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IB(기업금융)·PWM(프라이빗자산관리)에 집중하면서 상반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IB와 자산관리 사업 부문별 대표체제로 전환한 이후 이뤄낸 성과로, 하반기에는 발행어음 사업과 PWM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상반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장정훈 신한투자증권 부사장은 “최근 PWM과 IB 부문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PWM과 IB 부문 중심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 부사장의 말처럼 최근 실적 개선은 조직개편 후 성장세가 가파른 IB와 PWM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신한금융지주 상반기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의 상반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은 3185억원, 당기순이익은 25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4%, 25% 증가했다. 순이익 증가폭만 본다면, 상반기 지주산하 비은행 계열사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수익은 8353억원에 달했으며, 이 중 수수료 수익만 416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IB 수수료 수익은 10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했다. 이는 2024년 상반기 I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이 중국 보험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3년 로드맵’을 수립했다. 합자(合資)법인 출범 5주년을 맞은 올해 레전드홀딩스, 디디추싱 등 주주사들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의 중국 합자법인인 현대재산보험은 이달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2025~2027년 자본회전계획’을 의결했다. 이 계획은 현지 감독규정에 따라 보험사가 매년 수립해야 하는 3개년 사업계획이다. 계획에는 주주사들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영업망을 확대하고 지역별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재산보험 지분 33%를 보유한 최대주주 현대해상은 지난 2007년 3월 독자법인 설립 이후 2020년 4월 레전드홀딩스, 디디추싱, 역상디지털, 홍삼요성 등 4개 현지 기업과의 합자를 통해 합자법인으로 전환했다. 2대 주주 레전드홀딩스는 세계 시장점유율 1위 PC 제조업체 레노버를 자회사로 둔 중국 대표 정보기술(IT)기업이다. 디디추싱은 중국 현지 차량공유 시장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유니콘기업이다. 현대재산보험은 합자법인 출범 이후 주주사들의 자원과 기술을 활용해 현지인을
[FETV=신동현 기자] 넷마블 뱀파이어 컨셉의 신작 MMORPG '뱀피르'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정식출시일을 오는 8월 26일로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넷마블은 '뱀피르'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출시일과 더불어 게임의 개발 방향성과 핵심 콘텐츠, 서비스 방향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무대에 오른 한기현 넷마블네오 뱀피르 PD는 “'뱀피르'를 통해 MMORPG가 직면한 문제들을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하고자 한다”며 “아트의 표현 방식부터 성장과 경쟁의 구조, 경쟁 시스템까지 모든 영역에서 익숙했던 틀을 과감히 깨고 완전히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기존 MMORPG의 익숙한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뱀피르'는 ▲표현 ▲성장·경쟁 ▲운영이란 3가지 측면에서 변화를 시도한다. 먼저 기존 MMORPG에서 보기 어려웠던 과감한 컨셉을 바탕으로 뱀파이어 세계관을 구축했다. 모든 이용자에게 맞춘 안전한 표현이 아닌 ‘피’, ‘공포’, ‘섹슈얼리티’라는 강렬한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워 뱀파이어 세계관을 대담하게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성장과 경쟁의 측면에서는 ‘다이아 파밍’이라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매월 일정량의 다이
[FETV=이신형 기자] LG이노텍은 아에다 테크놀로지스와 라이다 공급 및 차세대 라이다 공동 개발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에바는 장거리 사물 센싱 기능을 고도화한 FMCW(주파수 변조 연속파) 기반 4D 라이다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라이다 전문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에바는 2022년부터 4D 라이다를 본격 양산해오고 있다. 이번 아에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LG이노텍은 라이다 사업을 본격 궤도에 올리며 라이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라이다 시장은 지난해 약 24억 4600만 달러(3.4조원)에서 오는 2030년 약 154억 달러(21.4조원)으로 연평균 36%씩 성장할 전망이다. LG이노텍이 아에바에 공급하게 될 첫번째 제품은 최대 500m에 떨어져 있는 물체도 감지 가능한 초슬림∙초장거리 FMCW 고정형 라이다 모듈이다. 라이다 업계에서 가장 고도화된 기술로 평가받는 FMCW를 기반으로 초정밀 센싱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기존 ToF 방식의 라이다와 달리 복잡한 교통 환경에서
[FETV=신동현 기자] 크래프톤은 연결기준 2025년 2분기에 매출 6620억원, 영업이익 2460억원, 당기순이익 15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46.2%, 당기순이익은 95.4%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24.3%, 영업이익은 46.2%, 당기순이익은 95.8% 줄었다. 2025년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1조5362억원, 영업이익 7033억원, 당기순이익 38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상반기 대비 매출 13.1%, 영업이익 42.4%, 당기순이익 70.3% 감소한 수치다. 플랫폼별 상반기 매출은 ▲모바일 9600억원 ▲PC 5432억원 ▲콘솔 및 기타 330억원이다. ‘PUBG: 배틀그라운드’ IP 중심의 성장세가 PC 플랫폼 실적을 견인했고 모바일 부문에서는 성장형 스킨과 인도 지역 맞춤형 마케팅 등이 실적에 기여했다. 하반기에는 ‘부가티’, ‘에스파’ 등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콘텐츠 확장을 비롯해, ‘PUBG: 블라인드스팟’, ‘프로젝트 블랙버짓’ 등 신규 IP를 활용한 신작 공개가 예정돼 있다. 크래프톤은 현재 총 13개 신작을 개발 중이며, 퍼블리싱 경쟁력 강화를 위한 2nd P
[FETV=박민석 기자] NH투자증권은 7월 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충청남도 예산군 소재 시설재배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범농협 차원에서 추진하는 수해지역 피해복구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했다. 계열사인 NH헤지자산운용의 이동훈 사장과 임직원들도 동참했다. 이들은 예산 지역의 시설재배 농가를 방문해 수해를 입은 메론, 방울토마토 등 작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생수, 즉석밥 등 구호물품 지원도 병행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먼저 막대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사는 농업인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농협의 일원으로서 농업과 농업인의 발전에 기여해야 하는 사명이 있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 신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업인 일손 지원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농산물 직거래장터 및 결연 마을의 숙원사업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영남권 산불피해가 발생 당시 회사와 함께
[FETV=박민석 기자] iM증권은 사내 소통과 조직 활성화 도모를 위한 기업문화 협의체 ‘iCON’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iCON’은 사내 기업문화 활동에 대한 협의와 검토, 채택된 활동에 대한 시행 등을 주도하는 기업문화 활동 추진 기구로, ‘iM Communication On’의 머리글자를 조합해 만들었다. iM증권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차장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협의체 위원 선발을 위한 사내 공모를 진행했으며, 지점 영업, 본사 지원, IT 등 다양한 직무에서 지원한 5인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위원은 약 6개월간 조직 내 소통 강화 등 기업문화 변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매월 1회의 정례회의를 통해 기업문화 개선 아이디어 제안 및 사내 의견 수렴, 새로운 활동에 대한 검토, 활동에 대한 피드백 등을 진행할 계획으로, ‘iCON’ 활동을 통해 iM증권은 소통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iM증권 관계자는 “직원들이 중심이 된 기업문화 협의체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소통과 변화를 도모하고자 했다”라며 “소통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FETV=박민석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C(유에스디코인)의 입출금 지원 네트워크에 아비트럼을 추가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빗 이용자는 이번 추가를 통해 기존 이더리움과 베이스 네트워크에 이어 아비트럼 네트워크에서도 USDC를 입출금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추가는 USDC 발행사 서클과 실질적인 첫 협력 사례다. 앞서 코빗은 서클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서클 얼라이언스 프로그램(Circle Alliance Program)'에 가입한 바 있다. 이정우 코빗 CTO·CPO는 "이번 입출금 네트워크 추가 지원으로 다양한 블록체인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블록체인 생태계에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원일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28일 발생한 '함양~창녕 간 고속도로 건설현장' 사망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29일 정희민 대표 이름으로 사과문을 내고 "사고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저희 회사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로 인해 큰 심려를 끼쳐드린 데 이어, 또다시 이번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참담한 심정과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회사는 사고의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깊은 슬픔에 잠겨 계실 유가족분들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인 28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경남 함양~창녕 고속도로 의령 나들목 공사현장에서 사면 보강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가 천공기(지반을 뚫는 건설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사고 직후인 지난 28일부터 전 현장의 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전사적인 긴급 안전점검에 착수했다. 안전이 확실하게 확보되기 전까지는 모든 작업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회사는 잠재된 위험 요소를 제로베이스에서 전면 재조
[FETV=신동현 기자] 안랩이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195억원, 영업이익 45억원(별도기준 상반기 매출 1,058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2024년 상반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은 100억, 영업이익은 9억원 증가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억원, 영업이익은 4억원 증가했다.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23억원, 영업이익은 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024년 2분기) 대비 매출은 24억원 증가, 영업이익은 8천만원 감소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549억원,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억원, 영업이익은 3억원 증가했다. 안랩은 “올해 상반기에는 엔드포인트, 클라우드,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등 모든 부문에서 전년 대비 고른 성장을 보인 가운데, 특히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 플랫폼 ‘안랩 CPP’ 등 클라우드 제품군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며,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사이버보안 합작법인 ‘라킨(Rakeen)’을 포함한 해외 사업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