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SK E&S가 호주 에너지 기업 ‘산토스’와 함께 한국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CO2)를 모아 호주 내 저장소로 운송·저장하는 국경 통과 CCS(탄소 포집·저장) 사업 개발 협력에 나선다. SK E&S는 지난 30일 호주 시드니에서 산토스와 ‘한국-호주 간 국경 통과 CCS 추진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31일 열린 ‘제32차 한-호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를 기점으로 한국 최초 CO2 국경 이동 협약 체결을 위한 양국 간 협의가 가시화됨에 따라, SK E&S와 산토스가 함께 추진하게 될 국경 통과 CCS 사업도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및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 배석 하에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일영 SK E&S 업스트림본부장과 앨런 스튜어트 그랜트산토스 친환경에너지 담당 부사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호주 북준주 해상 G-11-AP 광구를 포함해 양사가 공동 개발 중인 호주 내 CO2 저장소를 기반으로, 향후 한국과 호주 간 국경 통과 CCS 사업 개발에 협력하자는 내용이다. G-11-AP CO2 저장소 사업은 호주 북부 해상 보나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3조4948억원, 영업이익 8604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9.3% 증가한 실적이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5.6% 줄어든 실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 등을 제외한 LG화학의 3분기 직접 사업 실적은 매출 6조 2777억원, 영업이익 1161억원 규모다. CFO 차동석 사장은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여 위기를 극복해 3대 신성장동력에 대한 흔들림 없는 육성을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부문별 3분기 실적과 4분기 전망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4111억원, 영업이익 366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래깅효과(원재료 투입 시차)와 태양광 패널 필름용 소재(POE), 탄소나노튜브(CNT)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이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가며 흑자 전환했다. 4분기에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고유가 지속 등의 불확실성이 예상되지만, 고부가가치 사업을 강화하고 원가절감 활동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 7142
[FETV=박제성 기자] 한화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9258억원, 영업이익 98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9.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0.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5.1% 줄어든 206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보면, 신재생 에너지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줄어든 1조2799억원, 영업이익은 82.4% 감소한 347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모듈 판매량이 감소, 판매마진이 축소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4분기에는 모듈 판매량과 판매마진이 증가해 해외 발전자산 매각에 따른 이익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예상되는 관련 세액공제(350억원)도 3분기 영업실적에 포함됐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줄어든 1조2859억원, 영업익은 56.3% 감소한 559억원으로 집계됐다.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이어졌지만 PE(폴리에틸렌)과 PVC(폴리염화비닐) 등 주요 제품의 판매마진이 증가하면서 영업익 규모는 2분기(492억원)보다 늘었다.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윤안식 부사장은 “일부 지역에서 수요 강세를 웃
[FETV=박제성 기자] SKC가 3분기 매출 5506억 원, 영업손실 447억원의 경영실적을 31일 발표했다. SKC는 대내외 경영 여건 악화로 인한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비주력 사업 매각과 함께 ISC 인수와 실리콘 음극재 상업화, 반도체 글라스 기판 공장 건설 등 BM 혁신의 완성과 새로운 성장 기반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C는 이날 종로구 SKC 본사에서 임의준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 최두환 SK피유코어 대표 겸 SKC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종우 SK엔펄스 대표, 신정환 사업개발부문장, 오준록 앱솔릭스 대표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모태사업 격인 필름사업을 매각 완료한 SKC는 올해 비즈니스 혁신을 더욱 빠르게 이어 나가고 있다. 하반기 들어서만 폴리우레탄 원료사업을 맡고 있는 SK피유코어와 파인세라믹스 사업, 반도체 세정사업 등의 매각을 연달아 확정하며 1조 원에 육박하는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이와 동시에 새로운 성장을 위한 준비를 이어 나가고 있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4분기 신규 동박 중장기 공급계약을 추가하는 한편 강력한 원가경쟁력 내세우는
[FETV=박제성 기자] SKC가 반도체 소재사업 투자사 SK엔펄스의 파인세라믹스 사업을 국내 톱티어(일류)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에 양도한다. SK엔펄스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파인세라믹스 사업을 3600억원에 한앤코에 양도키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사회 직후 양사는 이 같은 내용의 사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SK엔펄스는 11월 중 임시주주총회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파인세라믹스는 고순도의 무기 화합물을 통해 기존 세라믹 소재보다 전기적 특성과 내구성 등을 높인 소재를 일컫는다. SK엔펄스는 대표적 파인세라믹스 소재인 알루미나(Al2O3), 실리콘(Si) 실리콘카바이드(SiC), 쿼츠(Quartz) 등을 기반으로 각종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 필요한 부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반도체 소재 및 부품의 국산화 비중을 높이는 데도 일조해왔다. SK엔펄스 파인세라믹스 사업을 양수하는 한앤코는 국내 최대 투자전용 사모펀드 운용사다. 2010년 설립 이후 국내 우량기업 30여 곳을 인수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국내 PE(사모펀드) 업계에서 최초 도입한 볼트온 전략으로 체질을 개선해 기업가치를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친환경 바이오원료 구매계약을 잇달아 체결해 바이오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코린도그룹, LX인터내셔널과 각각 연간 4만톤, 총 8만톤 가량의 PFAD(팜잔사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PFAD는 팜유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산도가 높아 전 세계 소수의 바이오디젤 공장에서만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말 연산 13만 톤 규모의 바이오디젤 공장 상업가동을 앞두고 있는 HD현대오일뱅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바이오원료 공급망을 확보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PFAD 외에도 사용하고 버려지는 식용유를 재활용해 바이오디젤 공장의 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HD현대오일뱅크와 코린도그룹은 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 사옥에서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사장과 승범수 코린도그룹 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식을 진행했다. 양사는 바이오원료 공급뿐 아니라 우드펠릿(목재가공 부산물) 등 바이오매스 활용, 산림 조성 사업을 통한 탄소 저감 방안 등에도 협력키로 했다.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양사의 사업분야가 다른 만큼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며 “적극적으로 공동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김병훈 대표가 차별화한 기술력과 고객 다변화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31일 밝혔다. 또 상장을 통한 자금으로 생산 시설을 확대해 중국에 의존하던 전구체 시장의 자립도를 높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대표는 31일 직원들에게 보내는 사내 공지를 통해 “우리는 상장을 통해 전구체 자립도를 높여 우리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가족사 입장에서도 우리의 상장은 에코프로그룹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주 해외 IR(기업설명회)을 다녀왔는데 시장은 잠시 주춤하겠지만 장기적으로 이차전지 성장성에 의문을 표하는 고객은 없었다” 며 “한국의 유일한 전구체 회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과 우리의 미래 비전에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하이니켈 배터리에 탑재되는 NCM811, NCM 9½½ 전구체를 생산하는 업체다. 전기차 시장으로 이차전지의 주 수요처가 확대되 고용량, 고출력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늘고 하이니켈 위주의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대표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에코프로머티리얼즈만의 차별화한
[FETV=박제성 기자] OCI홀딩스는 26일 이사회를 통한 OCI에 대한 현물출자에 의한 유상증자(유증) 참여 및 현물출자 계약 체결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OCI홀딩스는 지난 9월 22일자로 공개매수 및 현물출자가 완료돼 OCI주식회사의 지분을 33.25% 확보해 지주사 전환 요건을 충족했다. 이에 따라 현재 OCI홀딩스가 보유한 OCI의 사업부문과 관련된 법인들의 주식 또는 지분을 OCI주식회사에 이전해 화학소재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자회사 운영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출자대상 법인은 장애인표준사업장인 OCI드림, 포스코퓨처엠과의 합작법인인 피앤오케미칼, 해외 계열사 OCI 차이나, OCI 재팬, Philko Peroxide 등 총 5개 법인이다. OCI 차이나는 현재 OCI주식회사와 동일한 카본 케미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과산화수소 및 고연화점 피치 양산을 시작한 피앤오케미칼은 OCI와의 시너지를 통해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그 외 OCI 재팬과 Philko Peroxide는 OCI 생산 제품들의 현지 판매 교두보 역할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OCI드림은 장애인들의 자립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ESG 강화에 기
[FETV=박제성 기자] OCI는 올해 3분기 실적이 연결기준 매출 4500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2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0.8%, 44.4% 증가했다. OCI는 지난 5월 분할신설된 법인으로 전분기 실적은 올해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의 실적을 토대로 집계됐다.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산업현장 중대재해 예방 및 자율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해 이어 이달 25일 제2회 협력사 동반성장 안전보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준용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 노동조합 문병국 위원장을 비롯하여 고려아연 사내외 협력사 대표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안전보건 세미나에서는 2023년도 안전보건활동 현황과 실적을 공유하고, 2024년도 안전보건 추진계획 및 방향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협력사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경영책임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 전상헌 본부장을 초청해 ‘사고사례를 통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방안’ 이라는 주제로 강연도 진행했다. 이준용 온산제련소장은 “앞으로도 산업재해 근절을 위해 협력사의 안전수준을 고도화하고 자율안전관리체계를 정착하는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사내 협력사의 KOSHA-MS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및 사후관리 지원을 해오고 있다. 안전퀴즈대회를 개최하는 등 협력사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안전보건행사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