[FETV=김선호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KB금융그룹과 손잡고 유통과 금융을 결합한 제휴 상품을 출시하고 VIP 공동 마케팅에도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은 KB금융그룹과 ‘고객 경험 혁신 및 금융·유통 시너지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서울시 강남구 KB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 자산관리센터 압구정 지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박병곤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사는 ▲제휴 상품·서비스 출시 ▲VIP 공동 마케팅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상생협력 등 실질적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통과 금융의 시너지를 통해 양사 고객들에게 자산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함께 관리 받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쇼핑 혜택과 KB금융의 고금리 혜택을 결합한 신규 금융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예컨대 고객이 KB국민은행에서 ‘현대백화점 컬래버 파킹통장(가칭)’을 만들고 현대백화점 앱에 해당 계좌를 등록해 결제를 하면,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
[FETV=김선호 기자] 삼양바이오팜(대표이사 김경진)은 11월 1일을 분할기일로 삼양그룹의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에서 인적분할해 그룹의 의약바이오사업을 전담하는 독립법인을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할은 시장에서 의약바이오사업에 대한 가치를 재평가 받고, 전문경영인의 독립경영을 통해 급변하는 제약바이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분할 방식은 삼양홀딩스 주주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비례해 나눠 갖는 인적분할 형태로 이뤄졌으며, 오는 2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대표이사에는 삼양홀딩스 공동대표로서 의약바이오사업을 이끌어온 김경진 사장이 선임됐다. 신설된 삼양바이오팜은 삼양그룹 내 의약바이오사업을 전담한다. 특히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유전자전달체, 항암제 등 스페셜티(고기능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에 집중한다. 또한 의약바이오 전문 경영진으로 구성된 독립법인을 구성하고, 다양한 산학연 협력 및 글로벌 파트너십을 추진해 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구개발 역량 강화로 유전자전달체 기술 사업화를 추진해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이 지난 1일 경기도 판교 소재 본사 ‘테크노플렉스(Technoplex)’에서 ‘오픈하우스’ 건축 투어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그룹의 혁신을 이끄는 공간을 일반 시민에게 공개했다. ‘오픈하우스서울’은 서울과 인근 곳곳의 한국을 대표하는 근현대 건축물을 개방하고,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도시건축축제다. 올해 행사는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됐으며,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했다. 2020년 완공된 테크노플렉스는 세계적인 건축 거장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가 설립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Foster+Partners)'와 함께한 프로젝트로, 그룹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미래 비전 구상을 담당하는 글로벌 컨트롤타워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스터 앤 파트너스의 백초롱 어소시에이트 파트너가 직접 진행을 맡았으며, 관람객 43명을 초청해 공간 설계와 업무 환경, 기업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건축의 세부 구조를 직접 관람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은 “개방적인 업무 공간이 생각하고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혁신을 이끌 수 있다”는 공간론을 강조해왔다. 이는 구성원이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멸종 위기 동물이 처한 실상을 알리며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간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LG와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의 8번째 영상 ‘불곰’ 편을 공개했다. 이 캠페인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모습을 구현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활동이다. 이번 영상은 이상기후 등으로 서식지를 위협받는 ‘불곰(Grizzly Bear)’의 모습을 3D로 보여주며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알린다.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영국의 국민 캐릭터 ‘패딩턴’으로 유명한 불곰은 기후 변화, 개발로 인한 서식지 감소와 무분별한 사냥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정규황 부사장은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며,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을 보존하는 노력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이건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며 4대 금융지주 산하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누적·단독 순이익 증가사'라는 타이틀을 지켜냈다. 리테일 부문 중심 전략이 증시 회복 국면과 맞물리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594억원으로, 전년 동기(2489억원) 대비 44.4% 증가했다. 분기 개별 기준으로만 봐도 3분기 순이익이 10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17억원)보다 141.0% 늘었다. 최근 금융지주들이 포트폴리오 안정화와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위해 비은행 부문 강화에 나서면서 계열 증권사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 누적·단독 실적이 모두 증가한 곳은 4대 금융지주계 증권사 중 신한투자증권이 유일하다. 반면 KB증권은 3분기 개별 및 누적 성적 모두 지난해 비해 줄어든 모습이다. KB증권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4983억원으로, 5485억원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9.2% 감소했다. 분기 성적으로 봐도 1718억원에서 1587억원으로 7.6% 줄었다. 하나증권도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1696억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3분기 실적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증권업계가 예상한 ‘어닝 쇼크’ 수준은 아니었다.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 플랜트 현장에서 잇따라 발생한 ‘본드콜(Bond Call)’ 사태가 향후 회사 실적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미국 원전 시장 진출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현대건설 실적 공시에 따르면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은 7조8265억원, 영업이익은 10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9.4%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678억원으로 같은 기간 69.1% 증가했다. 3분기 누계로는 매출액 23조28억원, 영업이익 5342억원, 당기순이익 3932억원으로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 0.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연간 계획 30.4조원의 75.7%를 달성함으로써 목표에 근접하고 있다. 대신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2137억원)와 2분기(2170억원)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친 상황이다. 3분기 누적 수주는 26조1163억원으로 연간 목
[FETV=장명희 기자] 블루밍 뷰티 브랜드 데이지크(dasique)가 11월 1일, 올리브영에서 ‘발레코어 컬렉션’을 정식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트렌드를 넘어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 잡은 ‘발레코어’를 모티브로, 데이지크 컬렉션 중 역대 최다 라인업을 선보였다. 총 다섯 가지 제품으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 중 섀도우 팔레트, 실키 베일 블러쉬, 쥬시 듀이 글로우 틴트 3종은 올리브영 한정 기획세트로 만나볼 수 있다. 섀도우 팔레트 세트에는 거울이 내장되어 사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잡은 ‘발레북 키링’이, 블러쉬 세트에는 블러셔나 틴트에 끼워 휴대할 수 있는 ‘발레리나 리본 키링’이 포함되어 있으며, 틴트 세트의 경우 기존 BEST 컬러의 미니 틴트가 함께 제공된다. 섀도우 팔레트는 뉴트럴 핑크의 35 러브 엔젤과 쿨 핑크의 36 다크 엔젤, 두 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매트부터 쉬머, 매트펄까지 다양한 질감을 한 팔레트에 담았으며, 토슈즈와 리본을 형상화한 입체 패턴이 새겨진 패키지로 발레코어 감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함께 선보인 실키 베일 블러쉬는 끈적임 없이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크림 제형으로, 여러 번 덧발라도 뭉침 없이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것이 특징
[FETV=신동현 기자] KT가 엔비디아(NVIDIA)를 비롯해 삼성전자, SK텔레콤, LG유플러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세대학교 등과 함께 ‘AI-RAN 기술 및 서비스의 공동 연구 개발과 글로벌 확산’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AI-RAN(Artificial Intelligence Radio Access Network)은 기지국과 네트워크 서버 간 트래픽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통신망 기술이다. 이번 협약은 한국을 AI-RAN 글로벌 허브로 육성하고, AI 네트워크 기술의 상용화와 국제 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국내외 주요 기업과 연구기관은 공동 연구·개발, 실증, 글로벌 확산, 표준화 등 전 과정을 포괄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KT와 엔비디아를 비롯한 참여 기관들은 단계별 협력, 공동 워킹그룹 운영,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지난 1월 AI-RAN 얼라이언스에 가입해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기술 연구를 본격화했다. 이 협의체에는 글로벌 주요 통신사, IT기업, 학계 등 110여 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오늘을 심플하게’편 TV 광고를 시작으로 신규 브랜드 철학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광고는 기술이 복잡할수록 사람의 일상은 단순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사람 중심의 기술이라는 방향성을 강조한다. 새로운 슬로건 ‘Simply. U+’는 고객이 느끼는 복잡함과 불편함을 줄이고, 투명한 서비스와 이해하기 쉬운 메시지를 통해 심플한 통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LG유플러스는 상품과 요금제 구조를 단순화하고가입 및 사용 조건의 명확성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고객 편의 중심의 운영 방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 ‘심플 랩(Simple. Lab)’도 론칭됐다. 이용자는 U+one 앱 내에서 통신 생활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으며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아이디어는 실제 서비스 개발 과정에 반영된다. 개시 사흘 만에 약 200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될 만큼 관심이 높다. 이 외에도 LG유플러스는 브랜드 가치를 대중적으로 알리기 위한 ‘심플 번역기’와 ‘버킷리스트 이벤트’를 운영한다. 심플 번역기는 입력한 문장을 간결하게 정리해주는 온라인 서비스이며, 버킷리스트
[FETV=이지혜 기자] 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2025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 겨울편에 동참한다. 하나투어는 11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비수도권(서울·경기·인천 제외) 숙박 시설에 대한 할인 쿠폰을 지원한다. 숙박 금액에 따라 7만원 이상 예약 시 3만원, 7만원 미만 예약 시 2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하나투어 공식 홈페이지 및 앱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1인 1매 발급 가능하며 발급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미사용 시 소멸되지만 오전 10시 이후 재발급 받을 수 있다. 하나투어 구매 고객은 숙박세일페스타 쿠폰과 함께 최대 6% 숙소별 추가 할인을 중복 적용 받는다. 여기에 10만원 이상 결제 시 카드사 5000원 할인 혜택과 제주 독채 숙소 ‘신풍 넝쿨집’ 숙박권 자동 응모 기회까지 누릴 수 있다. 11월 6일 오후 8시 '하나 LIVE'에서는 금호리조트 4곳(제주·설악·통영·화순)을 방송하며, 숙박세일페스타 쿠폰 적용 시 최저 4만원대 특가 예약도 가능하다. 라이브 방송 중 구매를 인증한 고객 10팀에게는 추첨을 통해 룸 업그레이드 혜택도 추가 제공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연말 성수기 여행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