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보령그룹이 오너 2세에서 3세 체제로 넘어가고 있는 중이다. 창업자 김승호 명예회장이 장녀에게 경영권을 넘겼던 로드맵이 다시 펼쳐지고 있다. 이에 FETV는 과거를 통한 현재의 보령그룹 승계 전략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보령홀딩스의 전신은 1984년 설립한 ‘을지장식’이다. 이후 보령산업, 보령, 보령홀딩스로 사명이 변경됐는데 이 과정을 거치며 창업자 김승호 회장의 장녀이자 오너 2세인 김은선 회장의 보령그룹 지배력을 높이는 데 활용됐다. 주요 매출은 임대수익에서 발생했다. 특히 처음으로 주주 현황이 기재된 2000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김은선 회장의 장남인 김정균(옛 유정균) 사장도 보령홀딩스의 10%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를 보면 오너 2세와 3세까지 창업자의 뒤를 이을 후계자가 정해져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결과적으로 오너 2세 김은선 회장이 지배하는 보령홀딩스는 2004년부터 주력 계열사 보령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2024년 오너 3세 김정균 사장이 이끄는 보령파트너스가 보령의 유상증자로 참여하면서 보령홀딩스의 지분율이 줄었지만 여전히 지분구조의 상단에 위치한다. 보령홀딩스는 2024년 한국토지신탁에
[FETV=김선호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국제표준화기구 ISO가 제정한 정보 보호 및 관리 체계인 ‘ISO 27001’과 ‘ISO 27701’ 인증을 함께 갱신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3년 주기로 시행되는 갱신 평가 규정에 따라 지난 2022년 첫 인증 후 글로벌 인증 기관인 뷰로베리타스로부터 취득한 결과이다. 일동제약은 이번 ISO 인증을 통해 날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정보 보호 및 관리 분야에서 한층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관련 위협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파트너와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 보안 환경을 제공하고 정보의 활용 및 관리에 대한 책임성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ISO 27001은 정보 보안 경영 시스템으로 정보 보호 및 관리 분야의 국제 표준이자 가장 권위 있는 인증이다. ISO 27001은 조직의 리스크 접근법을 기반으로 정보 보안 기준을 설정하고 구현 및 운용하며 모니터링과 검토를 통해 유지·개선하는 일련의 활동 체계이다. 조직이 보유한 정보 자산의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 유지를 위한 보안 관리 제반 사항이 시스템에 망라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글로벌 표준·품질
[FETV=김선호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역 연계 성장과 미래 인재 육성으로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8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5 바이오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발전과 인력양성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역발전 부문은 배정진 L HOUSE 운영지원실장이, 인력양성 부문은 김창호 피플팀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표창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역사회, 교육기관, 산업계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구축해 온 백신 생태계 조성 노력이 국가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경북 안동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지역 대학, 산업계가 긴밀하게 협력하는 구조를 마련하며 지역 중심의 바이오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왔다. 산학실습, 기업 맞춤형 교육, 장학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산업 현장에서 직접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는 인재 유출을 완화하고 지역에서 교육, 취업,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안동 생산기지의 설비 고도화와 생산시설 확충 등 인프라
[FETV=김선호 기자] 휴온스그룹이 안구건조증 신약후보물질의 임상 1상을 통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휴온스그룹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지난 27일 안구건조증 치료제 ‘HUC1-394’의 임상 1상 결과보고서를 수령했다고 28일 밝혔다. HUC1-394는 ㈜노바셀테크놀로지로부터 도입한 펩타이드 기반의 점안제다.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포르밀 펩타이드 수용체2’에 선택적으로 결합한다. FPR2를 활성화해 염증 신호를 조절·완화하는 기전을 갖는다. 휴온스는 지난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UC1-394의 국내 1상 임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고 건강한 성인 6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HUC1-394의 안전성, 국소 내약성 및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해 단회용량상승시험 및 반복용량상승시험을 실시했다. 임상 결과 HUC1-394의 단회 및 반복 투여 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중대한 이상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투여 후 이상사례는 대부분 경증이었으며 관찰 기간 내에 회복됐다. TEAE의 종류와 빈도는 HUC1-394의 용량 및 투여 기간과 특별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관찰됐다. 휴온스는 HUC1-394가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각결막염 등
[FETV=김선호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대표기업 유비케어(대표 김진태)는 오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제10회 대한민국 약사학술제 및 제47회 팜엑스포’에 참가해 약국 운영 효율화와 업무 절감을 지원하는 ‘유팜 뉴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유팜 뉴 라인업’은 약국 운영 과정에서의 반복 업무를 줄이고 약사가 현장에서 보다 수월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주요 제품은 장비·관리·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자동조제 솔루션 ‘오토팩 올케어’, 유팜 처방량을 연동해 의약품 주문 과정을 간소화하는 약국 전용 플랫폼 ‘3초 ERP’, 약국 운영 필수 장비와 케어 상품을 결합해 구독 형태로 제공하는 ‘유팜패스’, 토스플레이스와 협력하여 개발한 약국 업무에 최적화된 빠르고 쉬운 '유팜 토스포스' 등 총 4종이다. 유비케어는 약국 운영 효율화를 위한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 왔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곧 출시될 ‘유팜패스’와 ‘유팜 토스포스’를 포함해 ‘오토팩’, ‘3초 ERP’ 등으로 구성된 ‘유팜 뉴 라인업’을 시연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진태 유비케어 대표이사는 “유비케어는 약국의 핵심 파트
[FETV=김선호 기자] 셀트리온은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캐나다에서 신생혈관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망막정맥폐쇄에 따른 황반부종, 당뇨병성 황반부종,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 등 성인 대상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했다. 승인 제형은 아이덴젤트주사, 아이덴젤트 프리필드시린지 두 종류다. 셀트리온은 국내를 비롯해 유럽, 호주, 미국, 캐나다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아이덴젤트 허가를 잇따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에서 모두 허가를 받아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북미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회사는 향후 남은 상업화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매출 성장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이덴젤트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95억2300만달러를 달성한 블록버스터 안과 질환 치료제다. 캐나다는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국가 중 하나로 최근에는 허가 규제 완화 등 제도 개선 가능성도 시사하며 글로벌 친바이오시밀러 흐름에 발맞추고 있다. 셀트리온은 캐나다에서 이미 자
[FETV=김선호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은 오는 12월 1일 창립 93주년을 맞아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28일 열린 창립 기념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DA인포메이션 대표와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그룹사 임직원들은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창립 기념식은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의 창립 기념사, 정기 포상, 새로운 그룹 CI 선포식,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민영 대표는 오랜 시간 그룹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창립 기념사를 시작했다. 창립 기념사에서 김민영 대표는 “기술은 더 빨리 진화하고 시장의 질서는 다시 재편되고 있으며 고객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업무 방식의 혁신, 속도의 혁신, 의사결정의 혁신을 실현해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포착해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기념사 후 동아쏘시오그룹은 공로자에 대한 정기 포상을 진행했다. 수석 성공사례 최우수상은 신제품 파이프라인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동아ST 임상개발실 RA팀 이채린 책임, 송지현 선임이
[FETV=김선호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2025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유한양행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3세대 비소세포폐암 ‘레이저티닙’을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FDA 품목 허가를 획득한 성과를 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보건의료 R&D 30주년 기념식과 함께 유공포상 시상과 대표성과 발표로 진행되었다. 오후에는 세션별로 글로벌 기술이전과 해외진출 성공사례, 기술의 사업화와 협력사례, 그리고 의료기기의 최근 성과에 대한 사례를 공유했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정부가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 구축 등 연구개발 중심의 혁신 역량을 갖춘 국내 제약사를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이중 국민보건 향상과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매년 표창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유한양행의 R&D전략팀 이준형 이사가 유한양행의 오픈이노베이션과 ‘렉라자’에 대한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신약 개발 성공률 제고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도입하게 된 배경과 이를 통한 렉라자 성공 사례를 발표하였다. 이러한 오픈 이노베이션은 협력 기관들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대한민국 제약
[FETV=김선호 기자]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기존 전임상 연구에서 악성 종양이 전부 사라지는 ‘완전관해’를 입증한 차세대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의 한층 진전된 성과를 토대로 순조롭게 임상 단계를 진척시키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내셔널하버에서 열린 면역항암학회에서 ‘랩스 IL-2 아날로그’의 연구 성과와 임상 경과 등 4건을 포스터에 담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HM16390은 면역세포의 분화와 증식을 조절하는 IL-2를 차별화된 전략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차세대 IL-2 결합체 기반 면역항암제로 한미는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함으로써 치료 효능과 안전성의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항암 약물 치료 주기당 1회 피하 투여가 가능한 지속형 제제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승인된 치료제인 유전자 재조합 IL-2는 혈관누출 증후군과 사이토카인방출 증후군 등 심각한 부작용이 수반돼 제한적 사용이 권고되고 있다. 이러한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개발 전략을 집중했던 기존의 IL-2 후보 물질들은 그 개발 과정에서 충분한 효능을 입증하지 못해 한계가 분명히 드러났다. 한미약품의 HM16390은
[FETV=김선호 기자]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대림성모병원(이사장 김성원, 병원장 홍준석)과 함께 최근 서울 삼성동 가빈아트홀에서 유방암 환우를 위한 ‘2025 리유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진행됐으며 유방암 환우와 가족, 의료진, 일반 시민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해 깊은 공감과 위로의 시간을 나눴다. ‘리유’는 ‘다시’와 ‘유방’을 결합한 이름으로 유방암 환우들이 건강한 일상과 자신감을 ‘다시’ 되찾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시지바이오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유방암 수술 및 재건 과정에 필요한 의료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으로서 환우들의 회복 여정을 함께하겠다는 취지를 반영했다. 올해 토크콘서트는 ‘마음이 닿는 순간’을 주제로 음악·강연·대화가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본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은 대림성모병원의 유방암 인식 개선 활동, 환우 상담 프로그램 등 사전 콘텐츠를 관람하며 유방암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함께 노래하다’에서는 가수 양희은이 ‘한계령’, ‘참좋다’ 등을 비롯한 대표곡을 선보이며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