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부문 지분 투자유치에 참여할 유력 후보로 IMM 프라이빗에쿼티(IMM PE)와 글랜우드크레딧이 거론되고 있다. 핵심주력이던 폴리프로필렌(PP) 부진으로 인한 돌파구로 투자유치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특수가스를 핵심 사업으로 키우기 위해서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최근 특수가스 사업 투자유치 참여 핵심 후보로 IMM PE와 글랜우드크레딧이 유력후보로 떠오른다. 효성화학은 1분기 내 거래 구조를 확정해 이사회를 연다는 목표다. 효성화학 특수가스 부문은 반도체 제조공정 등에서 이물질을 세척하는 데 쓰이는 삼불화질소(NF3)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글로벌 3위권 업체다. 효성화학은 작년 12월 중순 UBS를 자문사로 선정, 삼불화질소(NF3)를 생산하는 특수가스 부문의 분사 및 투자유치 절차를 본격화했다. 화학업계 한 관계자는 “경영권 지분이 아닌 지분만을 넘기는 구조라 PEF 운용사들의 관심도가 떨어졌다“면서 IMM PE는 효성화학 측이 보유한 영업 네트워크 및 설비 노하우 등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FETV=박제성 기자] 빅 정유·화학사가 지난 5년간 충남 서산 대산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내 안전 및 환경 분야에 1조3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산 및 서산 내 LG화학, HD현대오일뱅크, 롯데케미칼은, 한화토탈에너지스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1조2991억원 가량을 투자해 각종 설비 등을 개선했다. 이는 2019년 8월 계획했던것 8079억8000만원 보다 초과 투자됐다. 업체별로는 한화토탈에너지스가 4154억3000만원, LG화학이 3968억1000만원, HD현대오일뱅크가 3171억4000만원, 롯데케미칼이 1697억1000만원을 해당기간 동안 투자했다 다만 환경부로부터 할당받은 대기오염배출량은 양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경우 한화토탈에너지스는 할당량 795만1410㎏보다 25.3% 적은 593만7000㎏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했다. LG화학은 262만5천55㎏을 배출해 허가량(391만2204㎏)보다 32.9% 줄였다. HD현대오일뱅크도 허가량보다 12.3%, 롯데케미칼은 47.9% 적게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했다. 다만 HD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은 황산화물을 허가량보다 많이 배출해 저감 노력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작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33조7455억원, 영업이익 2조163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1.8%, 78.2% 증가한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이날 실적설명회에서 “매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북미 지역 수요에 적극 대응해 2년 연속 30% 이상 고성장을 이어갔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러면서 "영업이익 또한 물류비 절감, 수율 및 생산성 향상 등 원가개선 노력과 친환경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공제 수혜를 통해 전년 대비 78%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시장 공력에 집중해왔다. 이같은 집중이 작년 경영성과에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창실 부사장은 “제너럴모터스(GM) 합작법인(JV)인 얼티엄셀즈의 1공장의 안정적 양산 전개, 애리조나주 지역에 원통형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공장 건설 등 북미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대차그룹과 약 3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합작법인 설립했다. 또 글로벌 1위 토요타와 20GWh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 등 고객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미국을 거점으로 한 신약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신약사업을 통해 수익원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신약 등을 앞세운 생명과학 분야는 LG화학이 3대 신성장동력 중에 포함되는 핵심 사업중 하나다. LG화학의 사령탑인 신학철 부회장도 평소 신약을 미래사업으로 지목하는 등 많은 관심을 표명하는 분야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초 미국 항암제 전문기업 아베오를 7072억원을 들여 손자회사로 인수한 바 있다. 올핸 신약 사업을 중장기 프로젝트 과제로 지목하고 신약개발에 사력을 쏟고 있다. LG화학이 최근 차세대 시약 사업으로 주파수를 맞추는 대목은 희귀비만 신약과 두경부암 항암제 등이다. 먼저 두경부암의 경우 아베오와 손잡고 신약개발에 나서고 있다. 두경부암은 입, 코, 목 등의 침샘에서 시작되는 암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베오가 자체 개발한 두경부암 신약물질은 ‘파이클라투주맙’인데 최근 시험자를 등록한 뒤 임상3상에 본격 들어갔다. 실제적으로 아베오가 해당 신약의 R&D(연구개발)와 미국 현지 판매 및 영업관리를 통해 향후 수익을 창출하게 되는 구조다. 수익이 발생할 경우 LG화학으로 고스란히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 S-오일)은 26일 행주산성 고양누리길에서 임직원 신년 트래킹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경영진 및 신입사원 등 약 120명이 함께 행주산성 고양누리길을 걸으며 덕담을 나누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매해 개최했던 신년 트래킹과는 다르게 걸음 기부 챌린지를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이 걸은 걸음 수를 기준으로 정해진 금액을 이웃돕기 성금에 기부한다. 이날 임직원들은 100만보를 달성하여 마포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총 3천만원을 전달했다. S-OIL은 올해 ▲샤힌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 ▲안전관리 체계 및 문화 강화 ▲기후 변화 및 에너지 전환에 대응 등 주요 목표 달성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쏟을 방침이다.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이 25일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4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서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일관되게 진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6년 연속 주유소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산업정책연구원(IPS)은 매년 약 60개 산업부문에서 경영실적, 브랜드 가치, 고객 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우수 브랜드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S-OIL은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여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2023년 중장기 캠페인 슬로건인 ‘구도일 캔 두잇 TV광고를 통해 소비자에게 긍정의 힘과 응원에너지를 전달했다. 유튜브(GooDoil TV) 채널을 통해 크리에이터 ‘구도일’이 주유소, 공연장 등에서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등 디지털 트렌드를 활용한 콘텐츠도 강화하고 있다. 리사이클 자재를 활용해 주유소 사이니지를 제작, 쾌적한 주유 공간을 조성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다. 전기차 보급 증가에 따라 충전시설을 확대하는 등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S
[FETV=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SK엔무브가 차세대 차량용 냉매 개발에 함께 나선다. 양사는 25일 ‘차세대 냉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양희원 현대자동차 사장,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력으로 전기차에 필요한 냉난방 겸용 냉매를 개발하고, 냉매 사업 전반에 걸친 순환경제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 협력은 특히 글로벌 기업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차량용 냉매 시장에 국내 기업이 손을 맞잡고 진출하는 사례로 관심을 모은다. SK엔무브는 냉매를 개발, 현대자동차그룹은 냉매가 적용된 차량 열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차세대 차량용 냉매는 기존 차량용 냉매에 난방 성능이 강화된 제품이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난방용 엔진 폐열이 발생하지 않아 냉난방 겸용 냉매가 필요하다. 외부연구기관 평가 결과에 따르면, 양사가 개발 중인 냉매는 기존 냉매 대비 난방 성능이 30% 이상 개선될 것이라 전망한다. 또한, 양사는 해당 차량용 냉매를 내연기관차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차세대 차량
[FETV=박제성 기자] OCI홀딩스가 주력 제품인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이 위치한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서 현지 교류 확대를 위한 자선행사를 개최했다. OCI홀딩스의 자회사인 OCIM Sdn.Bhd.(이하 OCIM)은 지난 19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서 한식 쿠킹 클래스 및 양국 문화 교류 자선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19일 열린 한식 쿠킹 클래스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주요 정재계 인사의 배우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말레이시아에서 인기가 높은 한식 메뉴와 레시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명 셰프인 배재훈 셰프가 강사로 나서 말레이시아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장아찌와 한국식 오이 소박이 레시피 등을 시연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20일 개최된 양국 문화 교류 자선 행사는OCI홀딩스와 사라왁경제개발공사(SEDC), 현지 사회적 기업 ‘그린 제너레이션(Green Generation)’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 OCI 김택중 부회장, OCIM 최성길 사장을 비롯한 OCI 관계자들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총리
[FETV=박제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올해도 10년이상 근무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올해도 석유화학업계의 극심한 경기 불황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같은 조치에 들어가는 것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올해도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가운데 경영개선을 위해 12년전부터 희망퇴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희망퇴직 대상자는 최소 10년 이상 재직자들이다. 회사측은 희망퇴직자의 경우 근속연수에 따라서 퇴직위로금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자녀수에 따라 학자금 지원도 제공할 방침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약 12년전부터 희망퇴직 제도를 도입했다"며 “올해도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지만 현재까지 신청자가 많은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중국의 공격적인 대규모 공장 신·증설과 국내외 경기불황 등으로 영업실적이 신통치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애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매출 1조5306억원, 영업이익 679억원으로 관측됐다. 이는 2022년 대비 각각 6.98%, 40.59% 감소한 금액이다. 앞서 중국은 최근 몇년간 석유화학의 쌀로 불리는 에틸렌(플라스틱 핵심소재)의 최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배터리 개발 벤처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대표적인 차세대 배터리인 리튬메탈전지 기술 확보에 나섰다. 25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 소재 사이온 파워(Sion Power)에 지분 투자를 실시해 기술 협력 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간 협의에 따라 구체적인 지분율과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리튬메탈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흑연 음극재 대신 금속 성분 음극재를 사용해 단위당 에너지밀도가 높아 무게와 부피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투자로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메탈전지 기술의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이온 파워는 1994년에 설립된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벤처기업으로 리튬메탈전지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리튬메탈전지의 핵심인 음극 보호층 관련 특허를 비롯해 470여 개의 국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음극 보호층 기술은 리튬메탈전지 개발의 대표적 난제인 ‘덴드라이트’(음극 표면에 나뭇가지 형태의 결정체가 쌓이는 현상)를 해결할 수 있어 주목받는 기술 분야다. 사이온파워는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자사 리튬메탈전지가 크기와 무게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와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