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SK온이 매분기 적자 폭은 대폭 줄여나가고 있지만 3분기 예상대로 적자 기조를 유지했다. 3일 SK이노베이션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부문별 배터리 사업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배터리 사업은 영업손실 861억원으로 분기별 역대 최소 규모를 기록했다. 3분기 배터리 사업은 매출이 3조172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3분기 영업손실은 역대 최소 규모인 -861억원으로, 지난 1,2분기 대비 각각 2554억원과 454억원 축소로 영업손익이 개선됐다. 미국 공장 생산 증대 본격화 및 판매 증대를 통한 AMPC(첨단제조 세액공제) 수혜 확대 영향으로 최근 두 분기 연속 손실 규모를 줄였다. 오전에 열린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SK온의 배터리 사업 적자가 지속되는 이유에 대해 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은 이같이 밝혔다. 김 부문장은 "SK온의 3분기 적자는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부정적 래깅 효과(원재료 투입 시차)가 가장 컸다"며 "4분기 포함 향후에도 미국 공장 수율 개선, AMPC 확대, 전방위적 비용 절감 통해 지속적 수익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목표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훈 SK온 최고
[FETV=박제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5070억원, 영업이익이 84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1%, 63.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FETV=박제성 기자] SK케미칼이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부여 받았다. SK케미칼 (대표이사 안재현 사장)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주관하는 2023년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고 3읽 밝혔다. 이는 2022년 KCGS 평가에서 처음 A+ 등급을 받은 것에 이어 2번째다. KCGS 평가에서 2년 연속 A+ 등급을 받은 기업은 5곳에 불과하고 이 중 화학, 제약·바이오 기업은 SK케미칼이 유일하다. KCGS는 환경, 사회, 일반상장사 지배구조 등 영역별 등급과 ESG 통합 등급을 부여한다. 등급은 S등급부터 D등급까지 총 7개 등급으로 분류되며 절대평가로 등급별 점수 기준에 따라 등급을 나누고 있다. 지금까지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한 사례는 없다. KCGS는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791개 기업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이중 상위 2.4%에 해당하는 19개 기업만이 통합 A+평가를 거뒀다. SK케미칼은 올해 평가에서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A를 획득했다. 이는 전년 세부 항목 평가와 동일한 결과이지만 전체 영역에서 고르게 점수가 상향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케미칼은 △지속적인 환경 관리 수
[FETV=박제성 기자] SKIET(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올해 3분기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해 펄펄 날았다. 3일 SKIET는 올해 3분기 매출 1822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74% 증가는 물론 영업이익은 220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 성공했다. 또 전분기(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0.04%, 영업이익은 753.69% 각각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핵심사업인 분리막 사업이 효자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올해 체결한 2건의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장기 공급 계약 물량이 본격 출하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지난 6월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7년간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SK온과 5년간의 공급 계약도 맺었다. 올해 7월 진행한 폴란드 1공장 정기보수 등으로 비경상 비용이 발생했지만 운영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으로 수익성도 확보했다. 이로써 7개 분기만에 흑자전환한 지난 1분기(9억)의 기조를 지속했다. SKIET는 내년 초까지 북미 지역 신공장 증설과 관련해 의사결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지난 9월 북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 송호준 대표가 마약 근절 캠페인 ‘노 엑시트(NO EXIT)에 동참했다. ‘노 엑시트’ 캠페인은 4월부터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진행 중인 범국민 마약근절 운동이다. 마약 중독의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높여 마약 관련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유명 인사들이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후속 주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명예 치안감인 배우 최불암 씨를 시작으로 정재계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송 대표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으로부터 릴레이 지명을 받았다. 송 대표는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변재일 국회의원과 이강덕 포항시장을 지명했다.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의 김준 부회장이 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강조하고 있다. 최근 SK이노베이션이 타사와의 적극적인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롯데케미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일본의 에네오스, 작은 섬나라인 피지 정부 등과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최근 김 부회장을 중심으로 SK이노베이션이 이러한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친환경 시너지(상승) 효과’를 얻기 위해서다. SK이노베이션은 종합 화학·에너지 대기업인데 타 기업이 가진 기술의 장점과 협업할 경우 친환경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모회사이자 지주회사인 SK이노베이션과 더불어 7개 계열사를 진두지휘하는 수장이다. 김 부회장이 가장 강조하는 경영철학은 파이낸셜 스토리(금융 이야기) 기반 카본 투 그린(친환경 탄소감축)이다. 김 부회장은 타사가 주력하는 사업에 SK이노베이션이 가진 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한 파트너십을 강조하고 있다. 서로의 장점을 가지고 힘을 합치면 더욱 사업의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SK이노베이션과 계열사인 SKIET(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롯데케미칼과 함께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을 위한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이 3일 개최한 2023년 3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19조8891억원, 영업이익 1조5,63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619억원, 1조6699억원 증가했다. 3분기 OPEC+(석유기구+) 감산 등 영향으로 유가와 정제마진이 동반 상승해 석유사업의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화학사업은 납사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이익 증가, 윤활유사업의 원재료 가격상승에 따른 재고효과, 배터리사업 생산성 증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세가 더해져 2023년 분기 최대 매출액과 최대 영업이익을 동반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은 “3분기는 정유, 화학 및 윤활유 등 기존 사업의 이익 확대와 배터리 사업의 생산성 향상 및 美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반영 등 전 사업 부문 이익 성장으로 전 분기 대비 8.4% 개선된 전사 영업이익률 7.9%를 시현했다”며 “배터리사업은 해외 신규 공장 생산성 향상 지속 및 AMPC 수혜 증대, 비용 절감을 통해 4분기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업별 실적의 경우 석유사업은 시황 개선에 따른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의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지난 1일 호주 퀸즐랜드주 타운즈빌에서 ‘SunHQ(썬 하이드로젠 허브, 수소생산시설)’ 착공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SunHQ’를 통해 수소 상용 모빌리티에 의한 디젤 연료 대체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고려아연의 신재생에너지와 녹색수소 사업분야의 중심역할을 하는 아크에너지에서 그 실증사업을 진행중이다. 내년 1분기 말부터 그린수소의 시범 생산을 시작할 예정으로 연간 155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호주에서 가장 큰 생산시설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이는 국내 기업 중에서는 처음 해외에서 재생수소를 생산하는 사례다. 퀸즐랜드 주정부의 수소산업개발기금, 호주 재생에너지청(ARENA), 청정에너지금융공사(CEFC)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 다니엘 킴 아크에너지 CEO는 “이번 SunHQ 착공을 통해 북부 퀸즐랜드의 수소경제를 본격 구축, 더불어 호주 초대형 운송 부문의 탄소 중립도 몇 년 더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며 “궁극적으로 대규모 탄소 배출 감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호주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 산업에 장기적인
[FETV=박제성 기자] “공격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전구체 자립도를 높여 K-배터리 생태계 구축에 주춧돌 역할을 하겠습니다.” 2일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올해 IPO 최대어 자리에 도전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국내 업체 중 유일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전구체를 대량 생산한다. 전구체는 양극재를 만들기 위한 전 단계의 원료로 리튬이온 배터리의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다. 배터리 원가의 약 20~30%를 차지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018년 전구체 1공장을 시작으로 2021년 원료 1공장을 준공했다. 2022년엔 전구체 2공장, 2023년엔 원료 2공장을 준공했다.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 내 약 12만㎡ 부지에 전구체와 원료 3, 4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3공장은 2025년 1월, 4공장은 2025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생산능력의 확대와 함께 매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매출은 2018년 569억원에서 지난해 6652억원으로 연 평균 84.9% 성장했다. 전구체 생산능력은 같은 기간 7200톤(t)에서 2만8333톤으로 약 4배 늘었다. 에코프로는 2006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오일뱅크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와 함께 국내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위한 ‘한국형 블랙사이클’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형 블랙사이클’은 기존 타이어 생산을 위해 사용했던 화학 원료를 폐타이어를 수거해 만든 재활용 원료로 대체하는 순환경제 모델이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12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해 ▲폐타이어 수거 후 열분해유 생산 ▲열분해유를 정제해 타이어 원료 생산 ▲재활용 원료로 최종 타이어 제품 생산 등 타이어 생산 전 주기에 걸쳐 협력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계열사인 HD현대케미칼, HD현대오씨아이와 함께 기존 설비를 활용하여 폐타이어 열분해유를 정제해 타이어 원료로 쓰이는 납사, 부타디엔, 카본블랙, 프로세스 오일 등의 순환 제품을 생산해 최종적으로 한국타이어에 공급한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2024년 폐타이어를 활용한 제품 시범 출시에 맞춰 원료를 공급 할 예정이다”며 “친환경 타이어 사업이 본격화 되면 원료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과 저부가가치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