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청약률 100%를 기록했다. 임직원들이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청약에 대거 참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8일 우리사주조합 몫으로 배정된 231만6160주가 청약률 10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리사주조합 물량은 전체 (1158만800주)의 20% 수준이다. 청약은 공모가 3만6200원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3~7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모주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청약 가능 대상자 565명 중 529명이 청약 의사를 표했고 우리사주 몫으로 배정된 공모주 전량을 매입했다. 우리사주 조합 1인당 평균 청약 대금은 1억5800만 원이다. 우리사주 청약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회사의 미래 성장성을 기대해 배정받을 수 있는 최대 수량으로 청약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는 직원이자 주주로서 회사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공모주 일반청약은 8~9일 이틀간 진행된다. 청약은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인 NH투자증권, 인수사인 하이투자증권을 통해 이뤄진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일반청약을 마친 후 1
[FETV=박제성 기자] 국제유가가 4% 이상 하락해 최근 한달 사이에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 내리락 거리고 있다. 8일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배럴당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값은 전 거래대비 3.45달러(4.3%) 하락한 배럴당 77.37달러를 기록했다. 브랜유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같은기간 배럴당 81.61 달러로 전 거래 대비 3.57 달러(4.2%) 하락했다. 이는 올해 7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대에 원유가 거래되고 있다. 얼마전 까지만 하더라도 국제유가는 고공행진을 펼쳤다. 전달(10월)만 보더라도 배럴당 WTI값은 85달러를 넘었는데 이달들어 곤두박질 치고 있다. 이같은 국제유가 하락 흐름에 대해 정유업계에선 대(對)중국발 경제여파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중국의 수출이 신통치 않고 있다. 중국의 10월 수출은 미 달러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다. 중국의 수출은 6개월 연속 감소했다. . 향후 원유 생산량 늘릴 지 말지에 대해 두 입장을 구분되고 있다. 최근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에너지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세계 원유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산유국 연합체인 오펙
[FETV=박제성 기자] 코오롱플라스틱이 2023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124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잠정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5.1%, 영업이익은 46.4% 감소한 수치이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원료가격 하락이 판가에 반영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특히 3분기 정기보수 진행에 따라 생산량이 줄며 원가가 상승한 것이 수익성 감소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부진한 업황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고객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자동차 업계의 생산량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고가 원재료 투입 영향이 해소됨에 따라 컴파운드 사업에서의 수익성은 향상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4분기에는 생산 정상화로 원가인상 요인이 해소되고 수익성이 다시 회복될 것”이라며 “녹록치 않은 대외환경이 지속되고 있으나 메디컬을 비롯한 고부가 시장을 공략하고 바이오 및 재생 원료 적용제품을 통해 친환경 시장으로 확대하며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FETV=박제성 기자] SK에너지, S-OIL(에쓰-오일), GS칼텍스 등 정유 3사가 정유 사업과 폐플라스틱, 바이오유 등 친환경(그린) 사업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기존 핵심사업인 정유 사업에서 휘발유 및 경유, 내연기관차 윤활유와 최근 대용량 데이터센터 발열 효율화 냉각사업인 액침냉각유와 전기차용 윤활유 그린사업의 속도를 내고 있다. SK에너지는 또 국내 최초 개발한 친환경 아스팔트용 혼합물인 ‘아스코’ 생산 확대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SK에너지는 SK네트웍스가 국내 1위 재생타이어 제조사 대호산업과 함께 폐타이어를 활용한 저탄소 순환 체계 구축도 힘을 쏟고 있다. 에쓰-오일은 최대주주인 사우디의 아람코에 등을 업고 울산 지역에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샤힌프로젝트’를 진행한다. 9조2580억원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샤한프로젝트를 앞세워 중장기적으로 정유 사업과 석화사업의 투트랙 조화를 통해 캐시카우(수익창출)를 일군다는 구상이다. 에쓰오일은 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석유화학 제품 생산에도 적극적이다. 에쓰-오일이 최근 순환자원 재활용 기업인 대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가 이차전지 핵심 광물인 니켈 확보를 위한 지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중국 GEM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중인 니켈 제련소 ’QMB’ 2기 투자를 위한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송호준 에코프로대표는 이와 관련 지난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GEM 허개화 회장과 만나 QMB 2기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QMB는 중국 GEM이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로, 술라웨시주의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에 위치해 있다. QMB는 현재 니켈 금속 기준 연 3만 톤의 니켈중간재(MHP)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2기 확장을 통해 생산용량이 니켈 금속 기준 총 연 5만톤으로 증가될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QMB 1기 투자로 지분 약 9%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연간 약 6000톤 가량의 니켈 공급을 확약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2기 투자로 에코프로는 QMB에 총 8600만 달러(약 1121억4400만원)를 투자한다. 또 공급받는 니켈 물량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월에는 400톤의 니켈이 포항항을 통해 처음으로 반입돼 해외 니켈 원료 투자의 첫 결실을 맺기도 했다. QMB에서 공급받은 니켈은 에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는 7일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1조9038억원, 영업이익 650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6.7%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69.3% 감소한 것이다. 전지재료 사업의 제품 판매량은 확대 기조를 유지했지만 광물 가격이 하락해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에코프로의 올해 분기 누적 매출액은 5조9854억원, 영업이익은 4176억 원이다. 주요 계열사별로는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 매출 1조8033억 원, 영업이익 459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4%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7.6% 줄었다.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광물 가격 하락,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일 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은 3분기 매출 654억원, 영업이익은 11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8% 감소했다. 미세먼지 저감 사업 중심의 영업활동을 강화하며 매출액이 늘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광물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FETV=박제성 기자] 국내 최대 전구체 생산 기업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지난달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3만6200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은 제도 개선 취지에 따라 실수요에 기반해 진행됐다. 국내외 1141개 기관이 참여해 총 1억925만8000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경쟁률은 17.2대 1로 공모금액은 약 4192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시총)은 약 2조5000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글로벌 배터리 양극소재 시장을 리딩하는 기술력과 미래성장성에 대해서 대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특히 해외에서의 반응이 좋아 홍콩, 싱가포르 등지의 대형기관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참여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경제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과 높은 기준금리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주식시장이 불안정해지며 정상적인 수요예측이 어려웠고 해외와는 달리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일부 양극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국내외 우량기관들의 대형주문이 공모가격 밴드로 신청하고 주문수량의 80% 이상이 확
[FETV=박제성 기자] SK온이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SK온은 새로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SK온은 폴스타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온은 2025년부터 ‘폴스타 5’에 배터리 모듈을 공급한다. 이는 고가 전기차 부문에서의 고성능 NCM 배터리에 대한 수요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폴스타 5’는 폴스타가 2025년부터 생산할 계획인 럭셔리 4도어 그랜드 투어러(GT)다. 최대 650kW(884hp)의 출력과 900Nm의 토크 등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갖췄으며, 폴스타의 영국 R&D센터에서 개발한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폴스타 5’에 탑재되는 셀은 길이가 56cm에 달하는 초장폭 하이니켈 배터리(니켈 함량80% 이상)로, 높은 에너지 밀도를 자랑한다. 음극에 사용되는 실리콘 비율을 높여 충전 성능과 에너지 밀도를 한층 향상시켰다. 모듈 케이스의 강성을 확보해 열 확산(TP, 써멀 프로페게이션) 테스트에서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통과하는 등 안정성도 대폭 강화했다.
[FETV=박제성 기자] '골칫거리'인 가축분뇨가 탄소잡는 ‘검은 금덩이’ 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 샌드박스지원센터와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자원순환, 수소·에너지, 생활편의 분야에서 대한상의 접수과제 27건을 포함, 총 47건이 승인됐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자원순환, 수소·에너지 분야의 혁신 과제들이 승인되 에너지 전환과 탄소감축 기술의 혁신이 앞당겨지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원순환 분야에선 350도 이상 고온으로 가축분뇨를 열분해하여 친환경 숯을 만드는 시설(바이오씨앤씨, 경동개발)을 실증한다. 수소·에너지 분야에서는 세라믹 기반 장치를 활용해 물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SK에코플랜트), 고농도 액체 상태 암모니아를 전기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설비(에이이에스텍) 등 기존에 없던 설비들을 실험한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 위생용품 소분판매 서비스 등 국민의 생활·편의를 증진시키는 과제들이 승인됐다.
[FETV=박제성 기자] 엘앤에프가 2023년 3분기 매출 1조2554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분기 대비 매출은 8%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393% 증가했다. 또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 증가, 영업이익은 88% 감소한 수치다. 엘앤에프는 "올해 리튬 등 원재료의 가격 하락과 전기차 수요 감소 영향을 받았다"며 "재고평가에 따른 손실금액 100억원이 반영됐다.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매출·재고평가 압박은 지속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3분기 실적은 니켈 함량이 높은 하이니켈 프리미엄 전기차(EV)용 NCM523·NCMA90 양극재 물량 하락세를 보였다. 전체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7% 감소했다. 엘앤에프는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신규 고객사 확대, 상품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 성장세를 실현하고, 향후 전구체, 리튬톨링, 음극재 생산으로 '클로즈드 루프'를 구축하고 있다.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주력상품인 하이니켈 제품에 더불어 볼륨제품인 차세대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와 최근 수요가 증가한 LFP 양극재 개발 및 양산을 준비하고 있으며 잠재 고객사들과 협의 중이다. 오는 4분기는 전기차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