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건우 기자]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를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에 출시하며 글로벌 토실리주맙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프랑스에서는 입찰과 리테일(영업) 채널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으로 출시 초반부터 성과를 높이고 있다. 셀트리온 프랑스 법인은 입찰 경쟁에서 핵심적 평가 요소로 꼽히는 공급 안정성을 앞세워, 사립 병원 그룹(Private Hospital Group) 입찰의 대다수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해당 물량은 프랑스 토실리주맙 사립시장의 약 80% 규모에 해당한다. 리테일 시장에서는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등 기존 제품들을 판매하며 구축한 의료진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처방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셀트리온 프랑스 법인은 의사 및 환자 대상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데이터 확보를 목적으로 한 임상시험도 실시한다. 앱토즈마에 대한 환자 만족도 및 제품 전환(switching) 효과를 확인하는 관찰 임상을 진행할 예정으로, 현재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와 ‘옴리클로’(성분명:
[FETV=이건우 기자] 일동제약이 바이엘코리아와의 코프로모션(공동판매) 계약을 종료한 후 지난해 컨슈머헬스케어 사업 일부를 계열사에 넘기는 등 사업재편을 단행했다. 이와 함께 비용 지출구조 최적화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체제로 전환하면서 매출 감소에도 불구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결과가 나왔다. 최근 공시된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일동제약의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약 5669억원으로 전년(6149억) 대비 7.8%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약 19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131억원) 대비 48.5% 증가했다. 순이익은 237억원을 기록하며 7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매출 하락의 주된 요인은 대외 계약 종료와 사업부 이전 등에 따른 실적 제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2013년부터 2024년 말 까지 카네스텐크림(항진균제)을 포함한 5개 일반약에 대한 바이엘코리아와 코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 말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관련 품목의 매출이 2025년 실적 집계에서 제외 됐다. 이후 지난해 컨슈머헬스케어(CHC) 사업부의 일부 자산을 계열사인 일동생활건강으로 이전시켰다. 건강기능식품 등을 담당하던 일동생
[FETV=이건우 기자] 셀트리온은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OMLYCLO, 성분명: 오말리주맙)' 300mg 프리필드시린지(Pre-Filled Syringe∙사전충전형주사제, 이하 PFS) 및 300mg 오토인젝터(Autoinjector∙자동주사제, 이하 AI) 제형에 대한 허가를 추가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 받은 300mg PFS·AI 제형은 고용량 제품으로, 단일 투여만으로 충분한 약물량을 전달할 수 있어 투여 횟수 감소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환자의 투약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의료진의 투여 효율성과 처방 선택 폭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셀트리온은 전 세계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옴리클로의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과 동등성을 입증하고 안전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다. 이번 허가로 캐나다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PFS 및 AI 제형의 전 용량(75mg, 150mg, 300mg) 라인업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PFS 및 AI 제형의 전 용량 구성을 가
[FETV=이건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지속가능성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ESG 평가에서 상위 1% 기업에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85개국 15만여 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분야를 종합 평가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에코바디스의 ESG 평가는 신뢰성 높은 공급망 평가 지표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아스트라제네카(AZ) 등 글로벌 제약사들도 공급망의 지속가능 수준 판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4년 골드 등급을 기록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평가에서 한 단계 상승한 플래티넘 등급을 달성했다. 플래티넘 등급은 ESG 정책 수립부터 실행, 성과 관리, 투명한 정보 공개까지 전반적인 성숙도를 요구하며, 전체 평가 참여 기업 중 상위 1%에만 부여되는 최상위 등급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평가에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분야 전반에 걸쳐 실효성 있는 ESG 관
[FETV=이건우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를 포함한 코로나 계열 바이러스를 광범위하게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범용 백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베코바이러스(sarbecovirus) 계열을 표적으로 한 백신 후보물질 ‘GBP511’의 글로벌 임상 1·2상을 호주에서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베코바이러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상위 계열로, 현재 유행 중인 다양한 변이주는 물론 동물에서 유래해 사람으로 전파될 수 있는 SARS 유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까지 포괄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개별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사베코바이러스 계열 전반에 대해 광범위한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범용 백신 개발을 목표로 관련 바이러스와 변이주에 대응 가능한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GBP511 글로벌 임상 1·2상은 호주에서 18세 이상 성인 약 36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면역증강제(adjuvant) 유무에 따라 저·중·고용량 시험백신을 28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최근 변이주를 포함한 mRNA 코로나19 백신(Comirnaty)과 비교해 안전성·내약성·면역원성을 평가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
[FETV=김선호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세계 최대 규모의 치과 기자재 전시회에서 앞선 기술력과 제품을 소개하며 다시 한번 글로벌 덴탈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김해성)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UAE 두바이에서 열린 'AEEDC Dubai 2026'(이하 AEEDC 2026)에서 디지털 기반 통합 진료 솔루션과 검증된 임플란트 기술로 호평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AEEDC’는 치과기자재 단일 분야 중동·아프리카·서남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도 총 177개국에서 39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 AEEDC에 참가 중인 오스템임플란트는 핵심 장비인 유니트체어, 영상진단장비, 구강스캐너를 포함한 ‘디지털 원스톱 진료 워크플로우’를 선보였다. 이 중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프리미엄 유니트체어 K5는 환자의 편안함과 의료진의 진료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킨 기술력으로 중동 지역 치과의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임플란트 라인업도 검증된 임상 데이터에 기반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라인업 중 혈병 형성과 초기 골 유착을 개선하는 표면처리 기술이 들어간
[FETV=이건우 기자] LG생활건강의 2025년 4분기(이하 연결기준) 매출은 1조 47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72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프리미엄뷰티와 데일리뷰티의 주력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지만 강도 높은 유통채널 재정비 작업이 지속되고 희망퇴직 등 국내·외 인력 효율화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4분기 전사 실적이 역신장했다. 연간으로 보면 매출은 6조 3555억원, 영업이익은 1707억원으로 각각 6.7%, 62.8% 감소했다. LG생활건강은 28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4분기 해외 지역별 매출은 닥터그루트, 유시몰 등 주력 브랜드의 판매 호조로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7.9%, 6.0% 상승한 반면, 중국은 전년 동기 기저 부담으로 16.6% 하락해 전체 해외 매출이 5.0% 감소했다. 연간 해외 매출은 미국, 일본 지역이 실적을 견인하면서 1.2% 성장했다. Beauty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0% 하락한 5,66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1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더페이스샵, VDL 등 해외 전략
[FETV=김선호 기자] GC녹십자의 영업·생산·R&D 각 분야 협업으로 지난해 알리글로의 매출이 가이던스(1억 달러)를 넘어설 수 있었다. 이를 기반으로 2028년 미국 매출 3억 달러(한화 약 4300억원)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 GC녹십자는 매출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이 변경됨에 따라 2025년 잠정 실적을 최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1조991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91억원으로 115.4% 증가했다. 해외사업 호조로 인해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전문의약품은 알리글로, 헌터라제, 베리셀라주, 지씨플루로 구성되는데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지씨플루를 제외한 대부분의 의약품에서 글로벌 매출이 확대됐다. 특히 IR자료에 알리글로가 1억 달러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했다고 기재했다. 지난해 알리글로 매출은 1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했다. GC녹십자는 미국에서의 알리글로 수요가 공급에 비해 더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알리글로(ALYGLO)는 혈장에서 추출한 항체 단백질(면역글로불린)을 정제해 제조한 정맥투여용(IVIG)다. 사
[FETV=이건우 기자]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신주연 한의사 연구팀은 고령 교통사고 환자 대상의 한의통합치료 유효성 연구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 ‘메디신(Medicine, IF=1.4)’에 게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팀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4개 한방병원(강남·부천·대전·해운대자생한방병원)에 입원한 65세 이상 환자 1788명의 전자의무기록(EMR)을 후향적으로 분석, 한의통합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입원기간 동안 환자들은 침·약침, 한약, 추나요법 등으로 구성된 한의통합치료를 받았다. 침 치료는 1일 2회 시행됐으며, 약침은 신바로약침, 한약은 안신지통탕, 황혈지통탕 등이 치료에 활용됐다. 아울러 환자들의 평균 입원기간은 약 10일(9.94 ± 6.06일)이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의 진행 배경으로 국내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증가를 이유로 꼽았다. 실제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에서의 교통사고 부상자 수는 2020년 3만8147명에서 2022년 3만9192명, 2024년 4만4564명으로 증가 추이를 보였다. 여기에 교통사고 후 한의치료의 유효성과 환자 만족도를 분석한
[FETV=이건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가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순수 CDMO(위탁개발생산)로 거듭났고 계열사 간 '이해상충' 문제가 해소됐다. 수주량을 더욱 늘릴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배경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이룬 최대 실적보다 높은 '5조3200억원'을 올해 매출 가이던스로 제시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4조5570억원(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 영업이익 2조692억원(56.6% 증가)을 기록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이로써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2조원을 달성했다. 4공장 램프업(Ramp-up)과 1~3공장의 안정적 가동,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이러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6년 매출 가이던스로 5조3200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2025년 대비 15~20%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범위에서의 중위값이다. 지난해 11월 인적분할로 바이오시밀러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지배구조상 분리된데 따른 효과가 올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글로벌 빅파마들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을 개발하는 자회사를 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