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글로벌 산업차량 제조기업 HD현대사이트솔루션에 윤활유 엑스티어(XTeer) 제품을 공급해 북미 시장 진출에 나섰다. 공급 제품은 유압유, 미션오일 등 산업용 차량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윤활유로 공급 물량은 컨테이너 기준 연간 25 TEU이다. 북미시장은 세계 1위 윤활유 수요 지역이지만 메이저 회사가 이미 자리잡고 있어 국내 제조사들의 점유율은 0.1% 미만이다. 이번 협력 사업은 진입 장벽이 높은 북미시장 장벽을 허물어 산업차량용 윤활유 시장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HD현대 계열사인 두 기업은 2022년 카타르, 온두라스 등 총 7개국을 대상으로도 공급 협력 사업을 시작하여 글로벌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조휘준 HD현대오일뱅크 윤활유사업본부장은 “국산 윤활유 브랜드인 엑스티어(XTeer)가 진입장벽이 높은 북미시장에 공급된 점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HD현대 계열사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산업차량 제조업체들에도 자사 윤활유를 공급하는 등 명실상부한 수출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허광희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산업차량본부장은 “엑스티어(XTeer) 제품의 경쟁력이 산
[FETV=박제성 기자] 국내 정유업계가 친환경 연료에 투자를 대폭 늘릴 방침이다. 2030년까지 친환경 연료 분야에 6조원 가량을 투자할 방침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남호 2차관이 이날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국내 정유 4사 대표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석유업계 주요 현안과 미래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모임에는 SK에너지 오종훈 대표, HD현대오일뱅크 주영민 대표, S-OIL(S-오일) 류열 전략·관리총괄사장 GS칼텍스 김정수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과 신성장 동력 창출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로 인해 정유업계는 2030년까지 6조원 정도의 천문학적인 돈을 친환경 연료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행보는 전세계적 연료 트렌드가 친환경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탄소중립에 대한 ESG 경영이 강조되고 있어 '지속가능 항공유'(SAF) 등이 정유업계으로부터 매력을 끌고 있다. 최 차관은 "최근 석유사업법 개정을 통해 친환경 연료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적 토대가 구축된 만큼 관련 업계가 더 과감한 투자로 화답해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유 도입부터
[FETV=박제성 기자] S-OIL(S-오일, 에쓰-오일)은 24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서 성금 3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 류열 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OIL은 작년과 동일한 30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는 울산지역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등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2023년도에 10억원을 늘린 금액이다. 이웃사랑 성금은 기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된다. 사회복지사 및 자원봉사자 후원사업,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지원 사업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2004년부터 S-OIL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기부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21년동안 모은 성금은 총 250억원에 달한다. 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S-OIL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나눔’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FETV=박제성 기자] SKC의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SK티비엠지오스톤이 삼화페인트공업과 손잡고 친환경 도료 용기 시장에 진출한다. SK티비엠지오스톤과 삼화페인트공업, 용기 제조 전문회사 피앤비는 22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생분해 친환경 페인트 용기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양지현 SK티비엠지오스톤 대표와 류기붕 삼화페인트공업 대표, 황연기 피앤비 대표 등 각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3사는 ▲친환경 페인트 용기 적용 및 판매 ▲페인트 용기에 최적화된 친환경 원료 개발 및 공급 ▲페인트 용기 개발 및 제조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삼화페인트공업은 올해 1분기부터 SK티비엠지오스톤의 친환경 생분해 라이멕스(LIMEX) 소재로 피앤비가 제조한 페인트용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SK티비엠지오스톤은 생분해 소재인 PBAT와 천연 물질인 석회석 기반의 라이멕스를 결합한 생분해 라이멕스로 기존 용기와 같은 내구성과 가공성, 밀폐력 등의 물성을 구현해냈다. 국내 페인트 시장 규모는 연간 약 4조 원 안팎으로 유통되는 용기 규모만 수만 톤에 이른다. 기존 플라스틱 용기는 가볍고 사용이 편리
[FETV=박제성 기자] 작년 하반기 이어 올해도 전기차 수요 둔화로 배터리 시장 불황이 우려되는 가운데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올해도 배터리소재 사업 강화를 예고하고 나서 주목된다. 신 부회장은 최근 스위스 다보스 경제포럼(WEF)에서 참석한 자리에서 “올해 배터리 산업이 최대 25% 성장할 것”이라며 “사람들이 약간의 둔화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이들 산업(양극재, 분리막, 첨가제 생산)은 여전히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앞서 배터리업계에선 올해도 전기차 수요둔화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전기차 구매부담 증가, 전기차 보조금 축소 등으로 빠르게 성장했던 전기차 판매가 둔화되는 추세다. 문제는 핵심국가인 미국을 비롯해 한국에서 수요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다. EV볼륨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에서 미국이 12%를 차지하고 있다. LG화학 등 한국의 배터리 기업 입장에선 미국 시장이 배터리 사업의 향배를 가늠하는 절대적인 가늠자나 마찬가지다. 또 국내의 1% 점유율은 한국 국민들이 소비하는 전기차여서 무시할 수 없는 점유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은 1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이엔아이(ENI)와 차세대 바이오 오일(HVO) JV(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엔아이(ENI) CEO 클라우디오 데스칼지, 이엔아이 라이브 CEO 스테파노 발리스,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 노국래 석유화학본부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엔아이(ENI) 그룹은 이탈리아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으로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바이오 연료,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지속가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엔아이 라이브(ENI Live, 舊ENI SM)는 HVO 중심의 친환경 연료 사업을 담당하는 이엔아이(ENI) 그룹의 자회사다. 양사는 2026년까지 LG화학 대산 사업장에 연 30만톤 규모의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 수소화 식물성 오일) 생산공장 완공을 목표한다. HVO는 폐식용유 등의 식물성 원료에 수소를 첨가해 생산하는 차세대 바이오 오일이다. HVO는 저온에서도 얼지 않는 특성으로 차량용 뿐만 아니라 항공유 등 친환경 바이오 연료로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친환경 항공유·디
[FETV=박제성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배터리 신기술 및 신제품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인터배터리 어워즈'를 첫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오는 3월 6일 삼성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전시회 참가업체로 출품 접수 마감일은 2월 2일까지다. 출품 분야는 △배터리 △소재·부품 △사용 후 배터리 활용 △장비·자동화 등 네 부문이다. 상은 최고 혁신상 및 우수상, 우수 스타트업 상 등으로 구성됐다. 최고 혁신상 수상 제품의 경우 국제 배터리 콘퍼런스'더 배터리 콘퍼런스'에서 발표 기회가 주어진다. 이외에도△전시회 현장 홍보 △인터배터리 어워즈 특별관 참여 △내년 인터배터리 플랫폼을 통한 수상 제품 홍보 등이 주어진다. 수상기업 선정은 인터배터리 어워즈 운영위원회 평가위원들의 심의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관계자는 "배터리 제품 성향을 고려해 기술 우수성, 혁신성, 상품성, 산업 발전 기여도 등 4개의 평가 항목을 통해 수상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FETV=박제성 기자]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가 18일 열린 '2023년 농어촌ESG대상 시상식’에서 ‘2023년 농어촌ESG실천인정제도’ 인정기업으로 선정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으로부터 인정패를 수상했다.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유공자 포상 부문에서는 해수부장관 표창에 효성 박종호 PL이, 산업부장관 표창에 효성첨단소재 유영민 PM이 각각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매년 농어촌과 상생협력활동을 우수하게 추진해온 기업ㆍ기관을 ‘농어촌ESG실천인정기업’으로 선정해오고 있다. 이번 수상은 효성그룹이 매년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다양한 ESG 활동을 펼쳐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효성그룹은 바다 속 탄소저감을 위해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잘피숲 보전 활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를 흡수하는 대표적인 블루카본인 잘피는 해양생태계법에 의해 지정된 해양보호생물이다. 효성티앤씨는 이에 더하여 부산광역시, 전라남도 등 지자체들과 협업해 폐어망을 재활용해 나일론 섬유인 ‘마이판 리젠오션’을 만드는 폐어망 리사이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 포스코,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함께 ‘광양만권 자원순환 프로젝트’에 나서 광양
[FETV=박제성 기자]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소통하고 소재 분야 글로벌 기업인 효성그룹의 신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올해 54회를 맞는 세계경제포럼은 ‘신뢰 재건(리빌딩 트러스트)’을 주제로 15~19일(현지시각)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렸다. 조 부회장은 17일 오후 한덕수 총리와 함께하는 기업인과의 대화 세션에 참석했다. 이 세션에는 대한민국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을 재건하는 방안에 대해 한 총리와의 대화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많은 글로벌 기업 CEO들이 참석해 대한민국과의 협력에 관심을 표했다. 조 부회장은 효성이 생산하는 탄소섬유를 예로 들었다. 그는 “공급망 문제는 전 세계 지정학적 상황과 맞물려 연초부터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재 생산과 수출을 담당하는 기업으로서 공급망 리스크에 대해 공급망 다변화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정부에서도 공급망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공동 대응에 나서달라”고 제언했다. 또, 조 부회장은 여러 글로벌기업 CEO들과 양자 미팅들을 가지며 비즈니스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올해 다보스 포럼에
[FETV=박제성 기자] 지난 3년간 한미약품그룹의 투자유치 및 경영 자문을 수행해온 라데팡스파트너스는 한미사이언스와 OCI홀딩스의 현물출자와 신주발행을 통한 두 그룹 간의 동반경영을 제안한 가운데 지난 12일 그 서막을 열었다. 시작은 상속세 자금 유치였으나 수많은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협의과정에서, 20-30년 후에는 삼성, 현대기아차, LG그룹 등 해방이후 수십년간 국민의 힘으로 키워온 기업들마저도 60%에 달하는 상속세를 감당할 수 없어 국내자본의 소유가 아닌 해외자본의 소유가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깨닫게 됐다. 이에 미국, 유럽, 일본의 기업들이 어떠한 형태로 해당 국가 자본 소유로 지배구조를 지켜나갔는지 분석한 결과, 한미약품그룹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화학을 기반으로 한 OCI그룹을 매칭하게 됐다. 한미약품그룹은 국내 대표적인 연구개발(R&D) 중심 제약업체로 전문의약품 부문 1위 기업이며, OCI그룹은 태양광 산업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을 포함해 첨단화학 소재를 전문으로 공급하는 글로벌 그린에너지/화학기업이다. 양 측은 '통합 & 공동경영'은 국내에서 선보인 첫번째 이종기업집단 간의 결합으로 이를 통해 두 기업은 규모의 경제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