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한 2024년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올해 초 22대 총선이 진행됐고 하반기에는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미국을 포함해 50여 국가에서 선거가 진행됐고, 유럽과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는 지속된 한 해였다. 올해 말미에는 계엄·탄핵으로 미래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다양한 정치적·사회적 이슈 속에서 올 한해 우리 산업계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FETV 편집국이 짚어보았다. <편집자주> [FETV=양대규 기자] 올 한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가전 전략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은 한 해였다. 기존의 단순 가전만으로는 낮은 가격으로 승부하는 중국에 시장 점유율을 뺏길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가전에서 실현하겠다는 목표로 '스마트싱스' 플랫폼 기반 AI 가전 대중화를 알렸다. 갤럭시 중심의 모바일뿐만 아니라 TV, 가전 등 다양한 제품군을 아우르는 AI 기술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AI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판매한 AI 가전만 150만대를 넘겼다. 특히 드럼 세탁기와 로봇 청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자사가 개발 중인 클라우드 기반 보안 솔루션 ‘U+SASE’가 한국형 보안 협의체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가 주관한 공모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는 PC,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다양한 네트워크 연결에 보안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제공하는 차세대 보안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각 단말기별로 보안 기술을 적용해야 했으나, SASE는 네트워크 단에서 보안 기술을 통합적으로 제공해 단말기나 사용자 위치에 관계없이 유연한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SASE를 자체적으로 개발 중이다. U+SASE는 SASE의 장점을 활용 국내 다양한 보안 기술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전에서 LG유플러스는 U+SASE의 구체적인 개발 계획, 상호 연계 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는 산·학·연 간 협력을 통해 우수한 통합 보안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발족된 협의체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U+SASE를 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참여 기업을 늘릴 계획이다. LG유플러스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어린이집에 농협손보 캐릭터 ‘왕구’와 ‘므앙이’를 활용해 제작한 ‘헤아림 동화책’을 전달했다. 이 동화책에는 지난 2022년 개최한 ‘캐릭터 창작동화 공모전’ 수상작 중 ‘별을 헤아리는 것보다 중요한 것’ 등 3개 작품이 수록됐다. 농협중앙회 어린이집을 방문해 동화책을 전달한 유지영 농협손보 부사장이 원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NH농협손해보험]
[FETV=장명희 기자] 디저트 카페 프랜차이즈 요거트월드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신메뉴 '생딸기 요거트 케이크'를 출시했다. 제품은 일반적인 생크림 케이크와 달리 요거트 케이크로 화이트 시트에 부드럽고 달콤한 생크림과 상큼한 요거트 크림을 레이어하였고, 냉동으로 얼려 먹을 시 요거트아이스크림 케이크로, 냉장으로 먹을 시 부드러운 요거트 크림으로 즐길 수 있다. 신선한 제철 생딸기를 아낌없이 활용하여 다양한 입맛과 취향을 만족시켰으며, '카다이프', '치즈큐브', '브라우니큐브', '그래놀라', '국내산 벌꿀집', '초콜릿청크', '요거트콘플레이크', '쿠키크럼', '코코넛청크', '건마시멜로우'와 같이 10가지 토핑을 취향에 맞게 추가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요거트월드만의 특징을 잘 살려냈다. '생딸기 요거트 케이크'는 전지점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며, 매장 방문 및 배달앱을 통해 구매 또는 요거트월드 카카오톡 공식 채널로 통해 사전 픽업 예약도 가능하다. 요거트월드 관계자는 "연말에 어울리는 깔끔하고 고급진 디자인은 물론, 요거트월드 시그니처인 요거트 아이스크림 베이스와 부드럽고 달콤한 생크림의 밸런스를 맞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케이크이다"라며 "
[FETV=김주영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특별시 동부기술교육원과 함께하는 '건설인력 양성 및 협력사 채용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 7월 한화 건설부문은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및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건설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서울특별시 동부기술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 건설분야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교육원 정규과정 외 ‘주거환경 개선 집수리 활동’과 ‘협력사 우수인재 채용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선발된 60여명의 교육생들은 서울특별시 동부기술교육원의 ‘현대건축시공’ 및 ‘건물보수’ 교육(주간)을 수강 중에 있으며, 한화 건설부문은 이달 10일부터 이틀간 프로그램의 과정으로 교육생들과 주거환경 개선 집수리 활동을 펼쳤다. 전창수 한화 건설부문 인사지원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기업과 교육기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및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긍정적 사례가 되었으면 한다”며 “실무자와의 교류를 비롯해 교육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 고민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건축은 단순히 공간을 만드는 일이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삶의 시작이 되는 곳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휴식을 주는 안식처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건축은 모두를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 요즘 건설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은 이런 고민에서 출발한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개념은 1960년대 미국에서 장애인과 고령자를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설계에서 시작됐지만, 점차 모든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 설계로 확장됐다. 나이, 성별, 장애 여부, 언어 능력, 문화적 배경에 상관없이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유니버설 디자인의 핵심이다. 특히, 고령화와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고 있는 한국에서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런 흐름을 반영해 주거 환경, 공공시설, 상업 공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하며 사람 중심의 설계를 실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인 건
[FETV=김주영 기자] KCC글라스는 연말을 맞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2억6000만원을 기탁하고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에는 김명주 KCC글라스 이사와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KCC글라스의 본사가 있는 서울 서초구를 비롯해 경기 여주시, 충남 아산시 등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7개 지역에 분할 기탁돼 각 지역의 취약계층 가정을 위한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올해도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성금 기탁 외에도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 인테리어’의 노하우를 활용한 노후 환경 개선 활동과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DL건설은 박창주 부장이 2024년도 산업기술진흥유공 신기술실용화진흥 부문 산업포장을 수여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1일 더케이호텔서울 2층 가야금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주최로 2024 산업기술진흥유공 신기술실용화 부문 시상식이 진행됐다. 산업포장이란 ‘산업의 개발 또는 발전에 이바지하거나 실업(實業)에 부지런히 힘써 그 공적이 뚜렷한 사람 또는 공장, 사업장, 그 밖의 직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로서 그 직무에 부지런히 힘써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포장이다. 올해 산업기술진흥유공은 3월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5월부터 공개검증/요건확인, 포상심의위원회 심사/추천, 공적심의위원회 최종 심의, 행안부 심의/확정 등을 거쳐 11월 초 선정 심사가 완료되었다. 박창주 부장은 ‘2way 방식 화재층 제연댐퍼의 차압 제어 기술’ 인증을 통해 산업포장을 수여받았다. 이 기술은 2WAY 이원화 기술로 다수 층 방화문 개방에도 유효한 방연풍속을 확보할 수 있으며, 제연댐퍼 효율의 극대화로 방연풍속을 60% 이상 상승하고 작동속도가 3.2배 증가되어 차압조절 최고 성능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모니
[FETV=김주영 기자] GS건설은 국내 최초 육상 스마트 연어양식장인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어 육상 양식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시 기장군에서 열리는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준공식에 허윤홍 GS건설 대표와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육상 연어 양식시설 등을 둘러보며, 육상 연어양식 국산화의 시작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진다.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로 폐쇄식 순환 여과방식(RAS)의 친환경 설비를 이용한 수처리 방식으로, 해상이 아닌 육상에서 연어를 양식한다는 점이다. 폐쇄식 순환 여과방식(RAS)는 육상에 양식시설을 만들어 놓고 지하수 또는 해수를 끌어와 고도의 수처리 기술을 통해 오염물질을 정화해 연어를 키우고, 배출되는 양식수도 재 처리해 깨끗하게 바다로 내보내는 방식이다. 사육수의 최대 99%까지 재 사용하는 친환경 설비다. GS건설은 폐쇄식 순환 여과방식을 통해 기존 해상 가두리 양식의 한계로 지적되는 미세플라스틱 문제, 중금속, 바이러스 등 해양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청정 연어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이번 부산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3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현대차그룹 장재훈 사장, 한석원 부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25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열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 해 1월 31일까지 희망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03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해왔다. 올해까지 22년간 기탁한 성금 누적 총액은 4천290억원이다. 장재훈 사장은 "나눔을 통해 이웃을 돕고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 또한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생각에 올해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기탁한 성금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어 따뜻한 연말을 보낼수 있기를 기원하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전달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CSR)을 전개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