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건우 기자] 태광그룹이 애경산업에 이어 동성제약의 사명도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시각이 제기된다. 태광그룹으로서는 화장품·제약시장에 첫 진입하는 만큼 인수합병(M&A)을 통해 품에 안게 되는 기업의 시장 인지도를 활용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최근 업계에는 태광그룹이 애경산업과 동성제약 인수를 마무리한 뒤에도 각 기업의 현행 법인명을 변경하지 않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태광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되는 만큼 이에 맞는 사명으로 변경할 수도 있지만 '애경'과 '동성'이 갖는 역사성과 시장 인지도를 고려해 이를 유지하기로 했다는 분석이다. 태광그룹은 애경산업과 동성제약 인수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자 한다. 기존 석유화학·섬유 중심의 B2B 사업 체제를 유지하면서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B2C(소비자 대상 사업)와 헬스케어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애경산업은 1985년 설립 이후 ‘2080’, ‘케라시스’ 등 인지도 높은 브랜드들을 보유하며 생활용품과 화장품 시장에서 독자적인 인지도를 구축해온 기업이다. 이러한 업력을 지니고 있는 만큼 태광그룹은 애경그룹의 지주사 AK홀딩스와 인수 후 3년 간 '애경산
[편집자 주] 대표 상품 '아로나민'으로 알려진 일동제약그룹이 2026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를 회장으로 승진시키며 오너 3세 '회장 시대'를 열었다. 8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르며 오너 3세로의 경영승계도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 이에 FETV는 그동안 진행된 승계전략을 살펴보고 일동제약그룹의 청사진을 그려보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올해 창립 85주년을 맞이한 일동제약그룹이 오너 3세이자 윤원영 회장의 장남인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를 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해 지배구조 정점에 선 윤웅섭 회장이 경영권 승계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분석이다. 일동제약그룹은 2026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를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시켰다. 1967년생인 윤웅섭 회장이 2005년 일동제약에 입사한 지 21년 만이다. 올해 연나이 59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회장 타이틀을 일찍 단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오너 2세인 윤원영 회장이 지주사 일동홀딩스에서 그룹 경영을 맡고 있기도 하다. 부친이 경영에 참여하는 동안 후계자가 부회장으로서 사업을 이끄는 경우와 다른 형국이다. 그만큼 일동제약그룹은 오너 3세 ‘회장 시
[FETV=이건우 기자] 바이오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은 2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도 별도기준 매출액 2021억원, 영업이익 114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2024년 실적 대비 매출액 117%, 영업이익 275%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33%에서 57%로 상승했다. 이번 실적은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기술수출 계약에 따른 수익이 반영된 영향이 컸으며 아스트라제네카와의 라이선스 계약 계약금과 피하주사(SC) 제형 키트루다 큐렉스(Keytruda Qlex™)의 미국 및 유럽 승인 마일스톤 등이 포함됐다. 또한 중국 파트너사인 치루제약(Qilu Pharmaceutical)이 판매 중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안곡타(安曲妥)에 대한 판매 로열티 수익과 ALT-B4 공급 매출도 기록됐다. 올해부터는 오는 4월 발효 예정인 키트루다 큐렉스(Keytruda Qlex™)의 J-code* 부여로 보험 청구 절차가 간소화되고, 시판 국가가 확대되면서 피하주사 제형의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판매와 연동되는 마일스톤이 유입되며 실적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는 예측하고 있다. 또한 자체 제품인 테르가제(T
[FETV=김선호 기자] 체중 25% 이상 감량 효과가 기대되면서도 근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한미의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가 미국 임상 2상에 진입한 이후 순조롭게 임상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작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임상 2상 시험계획서를 승인받은 이후 석 달여 만에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는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 HM15275의 임상 2상은 FDA 제출 이후 첫 투약까지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속도감 있게 이뤄졌다”며 “한미 고유의 창조적 힘과 차별화된 R&D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신약 개발 속도를 더욱 끌어올려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임상 2상에서는 36주간 장기 투여 시 비만, 고도비만 환자의 체중을 줄이고 제지방을 개선하는 차별화된 효능을 집중적으로 검증한다. 임상 개시 이후 환자 등록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향후 시험 대상자 모집에도 탄력이 붙어 전반적인 임상 진행 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 2상 종료 시점은 2027년 상반기로 예상되며 한미약품은 2030년 상용화 목표로 임상 개발을 속도감
[FETV=김선호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의 프리미엄 이너뷰티 브랜드 ‘아일로’가 CJ올리브영이 런칭한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 1호점에 입점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입점은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올리브베러의 가치와 아일로의 브랜드 철학이 맞닿아 성사됐다. 아일로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로 수출을 이어오며 입증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한국인 웰니스 트렌드에 관심이 높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전문적인 이너뷰티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입점 제품인 ‘아일로 타입1 콜라겐 비오틴 앰플’은 피부 진피층의 약 90%를 구성하는 ‘타입1콜라겐’을 한 병당 3000mg 함유한 브랜드 베스트셀러다. 여기에 체지방 관리와 혈당 조절, 배변 활동 개선 등 전방위 다이어트 솔루션을 제시하는 슬리밍 라인 2종 이 함께 입점하여 더욱 탄탄한 라인업을 갖췄다. ‘아일로 듀얼 슬림컷’은 식후 혈당 상승 억제를 돕는 성분을 함유해 ‘혈당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일로는 올리브베러 2층 ‘웰니스 루틴’ 공간에서 전문적인 이너뷰티 제품군을 통해 내·외국인 고객 모두가 일상 속에서
[FETV=김선호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대표기업 유비케어(대표 김진태)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977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약 46%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개선이 본격화되며 ‘고수익 체질’로의 전환 성과가 가시화됐다는 평가다. 이번 실적 개선의 핵심은 병·의원 및 약국을 대상으로 한 주력 플랫폼 사업의 수익 구조 최적화다. 병·의원 부문은 수탁 서비스 수익성 정상화와 대리점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이익 규모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약국 부문 역시 주력 서비스인 ‘유팜’을 중심으로 고부가 서비스 확대와 처방·조제 건수 증가가 이어지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강화했다. 회사는 객단가 인상과 수수료 체계 개선 등 본업의 질적 성장이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유비케어는 2025년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을 ‘확실한 실적 반등의 전환점’으로 삼고 전년 대비 영업이익 80% 이상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주력 EMR 사업을 중심으로 고수익 서비스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병·의원과 약국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고부가가치 솔루션
[FETV=이건우 기자] 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과 대한의학회(회장 이진우)는 ‘제11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수상자에 김동집 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를, ‘제16회 윤광열 의학상’ 수상자로 조명래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제11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과 제16회 윤광열 의학상 시상식은 지난 1월 29일 열린 대한의학회 2026년도 정기총회에서 열렸다.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은 우리나라 의학 발전 기반 조성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동집 명예교수는 우리나라 혈액학 발전과 조혈모세포이식을 이끈 선구자로서 학문 발전 및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동집 명예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장,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장, 보건의료기술연구기획평가단장, 대한적십자중앙혈액원장과 대한혈액학회 회장, 대한암학회 이사장,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 최초로 동종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했으며, 후학 양성을 통해 혈액 및 면역 질환 연구자를 배출해 우리나라 난치성 혈액질환 치료 분야의 의료 수준 향상에 이바지했다
[FETV=김선호 기자] 지씨셀(대표 김재왕·원성용)은 계열 별 최초 CD5를 표적하는 동종 제대혈 유래 CAR-NK 세포치료제 ‘GCC2005’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17회 T Cell Lymphoma Forum에서 지난 30일 구두 발표로 소개됐다고 밝혔다. TCLF는 T세포 림프종 분야에 특화된 글로벌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와 진단 및 치료 전략을 논의하는 전문 학회로 일반 혈액학회와 달리 해당 질환에 집중된 전문가들이 모여 심층 논의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GCC2005는 지난해 제67회 ASH에 이어 TCLF에서도 연속으로 구두 발표되며 재발·불응성 T세포 림프종 치료제로서의 임상적 가치와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학계에서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발표는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원석 교수가 맡았으며 ‘말초 T세포 림프종 치료에서 입양면역세포치료 및 면역치료의 역할’ 세션에서 ‘말초 T세포 림프종 대상 CD5 CAR-NK 세포치료제 개발’을 주제로 진행됐다. 발표에서는 GCC2005의 초기 연구개발 단계부터 현재 임상 단계에 이르기까지의 개발 히스토리를 공개 했다. 특히 최적의 CAR 구조 선정 근거와 함께 in
[FETV=김선호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HA 필러 관계사인 ‘아크로스’와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MCAS World Congress 2026’에 참가했다. 세계 무대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IMCAS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미용성형학회다. 27회를 맞은 올해 전 세계 400여 개 기업과 2만명 이상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휴젤은 브랜드 단독 부스를 통해 HA 필러 ‘리볼렉스’,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 흡수성 봉합사 ‘리셀비’로 구성된 삼각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핵심 파트너 및 의료진과의 관계 강화를 위한 고객 리텐션 프라이빗 프로그램 ‘REVOLAX Night in Paris’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단발성 전시를 넘어 중장기적 파트너십 구축에 주력했다는 평가다. 이 자리에는 유럽 의료진 및 의료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 기간 중 보툴리눔 톡신을 주제로 개최된 라운드 테이블에 패널로 참여한 휴젤 신승준 의학사업부 상무는 “K-에스테틱 열기를 바탕으로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서 휴젤의 위상을 확인하고 브랜드 신뢰를 더욱 탄탄히
[FETV=김선호 기자]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ABL209(NEOK002)의 임상 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30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ABL209는 EGFR 및 MUC1 표적 이중항체에 토포이소머레이스 I 억제제(Topoisomerase I inhibitor)를 결합한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이다. 비임상 연구에서 단일항체 ADC 대비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으며, 상호 보완적인 두 항원을 동시에 표적함으로써 EGFR 또는 MUC1 중 하나만을 표적으로 하는 경쟁 물질 대비 향상된 효능과 안전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네옥 바이오는 에이비엘바이오가 미국에 설립한 이중항체 ADC 임상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 ABL209와 또 다른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인 ABL206(NEOK001)에 대한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ABL206의 임상 1상 IND는 2026년 1월 16일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네옥 바이오는 두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1상을 2026년 중반에 시작해 2027년에 초기 임상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