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NC AI가 오는 25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TGS 2025)’에 참가해 게임 제작용 생성형 AI 기술을 공개한다. 국내 AI 기업 가운데 도쿄게임쇼에 공식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전시에서 선보이는 ‘바르코 3D’는 텍스트나 이미지를 입력하면 3D 모델을 자동 생성하는 기술이다. 메시와 텍스처 동시 제작, 리깅 및 애니메이션 연동을 지원해 제작 기간을 기존 수주에서 수분 단위로 단축할 수 있다. ‘바르코 싱크페이스’는 음성 입력만으로 캐릭터의 립싱크와 표정, 감정을 실시간 구현하며, 한국어·영어·일본어 등 다국어를 지원한다. ‘바르코 사운드’는 텍스트나 이미지 기반으로 배경음악과 효과음을 자동 생성해 사운드 제작 과정을 단순화한다. NC AI는 이번 참가를 계기로 일본 인디게임사, 학계, 대형 퍼블리셔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공개 기술은 과기정통부와 IITP의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 성과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임수진 NC AI 최고사업책임자는 “게임AI는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창작자가 상상력을 구현할 수 있게 하는 파트너가 되고 있다”며 “바르코 AI 시리즈를 통해 개발자들이 효율적인 제작 환경을 경험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스타트업 에스유엠(SUM)과 ‘자율주행 AI 기반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한 수요응답형(DRT) 자율주행 차량 서비스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국내 자율주행 사업 기회 공동 발굴 ▲원격지원 및 안전관리 R&D 수행 ▲E2E(End-to-End) 기반 상용화 기술 협력 등에서 시너지를 모색한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운영·관제 역량과 에스유엠의 대중교통 차량 시스템 기술을 결합해 실질적인 서비스 모델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서비스 모델은 카카오 T 플랫폼 내에서 DRT 자율주행 차량 호출, 예약, 결제 기능을 연동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한 예측 불가능한 상황 발생 시 원격 지원과 장애 극복 대응을 위한 안전관리 연구도 병행한다. 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 데이터 공유 및 학습 고도화를 통해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기술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영진 에스유엠 대표는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카카오 T 플랫폼과의 협력은 자율주행 기술이 시장에 안착하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양사 시너지를 극대
[FETV=신동현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전국 주요 거점 도시를 순회하며 인공지능(AI) 시대의 업무 혁신 전략을 공유한다고 22일 밝혔다. 한컴은 오는 9월 23일 부산을 시작으로 30일 광주, 10월 14일 세종, 10월 16일 서울에서 ‘Smart Work with AI 2025’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과 기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AI 전환(AX)에 필요한 실질적인 문서 데이터 활용 전략과 최신 기술 동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정부가 ‘대한민국 AI 액션플랜’을 발표하며 공공과 민간 전반에서 AI 도입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많은 조직은 보유한 방대한 문서 데이터를 어떻게 AI 시대에 맞게 활용할지 구체적인 방법론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컴은 이번 세미나에서 ▲업무 효율과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 방안 ▲문서 생태계를 완성하는 한컴 AI 솔루션 ▲AI·빅데이터 플랫폼 적용 사례 ▲최신 페이퍼·페이퍼리스 기술 트렌드 등을 총 4개 세션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한컴 데이터로더’, ‘한컴피디아’, ‘한컴어시스턴트’ 등 한컴의 주요 AI 솔루션을 통해 기관·기업 내부 문서 자산
[FETV=신동현 기자] KT SAT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월드 스페이스 비즈니스 위크(World Space Business Week, WSBW) 2025’ 시상식에서 ‘올해의 지역 위성사업상(Regional Satellite Business Award)’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WSBW는 세계 주요 기업·정부·투자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우주 산업 행사로 40년 이상 업계 인텔리전스를 제공해온 '노바스페이스(Novaspace)'가 주최한다. 매년 시상식을 통해 위성통신, 위성관측, 우주 스타트업 등 각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한 기업과 인물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위성통신 부문에서는 KT SAT, 스타링크(Starlink), SES, MDA 등 4개 기업이 수상했다. 이 중 KT SAT은 아시아 전역에서 사업 확장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 위성사업상’을 수상했다. KT SAT은 지난해 무궁화위성 6A를 발사해 국가 기간통신 및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커버리지를 넓히고 있다. 또한 차세대 고용량 위성(HTS) 발사와 6G NTN(Non-Terrestrial Network) 기술 개발을 통해 급변하
[FETV=신동현 기자] NHN클라우드는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 에듀테크 컨퍼런스 2025(Asia EdTech Conference in Seoul 2025)’에 참여해 아시아 교육 시장과의 전략적 협력 기반을 넓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교육기술 전시회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의 부대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각국 교육 기관·기업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가 모여 최신 에듀테크 사례와 사업 전략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 에듀테크 서밋(AES)’ 회원국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아시아 에듀테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개막식 환영사에서 “교육 산업 전반이 디지털 전환되는 지금 NHN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AI 인프라와 솔루션을 동시에 제공하며 교육 혁신을 지원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표 세션에서 박형건 클라우드사업제안실 수석은 ‘에듀테크를 위한 NHN클라우드의 AI 인프라 전략’ 주제로 아시아 교육 생태계와 연계한 클라우드 기반 산업 지원 방향을 제시
[FETV=신동현 기자] 삼성SDS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보험 산업 행사인 태평양 보험 콘퍼런스(Pacific Insurance Conference, PIC)에 AI 기반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변화의 리더십: 보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진행되며 80개 기업·기관에서 300여 명의 최고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생성형 AI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활용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 등 4개 언어 동시통역을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무선 리시버로 원하는 언어 채널을 선택해 실시간 통역을 들을 수 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메일, 메신저, 영상회의, 문서 관리 등 기업 공통 업무에 AI를 접목한 솔루션으로 사용자의 목표를 바탕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퍼스널 에이전트(Personal Agent)’ 확장을 준비 중이다. 이번 PIC에서는 그 기능 중 하나인 ‘인터프리팅 에이전트(Interpreting Agent)’가 대규모 국제 행사에 처음 적용됐다. 인터프리팅 에이전트는 현재 7개 언어 실시간 통역을 지원하며 오는 11
[FETV=신동현 기자] LG AI연구원이 영국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과 손잡고 금융 AI 에이전트 ‘엑사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EXAONE-BI)’를 처음 상용화했다. 이번 협력은 한국과 영국 간 금융 AI 분야의 첫 공식 파트너십 사례다. 양사는 19일(현지시간) 런던증권거래소에서 협력 행사를 열고 ‘엑사원-BI’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뉴스·공시·거시지표 등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장 예측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AI가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금융 AI 에이전트다. LSEG는 이를 활용해 생성한 데이터 상품 ‘AEFS(AI-Powered Equity Forecast Score)’를 전 세계 투자자에게 판매한다. ‘엑사원-BI’는 AI 저널리스트·경제학자·애널리스트·의사결정자 등 4개 에이전트가 협력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매일 5000개 이상의 미국 상장 종목을 분석하고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LG와 LSEG는 AI 환각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검증 체계를 구축, 점수 산출 근거와 해설의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토드 하트만 LSEG 데이터 및 피드 그룹 총괄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대형주부터 극소형 주까지 자본시장 전반에 걸
[FETV=신동현 기자] 지난 8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에 선정된 정예 5팀 중 1팀이 탈락하는 1차 단계 평가가 12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평가까지 3개월을 앞둔 가운데 LG AI연구원이 5팀 중 가장 주목받고 있다. 2020년부터 5년간 AI 연구에 투자한 구광모 회장의 결단이 마침내 결실을 맞이하고 있다. ◇외부 인사 영입 등 그룹 차원 파격 행보…구광모 회장의 의지 LG AI연구원은 2020년 12월 7일 공식 출범했다. LG그룹은 당시 “최신 AI 원천기술 확보와 AI 난제 해결을 위한 전담 조직”을 표방하며 연구원을 세웠다. 설립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16개 계열사가 공동 참여했고 3년간 글로벌 인재 확보와 연구개발에 2000억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연구원 설립에는 구광모 회장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됐다. 구 회장은 2018년부터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에 LG그룹 최초의 AI 조직인 AI추진단을 설립하는 등 AI 분야 사업에 적극적이었다. 연구원 설립 당시 구 회장은 "LG가 추구하는 AI의 목적은 기술을 넘어 고객의 삶을 더 가치 있도록 돕는 것에 있다”며 “이 과정에서 AI
[FETV=신동현 기자] 안랩이 지난 18일 법무법인 화우의 홍석범 변호사를 초청해 ‘공정거래 리스크 관리 전략: 대리점법 사례 중심’을 주제로 임직원 대상 특강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강연에서는 안랩의 영업 구조와 밀접한 대리점법을 중심으로 ▲법 적용 범위와 주요 내용 ▲실무 위반 사례 ▲거래 금지 조건 및 제재 수준 ▲업종별 리스크 포인트 등이 다뤄졌다. 홍 변호사는 “대리점 거래에서의 공정성 확보는 법규 준수 차원을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안랩은 지난해에도 ‘IT/SW 기업이 알아야 할 공정거래법’, ‘2025년 대비 공정거래 이슈’ 등 전사 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 역시 직무별 특화 과정을 포함한 공정거래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기인 부사장(CFO)은 “공정거래는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영역”이라며 “임직원 준법 역량을 높여 실질적인 공정거래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FETV=신동현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유럽 최대 PDF 기술 컨퍼런스 ‘PDF Days Europe 2025’에 참여해 자사의 AI 학습 데이터 추출 기술 ‘오픈데이터로더 PDF’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PDF 협회(PDF Association)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 한컴은 오픈소스 기반 전략을 소개하고, 글로벌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발표는 PDF 협회 이사이자 오픈소스 전문기업 듀얼랩(Dual Lab)의 보리스 두브로프 CEO가 맡아 기술적 신뢰도를 높였다. ‘오픈데이터로더 PDF’는 복잡한 PDF 문서에서 표, 이미지, 레이아웃을 분석해 JSON·마크다운·HTML 등 AI 학습에 적합한 형태로 변환하는 데이터 추출 엔진이다. 경량화된 SDK로 제공돼 다양한 AI 서비스와 쉽게 연동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금융·공공기관 등 보안 환경에서도 오프라인 구동이 가능한 점과 향후 ‘프롬프트 인젝션’ 방지 등 AI 안전성 로드맵이 제시된 점이 주목받았다. 정지환 한컴 CTO는 “전 세계 개발자와 문서 처리 기술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라마인덱스, 제미나이 등 주요 AI 프레임워크와 호환성을 강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