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류제형 기자] 고려아연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3조832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61.4%(1조4580억원) 증가폭을 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으로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46.9%(1400억원) 증가한 2711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기준 역대 2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고려아연은 올해 1분기 최대 매출액을 경신한 데 이어 101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아연과 연 등 글로벌 수요 감소와 금속 가격 및 제련수수료(TC) 하락 등 열악한 비철제련 시장 상황에 더해 적대적M&A라는 악재 속에서도 경영진과 전직원이 합심해 이뤄낸 결과다. 고려아연이 금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1분기 실적을 보고하는 한편 지난해 적대적M&A 방어를 위해 취득한 자기주식(이하 자사주)을 올해 내 전량 소각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자본시장과 주주들에게 한 약속을 적극 이행하고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중간 관세전쟁과 보복 등이 이어지며 핵심소재와 광물에 대한 공급망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이 상황에서 안티모니와 인
[편집자주] 과거 산업현장은 잦은 재해와 느슨한 안전 통제로 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이제 기업들은 맞춤형 안전관리와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하며 이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삼고 있다. FETV가 국내 10대 그룹의 재해율은 물론 안전보건 교육과 시스템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류제형 기자] 롯데케미칼이 근로손실재해율(LTIR, Lost Time Injury Rate)에서 임직원과 협력사 모두 개선세를 보이며 2023년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2023년 롯데케미칼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임직원 LTIR은 0.06, 협력사 LTIR은 0.04로 나타났다. 임직원과 협력사 모두 당해 목표 0.07 이하 달성을 성공하며 안전보건 분야에서 성공적인 실적을 거뒀다. 특히 협력사는 2022년 LTIR이 0.17를 기록해 전년 대비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롯데케미칼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기업’이라는 안전보건 비전을 2021년에 수립했다. 2022년에는 LTIR 0.08 이하를 정량 목표로, 2023년에는 중대재해 0건과 LTIR 0.07 이하를 정량 목표로 수립했다. 이외에 경영책임자(CEO)가 주관하는 안전보건심의위원회
[FETV=류제형 기자] S-OIL이 자체 SNS 채널(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을 통해 선보인 ‘구도일’ 숏폼 영상이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구도일’ 유튜브 채널의 인기 숏폼 3편은 합산 조회수 1억4000만회를 돌파했으며 이 중 한 편은 9000만 회의 순조회수를 기록했다. 채널 구독자 수는 3개월 만에 약 15만 명이 증가해 현재 19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유튜브로부터 구독자 10만 명 이상 채널에 수여되는 ‘실버 버튼(Silver Button)’을 획득했다. S-OIL은 조회수 1억회 돌파 및 ‘실버 버튼’ 획득을 기념해 9일부터 구도일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KT위즈 수원경기 관람권(총 50매)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며 향후 새로운 숏 드라마도 공개할 예정이다. 구도일 채널은 제품 홍보 대신 공감형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지향한다. 캐릭터 ‘구도일’은 스토리에 따라 다양한 세계관으로 확장되며 인기 밈, 챌린지 등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있다. 이 성과는 S-OIL과 캐릭터∙콘텐츠 전문기업 에이컴즈의 긴밀한 협업 결과다. 이영호 S-OIL 영업전
[FETV=류제형 기자] 코오롱ENP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39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0.7%, 영업이익이 22.3% 증가한 수치로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영업이익이다. 코오롱ENP는 이번 실적 호조는 수출 비중이 높은 POM(폴리옥시메틸렌) 사업 부문에서 원화 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와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른 판매가격 인상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이를 통해 고부가 고객 중심의 수익성 개선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컴파운드 사업 부문에서도 자동차 및 전기전자 분야의 견조한 전방 수요가 유지되며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코오롱ENP는 올해 글로벌 ESG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상위 1%에 해당하는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하며 ESG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울러 지난 3월과 4월에는 ‘차이나플라스 2025’ 및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에 참가해 친환경 고부가 제품군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고객 유치 활동을 강화했다. 코오롱ENP 관계자는 “올해에도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친환경 제품군을 기반으로 고부가시장 내
[FETV=류제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공시를 통해 미국 미시간 랜싱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3기의 건물 등 자산 일체의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랜싱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내 ‘세 번째 단독 공장’으로 전환됐다. 랜싱 공장은 총 부지 면적 약 95만m2으로 지난 2022년 착공 이후 2025년 5월 현재 98% 이상 건설이 완료돼 현재 장비 반입을 진행 중에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투자 효율성을 한층 확대했다. 북미 지역 기존 수주 물량 대응을 위해 생산시설 신∙증설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구축이 완료된 공장을 활용함으로써 신규 설비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생산 시기도 앞당길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북미 지역 인프라 비용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투자 효율화 전략이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4월 열린 1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유례없이 높은 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기존 생산시설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얼티엄셀즈 3기를 인수해 기존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 증설하기로 한 EV 수요에 대응
[FETV=류제형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내년 하반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인 베트남 15-1/05 개발광구 황금낙타 구조에 인접한 붉은낙타 구조에서 원유를 추가로 발견하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SK어스온은 지난 1월 베트남 15-2/17 광구 탐사정 시추에서도 원유 부존을 확인한 후 시험 생산에 성공했다. 이어 3개월 만에 15-1/05 광구에서도 잇단 낭보를 전한 것이다. 베트남 15-1/05 광구의 운영권자인 미국 머피사(社)는 지난 7일 어닝콜에서 베트남 남동부 해상의 쿨롱 분지에 위치한 15-1/05 광구 붉은낙타 구조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했고 하루 2500배럴 규모의 고품질 경질 원유를 시험 생산해 냈다고 밝혔다. 머피는 “15-1/05 광구의 붉은낙타 구조 탐사에서 심도(深度) 약 4100미터 부근 시추를 통해 32미터 두께의 유층을 발견했다”며 “이 구조는 현재 개발이 진행중인 황금낙타 구조에서 약 5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원유 발견은 지난 1월 베트남 15-2/17 광구 원유 발견에 이은 올해 두번째 자원개발 성과”라고 말했다. 베트남 15-1/05 광구는 SK어스온
[FETV=류제형 기자] 전기안전공사가 BESS 안전기술 개발을 위한 '극한 환경 대응 차세대 BESS 고신뢰성 검증 및 안전기술 개발' 국가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삼성SDI와 공동으로 극한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개발에 나선다. 오는 2028년 말까지 진행될 이번 과제에는 전기안전공사를 비롯해 삼성SDI, 다츠에너지, 인지이솔루션, 전북대 등이 참여한다. 앞서 전기안전공사 산하 전기안전연구원은 국산 BESS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세계 각국의 다양한 운영 환경에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극한 환경(-40℃~80℃)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BESS 안전 기술을 세계 최초로 고안했다. 이를 토대로 실용화를 위한 공모에 참여해 올해 386억원 규모의 국가사업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국가사업을 통해 전기안전공사는 삼성SDI 등과 협업해 극한 환경에도 이용 가능한 '고신뢰성, 고안전성 차세대 BESS 표준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오는 2028년까지 낮은 에너지손실률과 자가진단 및 자가복구 기능을 갖춘 표준모델 시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BESS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FETV=나연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GM과의 세 번째 합작 배터리 공장인 '얼티엄셀즈 3기 인수를 완료하고 북미 단독 생산거점 확대에 본격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공시를 통해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3기의 자산 일체에 대한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랜싱 공장은 기존 GM과의 합작 체제에서 벗어나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내 세 번째 단독 공장으로 전환됐다. 이번 인수는 북미 생산시설의 전략적 재편을 의미한다. 랜싱 공장은 총 부지 면적 약 95만㎡ 규모로 2022년 착공 이후 현재 공정률 98%를 기록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장비 반입을 마무리한 뒤 조기 생산체제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랜싱 공장 인수는 미 정부의 보호무역 강화 조치에 대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 최근 미국은 모든 수입품에 10% 보편관세 부과를 추진하는 등 현지 생산을 사실상 필수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생산·공급망의 북미 내 내재화를 통해 절대적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랜싱 공장 인수는 단순한 생산기지 확보를 넘어 북미 생산 역량 강화와 투자 효율화 측면에서 전략적 선택"이라며
[FETV=류제형 기자] 도레이첨단소재가 인체에 무해한 냉감원사 ‘스노렌(SNOLENE)’을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스노렌은 열전도율이 높아 냉감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피부에 닿는 즉시 열을 빠르게 분산시켜 즉각적인 쿨링 효과를 제공한다. 스노렌을 적용한 제품을 착용할 경우 여름철 체감 온도를 3~6°C 정도 낮출 수 있다. 스노렌은 내오염성이 뛰어나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수분 흡수율이 낮아 땀이 잘 배출되고 빠르게 건조돼 쾌적함이 유지된다. 또한, 매우 가볍고 터치감이 부드러워 피부에 직접 닿는 침구나 의류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지속되는 폭염과 기후 변화로 냉감 섬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ESG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소재 개발로 고객의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신뢰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도레이첨단소재의 스노렌과 소취사를 함께 적용한 냉감패드를 오는 9일 오후 6시 30분 CJ온스타일을 통해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소취사는 땀냄새 등의 악취 제거 기능을 가진 섬유로서 금번 냉감패드에 처음 적용해 기능성을 한층 높였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향후 냉감원사를 의류 및 다
[편집자주] 과거 산업현장은 잦은 재해와 느슨한 안전 통제로 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이제 기업들은 맞춤형 안전관리와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하며 이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삼고 있다. FETV가 국내 10대 그룹의 재해율은 물론 안전보건 교육과 시스템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류제형 기자] 금호석유화학의 2023년 협력사 근로손실재해율(LTIR, Lost Time Injury Rate)이 국내 5대 석유화학 그룹 중 가장 낮게 집계됐다. 2023년 임직원 LTIR은 0.3, 협력사 LTIR은 0으로 나타났다. 협력사 LTIR은 동종업계인 ▲롯데케미칼 ▲LG화학 ▲SK이노베이션 ▲한화솔루션과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수치로 0을 기록한 것은 5대 석유화학 그룹 중 금호석유화학이 유일하다. 협력사 LTIR은 2021년 0.1, 2022년 0.2를 기록했다.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협력사 LTIR이 0을 달성한 것은 협력업체 협의체 회의를 월 1회 개최해 주기적으로 협력사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온 결과다. 협력업체와 분기별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개선 활동을 추진했고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안전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