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K-배터리의 대들보 중 한 개 기업인 삼성SDI의 국내외 생산공장 지역은 어디에 있을까? 삼성SDI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천안과 울산 그리고 청주, 구미에 자리잡고 있다. 특히 기흥에는 본사, 수원에는 SDI연구소가 있다. 회사는 천안(소형배터리)과 울산(중대형 배터리) 2축으로 구분해 배터리 양산에 집중하고 있다. 소형배터리는 전동공구, 전동바이크 등의 탑재되는배터리이며, 중대형 배터리는 프리미엄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말한다. 청주와 구미는 전자재료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삼성SDI는 글로벌 배터리 기업답게 해외에서도 활발한 핵심 거점 공장들이 즐비하다. 먼저 대표적인 곳이 바로 헝가리 공장이다. 현재 헝가리 법인은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회사의 핵심 유럽 거점으로 통한다. 헝가리 법인은 원래 지난 2001년 설립, TV용 브라운관과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를 생산하던 디스플레이 공장이였는데 2014년 PDP 생산이 종료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하지만 2016년 8월 전기차로 기사 회생했다.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거점으로 헝가리로 결정돼 또 다시 유럽의 전초기지를 유지하게 됐다. 2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가 전기차 배터리 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국내 최초로 민관 협력 기반의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코프로는 6일 경북 경주시 보문로 힐튼호텔 경주에서 진행된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2023 국제 이차전지 포럼’’에서 기아, 현대글로비스, 에바사이클, 경북도청, 경북테크노파크와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얼라이언스(연합)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와 권혁호 기아 부사장,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류지훈 에바사이클 대표이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여했다. 협약에 참여한 업체와 지자체는 전기차 보급 확대로 점차 늘어나는 폐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협력구조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폐배터리 재활용의 경제성 등을 평가할 수 있는 ‘배터리 잔존가치 평가 기준’ 마련이 주요 목적이다. 에코프로는 폐배터리 후처리 공정 및 전구체, 리튬, 양극재 제조를 맡는다. 기아는 재활용 시범사업 기획 및 폐배터리 공급을 담당하고 현대글로비스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성 검토를 수행한다. 에바사이클은 배터리 분해 및 블랙파우더
[FETV=박제성 기자] SK지오센트릭이 국내 1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플라스틱 배달용기 재활용을 촉진하는데 뜻을 모았다. 플라스틱 배달용기의 재활용률을 높여 온실가스를 줄이고 플라스틱 순환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6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종로타워빌딩)에서 ‘배달용기의 화학적 재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화학적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의 경제성을 높이고 친환경 배달 문화를 만들고자, 재활용이 쉬운 배달용기의 개발 및 보급, 플라스틱 배달용기 시장의 순환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SK지오센트릭은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3대 기술 중 하나인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 추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고순도 PP 추출 기술은 버려진 플라스틱에 묻어 있는 오염물질을 제외하고 플라스틱의 주 성분인 순수한 PP만 뽑아낼 수 있다. 석유화학 기반의 PP 신제품과 같은 물질성분을 확보할 수 있다. 주로 활용되는 ‘물리적 재활용’방식은 폐플라스틱을 잘게 부숴 녹이는 방식으로 음식물과 같은 외부물질로 오염 돼있거나, PP 함량 및 물질 성분이 각기 다른 경우가 많아 고품질 PP 원료를 확보하기가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최고 현장 기술력을 인증하는 ‘LG화학 명장’을 통해 전문가를 육성한다. LG화학은 6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CEO 신학철 부회장과 CHO 김성민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LG화학 명장’ 인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탁월한 전문성을 보유한 현장 기술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LG화학 명장’과 ‘LG화학 전문가’를 매년 선발하고 있다. 올해는 명장 1명과 전문가 15명 등 총 16명의 임직원이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LG화학의 최고 현장 전문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LG화학 명장의 경우 전문위원 및 교수진으로 구성된 외부 전문가와의 면접부터 상사, 동료의 리더십 다면평가 등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최고 인재다. 현장 전문가로 선발된 인원은 사업장 내 명예의 전당 등재, 포상금, 직급/직책 선임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신학철 부회장은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고객이 감동을 느끼는 품질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현장의 전문성과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최고의 전문 기술과 경험, 존경받는 인성을 갖춘 현장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핵심 배터리 사업 거점인 미국 시장에서 최근 미시간주(州)에 대대적인 투자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같은 미시간주에 공격적인 투자를 전개한 배경을 놓고 배터리 업계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법인을 중심으로 조 단위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통해 북미 지역의 배터리 밸류체인(공급망 구축)을 형성한다는 구상이다. 가장 최근인 지난 5일 미시간주 프로젝트를 위해 이사회를 통한 유상증자를 비롯해 채무보증을 단행키로 했다. 세계 1위 자동차 판매량을 자랑하는 일본의 자존심 완성차 기업인 토요타와 미시간주를 중심으로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이날 토요타와 10년간(2025~2035년) 롱 파이우치형(각형보단 얇은 사각 형태) 배터리에 대한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이 선택한 첫 번째 카드는 토요타용 배터리 공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2025년까지 4조원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자키로 했다. 이 공장은 토요타 전용 고성능 하이니킬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배터리 셀 및 모듈(셀을 합치면 모양)을 생산한다. 연간 생산량은 20GWh(기가와트, 20만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공모주 신청 허위 사이트’가 개설돼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6일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자사 홈페이지에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비상장 주식 거래 사기 주의 안내’ 문구를 게재한 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또는 증권회사를 사칭한 피해 사례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허위 사이트는 ‘ipo-에코프로.com’ 이라는 도메인으로 투자자를 유인해 ‘특별 공모주 신청’ 목적으로 이름과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하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번호로 증거금과 개인 계좌번호를 요구하는 전화가 오는 구조다. 특별공모에 대해선 사이트를 통해 “대주주 특별관계인 주식으로 양도 위탁 받아 진행된다”는 허위 내용을 게재했다. 에코프로는 사이버수사대와 금융위원회 등 관련 당국에 해당 사기 관련 내용을 신고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주식에 대한 매수 매도를 전혀 권고하지 않고 있으며 증권신고서 제출 전 대주주 물량 매각 및 프리-IPO(사전 IPO) 등 증권 매매 일체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에코프로
[FETV=박제성 기자] 해상풍력 전문기업 SK오션플랜트가 국내 해상풍력 핵심 기자재 기업들과 ‘SK 오션 해상풍력 얼라이언스(연합)’를 구축, 생산능력을 크게 확대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대·중·소 기업이 함께하는 ‘K-해상풍력 협의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SK오션플랜트는 5일 경남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SK 오션 해상풍력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SK 오션 해상풍력 얼라이언스’에는 상상인인더스트리, 동국S&C, 삼일C&S, 건화공업, 유일중공업, 금강중공업, 윈앤피 등 24개 해상풍력 핵심 기자재 기업들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들은 국내 해상풍력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는 물론 점차 확대되는 해외 시장의 하부구조물 수요에 함께 대응한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총 185만㎡(약 56만평)의 사외 제작부지를 추가로 확보, 1.5배 수준의 생산능력 증설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생산능력 증설은 수주 물량 확대는 물론 매출액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 해상풍력 기자재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한 ‘K-해상풍력 제조역량 제고’의 기
[FETV=박제성 기자]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가 1억원 규모의 회사 주식을 매입했다. 5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김 대표가 장내 매수로 회사 주식 2500주를 취득했다. 취득 평균 단가는 약 3만9500원, 총 매입 규모는 9875만원이다. 김 대표는 “이번 주식 취득으로 책임경영을 보다 강화하고 주주들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며 “이차전지 산업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소재 산업도 일시적으로 주춤하고 있지만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전망은 여전히 밝은 편”이라고 했다. 앞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경영진의 주식 매입, 적극적인 IR 정책 실시 등을 통해 주주와 시장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FETV=박제성 기자] S-오일의 알 히즈아지 CEO(최고경영자)가 올해 5월 부임한 뒤 한 달만인 6월까지의 2분기 재무건전성의 미소를 짓고 있다. 올 상반기 경영성적표는 전년 동기대비 현금은 늘어난 반면 부채는 줄어드는 등 두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오일의 상반기 현금성자산은 1조9150억7000만원, 부채는 7조8760억87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현금성자산과 부채 부문에서 양호한 재무 성적표다. 작년 현금성자산은 1조3103억2600만원, 부채는 8조2131억5800만원으로 집계되는 등 상반기중 우수한 재무건정성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즉, 현금은 상반기 만에 작년 보유량 대비 6000억원 가량 넘어섰다. 같은 기간 부채도 3400억원 가량 줄여놨다. 이 두 가지 항목만 보더라도 알 히즈아지호(號)가 전임 CEO였던 알 카타니가 호성적의 바통을 이어받은 셈이다. 이같은 상반기 우수한 현금성 자산과 더불어 하반기에는 더 우수한 재무 상태가 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유는 올 8월부로 정유사업의 핵심 수익 지표인 정제마진이 가파르게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8월 기준 배럴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는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환경부 주관 친환경 캠페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5일 밝혔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부가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참여자가 일(1)회용품 사용을 제로(0)로 줄이겠다는 손동작이 담긴 게시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병훈 대표는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했다.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과 삼성SDS 황성우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를 비롯한 에코프로 전 가족사 임직원은 종이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으며 사무실과 로비의 대기전력 줄이기를 실천하고 환경정화, 탄소 중립 캠페인, 굿사이클링 등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 세계 최초로 구축한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인 ‘클로즈드 루프(선순환) 에코시스템’을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률을 99.4%까지 높여 공정 개선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고 있다. 김병훈 대표는 “에코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