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LG화학, 에코프로, LS-엘엔에프(합작사 LLBS) 등 배터리 소재 3사가 배터리 핵심 소재로 통하는 전구체시장 패권을 둘러싸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전구체는 양극재(배터리 전압크기 결정)로 만들어지기 전단계인 화합물질로서 고부가가치 소재로 통한다. 배터리 핵심소재 중 한개인 양극재와는 '바늘'과 '실'로 통한다. 그동안 전구체는 중국의존도가 높아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다. 그런데 올해부터 이들 3사는 전구체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전개하고 있다. 적극적인 투자를 전개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로 압축된다. 첫 번째는 중국의존도를 낮춰 국산화를 통한 자립도 향상, 두 번째는 고부가가치로 소재이다보니 향후 캐시카우(수익창출)를 일구겠다는 방침 때문이다. 양극재 개당 전체 마진에서 전구체가 3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고부가가치 소재로 통한다. 이로 인해 이들 3사가 글로벌 전구체 시장을 놓고 힘겨루기를 전개하고 있다. 먼저 LG화학은 중국의 배터리소재 기업인 화유코발트와 전북 새만금 단지에서 전구체 공장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부터 양사는 2028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새만금에 짓기로 했다. 2026년
[FETV=박제성 기자] SK지오센트릭이 자사가 생산하는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2종의 폴리머 화학제품 포장재에 재활용 원료를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제품 생산 과정 전반에 걸친 환경성과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기존에는 100% 신재 폴리프로필렌 원료로 만든 포장재를 사용했으나 새롭게 도입하는 포장재는 다양한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여 플라스틱인 PIR(소비자 사용 후 재활용, Post Industrial Recycled)을 재활용해 일정 비율로 신재 폴리프로필렌과 함께 섞어 제작한다. 폴리프로필렌 소재 25kg 포장재를 사용하는 국내 석유화학 기업 중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섞은 포장재를 사용하는 것은 SK지오센트릭이 처음이다. SK지오센트릭은 현재 폴리프로필렌 소재 25kg 포장재를 연간 1600만장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재활용 원료 적용을 통해 연간 약 264톤의 신재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장재엔 SK지오센트릭 친환경 제품 브랜드 ‘싸이클러스(CYCLUS)’가 적용된다. 싸이클러스는 ‘순환’이라는 뜻으로 ‘CYCLE+US(우리)ᆞEarth(지구)’의 의미를 담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6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2023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 의로운 희생정신을 발휘한 올해의 시민영웅 21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1억 4000만원을 전달했다. S-OIL은 7월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의 침수된 버스에서 승객들을 탈출 시키던 중 사고를 당해 사망한 (故)이수영 씨, 4월 음주 측정 거부차량을 추격하며 경찰의 검거에 도움을 주다가 부상을 입은 정종일 씨 등 의사자 1명, 부상자 1명, 활동자 19명의 시민영웅들에게 각각 상금과 상패를 전달했다. S-OIL 알 히즈아지 CEO는 “위험에 처해 있는 이웃을 위해서 희생정신을 발휘한 시민들은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면서 “이러한 숨은 영웅들처럼 S-OIL 또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8년부터 S-OIL은 16년 동안 총 308명의 시민 영웅을 발굴해 약 20억원의 상금을 시상,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해 위험한 상황에서 이웃을 구한 의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 대표 친환경 캐릭터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행코(행복 코끼리)’가 가요계에 전격 데뷔한다. 행코는 오는 11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타이틀곡 ’고백(Go Back)’을 공개할 예정이다. 3개월간 SM 연습 생활을 거쳐 선보이는 무대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은다. 타이틀곡 ‘고백(Go Back)’은 친환경 아이돌 행코가 환경을 되살려 40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고백하는 내용이다. 최근 유행하는 케이팝(K-POP) 스타일로 작업했으며,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이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행코의 연습기를 담은 <도전! 뮤직뱅코>에서 매니저로 활약한 슈퍼주니어 이특이 MC로 등장한다. 행코는 지난 7월부터 슈퍼주니어 멤버들에게 춤, 노래, 예능감을 전수받으며 이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행코와 이특은 쇼케이스에서 재치 넘치는 ‘티키타카(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주고받는 대화)’로 환상의 케미를 뽐낼 예정이다. 쇼케이스 행사장에는 관람객들이 함께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행코의 신곡을 듣고 원하는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코인 노래방’, 행코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FETV=박제성 기자] SK㈜ 머티리얼즈가 대한민국 첨단 소재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선다. 소재기술 전문회사 SK㈜ 머티리얼즈는 “지난 3일 첨단 소재를 전공하는 대학생 68명에게 총 1억 5천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미소인 육성 장학금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미소인은 미래 소재 인재의 줄임말로 SK머티리얼즈 임직원들이 첨단 소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장학 프로그램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또 창의적이고 의욕 있는 인재들의 학업적 잠재력을 발굴하여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K그룹의 인재양성 철학도 담아 대한민국의 첨단 소재 산업을 이끌어 갈 리더를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반영했다. 기탁식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진행됐다. SK㈜ 머티리얼즈 이용욱 사장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및 장학생 대표 10명이 참석했다. 장학금은 SK㈜ 머티리얼즈와 자회사 구성원들이 매월 급여 0.5~1%를 기부해 조성한 행복나눔성금과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1:1로 매칭한 재원으로 마련됐다. 이를 기반으로 서울대, 포스텍 등 전국 10개 대학의 화학 및 신소재공학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 파이낸셜 스토리 핵심인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친환경 전환)’ 전략이 동종 기업 대비 우수한 실천성을 지녀, 에너지 업계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글로벌 석학의 평가가 나왔다. SK이노베이션은 美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썬더버드 경영대학원의 카난 라마스와미 교수가 지난 3일 SK서린빌딩에서 ‘글로벌 피어(동료) 그룹과의 비교분석 케이스(사례) 스터디‘ 발표회를 화상으로 열고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작년에 이은 라마스와미교수의 2번째 집중 연구로, 비교분석을 통해 더욱 심층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이날 라마스와미 교수는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분석해 동종 기업 간 비교를 통해 차별적 이점을 도출했다.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하는 전략이 ▲명확한 사업전략 ▲우수한 기업문화 ▲투-트랙 혁신전략 세 가지를 지녀 이를 실행하고자 하는 SK경영진의 기업가 정신과 만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 날 발표회에서 라마스와미 교수는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에너지 미래를 향해 대규모 변화를 굳건히 추진하는 기업 중 하나“라며 “이를 위한 실천의지가 전사적인 비전, 사업 전략
[FETV=심준보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아일랜드의 발전·신재생에너지 전문 개발사인 럼클룬에너지와 신규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태양광과 수소,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협력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이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럼클룬에너지와 함께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서쪽으로 약 80㎞ 떨어진 캐슬로스트 지역에 조성되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원으로 연료전지를 도입하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는 단순 시공을 넘어 사업개발과 지분 투자, 파이낸싱, 연료전지 설계·조달·시공(EPC)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유럽의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시스템과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나이젤 림스 럼클룬에너지 대표, 사이먼 코브니 아일랜드 기업통상고용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사이먼 코브니 장관은 "아일랜드에 연료전지를 전력 공급원으로 하는 데이터센터가 건설된다면 유럽에선 최초 사례가 된다"며 "유럽 최초의 연료전지 기반 데이터센터는 최신 기술과 친환경 솔루션이 결합한 미래 데이터센터의
[FETV=박제성 기자] 정유 빅 4사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정제마진의 고공행진으로 어닝서프라이즈(초대박)를 확정했다. 4사 중 2곳인 SK이노베이션과 HD현대오일뱅크는 어닝서프라이즈를 확정했다. 먼저 가장 최근의 발표한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경영성적은 매출 19조8891억원, 영업이익 1조5631억원으로 전년동기 흑자전환 했다. S-OIL(에쓰-오일)도 올 3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터트렸다. 에쓰-오일은 매출 8조9996억원, 영업이익 858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0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7.86% 증가했다. HD현대오일뱅크도 3분기 매출 5조8235억원, 영업이익 319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보다는 매출은 12.2%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41.3% 증가했다. 2분기 대비 원유 정제 설비 정기보수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83.9% 증가해 초대박 성적을 거뒀다. 다만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6%, 37.7% 감소했다. 이는 기저효과 때문이다. 기저효과는 특정 시점에서 발생된 특수의 사건으로 인해 실적에 급격히 영향을 주는 것을 말한다. 작년에는 국제유가가 사상최대로 뛰어 정유업계가 사상
[FETV=박제성 기자] 효성이 하반기부터 경영 반등의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핵심 계열사들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해 하반기 호성적을 거둘 것으로 화학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효성그룹 지주사인 효성은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443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955억원 늘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효성 및 계열사들이 글로벌 화학 경기부진으로 맥을 못췄는데 하반기 부터 시황이 살아나는 조짐이 띄기 시작했다. 3분기 효성티앤씨의 영업이익은 506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1108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흑자 비결은 5300만 달러(700억원)를 투자한 폴리테트라메틸렌에테르글리콜(PTMG)부문의 베트남 공장이 상반기 완공에 따라 3분기 가동에 들어가면서 판매량 증가가 큰 보탬이 됐다. 효성중공업의 영업이익은 9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8.7% 상승했다. 특히 전력PU(사업부) 부문이 큰 힘을 보탰다. 미국 생산법인 생산량 증대와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 효성중공업은 변압기 시장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코드 수요 부진으로 신통치 않았다. 3분기 영
[FETV=박제성 기자] SK어스온이 최근 탐사에 성공한 중국 17/03광구가 2024년 약 5000억원 매출과 25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이자 석유개발 사업을 하는 SK어스온은 3일 진행된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SK어스온 기획지원실장은 “중국 1730 광구는 독자적 기술력으로 탐사 사업에서 원유를 발견해 개발, 생산까지 이어진 첫번째 운영권 광구라는 의미가 있다”며 “원시 부존량은 1억2000만배럴(Bbl), 회수 가능 매장량은 5000만Bbl 수준”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