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2026년을 ‘수익성 기반 성장 구조를 완성하는 해’로 규정했다. 류재철 CEO는 CES 2026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근원적 경쟁력 확보와 고성과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한 Profitable Growth를 중장기 경영의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LG전자는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과 관세 부담, 중국 업체의 빠른 추격이라는 구조적 환경 변화 속에서도 AI를 중심으로 한 산업 재편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류 CEO는 “경쟁의 생태계를 냉철하게 직시하고 이를 뛰어넘는 속도와 실행력을 갖추지 않으면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며 기존 관성에서 벗어난 전략 전환을 강조했다. 류 CEO는 먼저 ‘근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품질·비용·납기와 기술·R&D 경쟁력을 업의 본질로 규정하고, 밸류체인 전반에서 경쟁 생태계 대비 동등 이상 속도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CEO 직속의 전사 혁신 컨트롤타워를 신설해 제품력·원가구조·디자인 혁신의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한다. R&D 전략도 ‘유망 기술’이 아닌 고객가치·사업성·기술 경쟁력 기준의
[FETV=나연지 기자] LG이노텍이 유리기판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리 정밀가공 전문업체 유티아이(UTI)와 연구개발 협력에 나섰다. LG이노텍은 8일 양사가 유리기판 기술 고도화를 위한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유기) 기판과 달리 내부 코어(Core)층을 유리로 대체한 차세대 반도체 기판이다. 열로 인한 휨 현상을 줄이고, 표면 평탄도가 높아 회로를 보다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다. FC-BGA(Flip-chip Ball Grid Array) 등 첨단 반도체 패키징에 적합한 기술로 평가된다. 유티아이는 유리 정밀가공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업체로, 얇고 강도가 높은 모바일용 강화유리를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공급해왔다. 최근에는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유리기판 영역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유리기판 공정 중 강도 저하 문제를 개선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유리기판은 미세 구멍 가공 과정에서 강도가 떨어질 수 있는데, 이는 치명적인 품질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어 강화 기술 확보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유리기판 시장 진출을 선언한 이후 국내 사업장에 시범생산 라인을
[FETV=나연지 기자] SK하이닉스가 오는 21일 2025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 30조원, 영업이익 16조원 안팎이다. 이번 프리뷰의 관전 포인트는 분기 실적의 절대 규모보다, 2024년 연간 실적에서 확인된 수익성 개선 흐름이 4분기에도 유지됐는지 여부다. 먼저 연간 기준을 보면 SK하이닉스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66조1929억원, 영업이익 23조46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며 영업이익률은 35.5%까지 회복됐다. 시장에서는 2025년 연간 매출이 95조원, 영업이익은 44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1년 만에 두 배 가까운 증가다. 연간 실적 흐름을 놓고 보면, 이익 확대가 특정 분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연간 기준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문별 흐름에서도 변화가 나타난다. 2024년 DRAM 매출은 약 45조원으로 전체 실적을 견인했고, 2025년에는 70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DRAM 영업이익률 역시 2024년 40%대 중반에서 2025년에는 50% 후반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는 고부가 제품인 HBM 효과에 더해, 범용
[FETV=나연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인텔과 협력해 노트북 HDR 모드에서 OLED 발광 소비전력을 최대 22% 줄일 수 있는 ‘SmartPower HDR™’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AI PC 보급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고화질 사용 환경에서 배터리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SmartPower HDR™’은 콘텐츠 특성에 따라 OLED 구동전압을 조절하는 저전력 HDR 기술이다. 기존 HDR 모드는 콘텐츠와 관계없이 최대 휘도 기준의 고전압으로 패널을 구동해 불필요한 전력 소모가 발생했다. 반면 이 기술은 화면 콘텐츠에 따라 필요한 수준의 전압만 적용해 소비전력을 낮춘다. 웹 브라우징·문서 작업 등 일반 사용 환경에서는 낮은 전압으로 구동하고, 영상·게임 등 고휘도 콘텐츠에서는 필요한 수준까지 전압을 높이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기존 HDR 대비 일반 사용 환경에서는 소비전력을 최대 22%, 고화질 콘텐츠 구동 시에는 최대 17%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일반 환경에서는 SDR 모드와 유사한 수준의 소비전력을 구현했다. 양사는 지난 2025년 2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공동 개발을 진행해왔다. 노트북 SoC가 실시간으로 프레임별 최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의 오는 8일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관심은 실적 규모보다 메모리 사업의 구조 변화 여부에 쏠리고 있다. 메모리 가격 반등 국면에서 삼성전자가 같은 설비 안에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구조로 이동하고 있는지를 가늠하는 시험대로 보기 때문이다. 이번 실적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가격 효과와 제품 믹스 효과가 어느 수준까지 작동했는지 여부다. DRAM·NAND 가격 상승은 업황에 따른 변화지만, HBM·DDR5 등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는 삼성전자의 중장기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최근 메모리 가격 지표상 DRAM과 NAND 모두 반등 흐름이 이어지면서, 고부가 제품 전략이 실적에 일부 반영될 수 있는 환경은 마련되고 있다는 평가다. 범용 메모리 가격 흐름과 함께 고부가 제품 비중이 실제 매출과 수익성에 어떻게 반영됐는지가 메모리 사업의 수익성 구조 변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업계에 따르면 주요 메모리 제조사들은 2022~2023년 업황 침체 이후 가격 방어를 위해 생산량을 조절해왔고, 이후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데이터센터 GPU·AI 가속기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면서 생산 우선순위를 고부가
[FETV=홍준기 기자] 쿠쿠가 ‘파워클론’ 브랜드 론칭 후 청소기 전 제품군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청소기 라인업(무선청소기·핸디청소기·로봇청소기)의 판매량이 2024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쿠쿠는 2024년 7월 무선청소기 ‘파워클론 슬림’의 흥행 이후 청소기 라인업을 대폭 확장했다. 컴팩트한 사이즈와 휴대성을 강화한 ‘파워클론 미니’, 흡입 성능을 강화한 ‘파워클론 포스’, 오토 클린 스테이션과 물걸레 기능을 결합한 ‘파워클론 올 클린’, 초경량 설계를 내세운 ‘파워클론 하이퍼(Hyper)’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무선청소기 제품군을 고도화했다. 로봇청소기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2024년 12월 ‘파워클론 로봇청소기 AI’를 선보이고 지난해 6월에는 후속 모델 ‘파워클론 로봇청소기 AI 2’를 출시하며 파워클론 라인업을 더욱 강화했다. ‘파워클론 AI2’ 로봇청소기는 청소의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것이 핵심이다. 엣지 클리닝 물걸레 기능으로 벽면과의 거리를 0mm에 가깝게 유지해 구석까지 빠짐없이 청소하며 최대 1만6200Pa의 강력한 흡입력으로 카펫 속 먼지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또 넓은 시야를
[FETV=신동현 기자] 코웨이는 새해를 맞아 오는 2월 25일까지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등 주요 제품을 대상으로 ‘해피뉴이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코웨이 공식 홈페이지 코웨이닷컴을 통해 진행되며 신규 렌탈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2개월간 렌탈료 50% 할인과 함께 경품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신제품으로는 아이콘 프로 정수기, 히티브 온풍 공기청정기, 룰루 슬리믹 비데가 포함됐다. 해당 제품을 신규 렌탈할 경우 최대 12개월간 렌탈료 반값 혜택이 적용되며,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여행용 캐리어 7종 세트가 제공된다. 베스트셀러 제품인 아이콘 정수기2,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 룰루 더블케어 비데2 역시 신규 렌탈 시 최대 12개월 렌탈료 50% 할인이 적용된다. 해당 제품군 구매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프라이팬 4종 세트를 증정한다. 2대 이상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패키지 할인도 마련됐다. 패키지 주문 시 렌탈료 최대 15% 추가 할인이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20L 대용량 오븐형 에어프라이어를 사은품으로 지급한다. 라이브커머스 혜택도 함께 운영한다. 오는 7일 오전 11시 ‘아이콘 프로·아이콘2
[FETV=나연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CES 2026’에서 AI 경험을 확장하는 차세대 OLED 콘셉트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전자기기를 넘어 로봇·차량·생활공간 전반으로 OLED 적용 범위를 넓히며, AI와 디스플레이 결합이 만들어낼 활용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AI와 디스플레이가 함께 만들어내는 새로운 경험의 시대(A New Era of Experience, Powered by AI & Display)’를 주제로 고객사 대상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과 AI 간 소통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AI OLED 봇’을 비롯해 태블릿·노트북·모니터 등 다양한 IT 기기에 적용되는 OLED 기술을 선보인다. OLED의 디자인 자유도를 활용한 차량용 솔루션과 내구성을 강조한 체험형 전시도 함께 구성됐다. 얼굴 부위에 13.4형 OLED를 탑재한 ‘AI OLED 봇’은 AI 기반으로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소형 로봇 콘셉트다. 전시에서는 대학 강의실에서 학생을 지원하는 로봇 조교로 구현돼 강의실 위치 안내, 교수 정보 제공, 과제·휴강 정
[FETV=나연지 기자] SK하이닉스는 6일부터 9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베네시안 엑스포에 고객용 전시관을 마련하고 차세대 AI 메모리 설루션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Innovative AI, Sustainable Tomorrow(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AI에 최적화된 차세대 메모리 설루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SK하이닉스는 고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AI 시대의 협력 모델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CES에서 SK그룹 공동전시관과 고객용 전시관을 병행 운영해 왔으나, 올해는 고객용 전시관에 집중해 주요 글로벌 고객과의 협력 논의에 무게를 실었다. 이번 전시에서 SK하이닉스는 차세대 HBM 제품인 ‘HBM4 16단 48GB’를 최초 공개한다. 해당 제품은 업계 최고 속도인 11.7Gbps를 구현한 HBM4 12단 36GB의 후속 모델로, 고객 일정에 맞춰 개발이 진행 중이다. 올해 HBM 시장의 주력 제품인 HBM3E 12단 36GB도 전시한다. 이 제품이 적용된 글로벌 고객사의 최신 AI 서버용 GPU 모듈을 함께 선보여 AI 시스템 내에서의 활용 사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6인조 K팝 아티스트 라이즈(RIIZE)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에서 ‘일상 속 AI’ 경험을 선보였다. 라이즈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 뮤직비디오 ▲‘갤럭시 워치8’ 광고 ▲‘스마트싱스’ 소셜 콘텐츠 ▲‘삼성 헬스’ 글로벌 음원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며 삼성전자의 기술과 브랜드 메시지를 알리고 있다. CES 2026 기간 동안 라이즈는 삼성전자의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에 참석해 전시장 내 신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전 세계 고객들과 공유했다. 멤버 전원은 지난 4일(현지시간) 열린 ‘더 퍼스트룩 2026 프레스 콘퍼런스’에도 참석했다. 라이즈는 삼성전자 전시관에 전시된 AI 제품 가운데 각자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정해 숏폼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축구를 좋아하는 멤버 성찬은 세계 최초 130형 ‘마이크로 RGB’ TV를 선택해, 멤버 원빈과 함께 축구 경기를 시청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해당 영상에서는 AI가 실시간으로 화면을 분석해 화질과 음질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