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GS칼텍스가 국내 1위 철강사 포스코와 국내 최대 전용선 선사인 에이치라인해운과 협력해 '바이오선박유'(바이오 마린 퓰)로 해운 분야에서 탄소 감축을 추진한다. 5일 GS칼텍스는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김병주 GS칼텍스 서플라이 & 트레이딩(공급&거래) 본부 사업운영부문장, 서지원 포스코 원료1실장, 이선행 에이치라인해운 경영지원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선박유 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연료를 공급하는 정유사와 원료를 운송하는 철강사 및 선박을 운영하는 선사로 연결되는 3사가 손을 잡고 글로벌 해상 물류 밸류체인(공급망 구축)에서 탄소 감축을 추진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3사는 해운 분야 탄소 감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바이오선박유의 공급과 사용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10월 초 포스코 원료전용선(벌크선)에 바이오선박유를 공급해 시범 운항을 진행할 예정이다. GS칼텍스의 바이오선박유는 ‘ISCC EU’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이를 통해 화주인 포스코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 및 선사인 에이치라인해운의 탄소 규제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이 SNS 가족 참여형 이벤트 ‘넷제로 댄스 챌린지’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챌린지는 SK이노베이션 기업 광고의 넷제로 댄스를 따라해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참여형 이벤트다. 넷제로 댄스는 중독성 있는 빠른 비트와 넷제로를 의미하는 숫자 0을 연상시키는 몸동작을 활용해 탄소감축 의지를 표현했다. 참여 방법은 인스타그램 필터 기능을 사용해 넷제로 댄스 영상을 촬영하고, 친환경 다짐 메시지를 담아 개인 계정에 올리면 된다. 이 과정에서 필수 해시태그 문구인 ‘#SK이노베이션’, ‘#지구인치얼업’, ‘#외계인댄스챌린지’ 입력이 필요하다. 참가 대상은 13세 이하 어린이이며 어린이 동반 출연시 가족들도 함께 참여가 가능하다. SK이노베이션은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합산해 선정된 상위 응모자들에게 워커힐 숙박권, SK주유상품권, 커피 상품권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가장 많은 친구를 태그하거나 영상에 가장 많은 사람이 등장하는 등 혁신적인 방법의 응모자들에게는 SK주유권이 넷제로 특별상으로 주어진다. 넷제로 댄스 챌린지 수상자는 10월 20일 개별 안내를 통해 발표한다. 자세한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1위 자동차기업 토요타와 함께 급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5일 LG에너지솔루션은 일본 토요타 자동차와 연간 2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대규모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합작공장(JV)을 제외한 LG에너지솔루션의 단일 수주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하이니켈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기반 파우치셀이 탑재된 모듈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부터 2025년까지 미국 미시간 공장에 총 4조원을 투자해 토요타 전용 배터리 셀 및 모듈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하이니켈 NCMA는 니켈 비율을 90% 가량으로 높이고 코발트 비율을 10% 이하로 줄여 알루미늄을 추가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생산된 배터리 모듈은 토요타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팩으로 조립돼 토요타 신형 전기차 모델에 주로 탑재될 예정이다. 양사는 LG에너지솔루션의 셀 및 모듈 기술력, 토요타의 팩 기술력이 결합돼 안전성 및 성능 등 모든 면에서 한층 강화된 배터리를 생산하고, 나아가 고객들이 안심하고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FETV=박제성 기자]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ISC가 SKC의 투자사로 새롭게 출발한다. SKC는 4일 주식매수 대금을 완납해 ISC 인수절차를 마무리한다. 김정렬 현 대표와 함께 김종우 SK엔펄스 대표가 ISC의 공동 대표를 맡는다. 앞서 올해 7월 ISC의 기존 최대주주인 헬리오스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SKC는 국내외 기업결합신고 등 인수 절차를 진행해왔다. ISC의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지분율을 45%까지 확대하고 추가 성장을 위한 채비도 마쳤다. 2001년 설립된 ISC는 반도체 칩세트의 전기적 특성 검사에 사용하는 테스트용 소켓이 주력 제품이다. 테스트용 소켓은 반도체 후공정의 핵심 소모품으로 꼽힌다. 특히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이 칩세트의 성능 향상을 위해 패키징 기술 고도화에 나서면서 테스트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어 미래 성장성도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ISC는 2003년 실리콘 러버 소재를 활용한 테스트 소켓을 세계 최초로 상업화했다. 현재도 이 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점유율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500건 이상의 업계 최다 특허를 보유하는 등 기술력도 우수하다. ISC는
[FETV=박제성 기자] 김동철 신임 한국전력 사장이 전기료 인상이 곧 한전의 경영 정상화라는 점을 강조했다. 4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열린 취임시에서 김 사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김 사장은 KWh당 현 시점에서 최소 25원 정도는 인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전의 누적적자는 무려 47조원에 이른다. 이처럼 심각한 적자 늪에 빠진 한전이 헤어나올 수 있는 돌파 카드로 꺼낸 것이 바로 '전기료 인상안'이다. 그래서 이날 김 사장은 KWh당 25원은 인상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의 요금체계로는 한전의 전력생태계가 붕괴할 것이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전의 모든 일들이 중지되고 전력 생태계도 결국 붕괴될 수밖에 없다"며 "전기요금은 올리지 않는다고 해서 안 올려도 되는 게 아니다. 그 문제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특히 "당초 정부 약속대로 이행한다면 금년 kWh당 45.3원 인상해야는데 인상 폭이 목표치에 못 미쳤다"며 "(당초 정부 제시) 기준연료비라도 인상하려면 (kWh당) 25.9원의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국민들이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을 납
[FETV=박제성 기자] 대한전선이 대규모 해저케이블 수주의 물꼬를 텄다. 대한전선이 ‘안마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우선공급대상자로 선정되어, 해상풍력 업체인 안마해상풍력㈜와 우선공급계약(PSA)을 체결했다고 4일에 밝혔다. 안마해상풍력은 전라남도 영광군 안마도에서 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해상에 조성되는 532MW(메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이다. 여의도 약 29배의 풍력 단지로 국내에서 진행되는 해상풍력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7년에 건설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해상풍력 단지 내에서 사용되는 내부망 해저케이블 공급 및 시공 일체를 맡는다. 내부망은 풍력 발전기와 발전기 사이, 발전기와 해상 변전소 사이를 연결하는 케이블이다. 해상풍력 단지가 대형화될수록 소요량이 늘어난다. 국내 최대 규모인만큼, 내부망 케이블 소요량은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전선은 현재 건설 중인 해저케이블 공장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납품될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대규모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하도록 충남 당진의 고대부두 배후부지에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내년부터 66kV급 내부망 케이블 공급이 가능하다.
[FETV=박제성 기자] 한화솔루션은 1980년대생 4명을 포함, 25명을 신임 임원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4일 밝혔다. 승진 일자는 11월 1일이다. 올해 한화솔루션 인사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신사업 등 전략 사업의 본격적인 실행을 위한 기술 인력 중시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해외 현지 인력 발탁이 특징이다. 특히 유럽 신재생에너지 사업 강화를 위해 큐에너지프랑스의 프란시스코 바렐라가 승진해 글로벌 임원을 담당하게 된다. 케미칼 부문 류현철 프로(41), 큐셀 부문 김지현 프로(43), 김규철 프로(43), 전략 부문 박수경 프로(43) 등 80년대생 인재 발탁을 통한 세대 교체도 지속 추진한다. 한화솔루션은 2024년 사업 계획의 원활한 수립과 차질없는 집행을 위해 신규 보직 임원 중심으로 신속하게 조직을 정비할 방침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인사에 대해 “어려운 사업 환경 가운데서도 미래 신성장 사업 육성과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젊은 임원을 중용해 회사의 성장을 도모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 정기 신규임원 인사 명단> ▷구자호 ▷김경민 ▷김규철 ▷김근호 ▷김기홍 ▷김지현 ▷김진명
[FETV=박제성 기자] 경유값이 리터당 1700원을 돌파해 금유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국제유가가 상승곡선을 그리자 국내 기름값(휘발유, 경유)도 덩달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경유값은 9개월만에 갱신한 것이다. 정유업계에선 국제유가가 리터당 평균 100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심심치 않게 흘러 나오고 있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리터당 경유 평균가는 전날보다 0.11원 오른 1700.03원을 기록했다. 이번 1700원대 돌파는 지난 1월 8일(1702.48원) 러시아 우크라니아 사태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올 하반기 이같은 가격 상승은 러우 사태의 영향은 미온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사우디 등의 석유산유국(OPEC)들이 감산 기조 행보를 보이면서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으로 인해 가격 상승 기폭 작용을 하고 있다. 정유업계에선 한동안 이같은 가격 상승 흐름을 이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전국 휘발유값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796.32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4개월여만에 1800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지역별로 편차가 있어 이미
[FETV=박제성 기자] SK온이 10월 1일부로 출범 2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지난 2년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매출을 포함해 여러 지표에 있어 외형 성장을 이뤄냈을 뿐 아니라 기술력에 있어서도 공신력 있는 어워드를 다수 수상, 경쟁력을 입증했다. SK온의 법인 출범 이후 성과를 숫자로 알아봤다. ■ 분기 매출 3.5배로 증가, 2023년 상반기 매출 7조원 달성 SK온의 성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매출이다. SK온의 분기 매출액은 2021년 4분기 1조 665억 원에서 2023년 2분기 3조6961억원까지 3.5배로 늘었다. SK온은 출범 이후 6분기 연속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분기평균성장률(CQGR)도 23%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 상반기 매출액은 7조원을 넘어섰다. 2022년 연간 매출이 7조6177억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매출의 90% 이상을 반년만에 달성한 것이다. ■ 생산능력·직원수 1년 반 사이 2배로 SK온의 글로벌 생산능력(캐파) 역시 출범 당시 40기가와트시(GWh)에서 2023년 9월 말 89기가와트시(GWh)로 대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생산공장은 5곳에서 8곳으로 늘어났다. 출범 당
[FETV=박제성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 각국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및 2차전지 핵심광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달아 만났다.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위해서다. 고려아연의 파트너십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차원으로 외연을 확대하면서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2차 전지 소재, 자원순환으로 구성된 신성장동력 ‘트로이카 드라이브(3대축)’ 추진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최 회장은 지난 9월 28일 국제에너지기구(IEA)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핵심 광물 및 청정 에너지 서밋’에 국내 기업인 중 유일하게 초청됐다. 이번 서밋은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을 포함한 50여개국의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및 핵심광물 분야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과 투자자, 국제기구 및 시민사회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특정국가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진 2차전지 핵심광물 공급망의 안정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서밋의 의제는 ▲다변화된 핵심광물 공급망 촉진 ▲기술 혁신 및 자원(폐배터리) 리사이클 확대 ▲지속가능하고 책임 있는 공급망 유지였다. 최 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