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JW크레아젠이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수지상세포치료제 제조 기술에 대한 신규성을 입증 받았다. JW신약의 자회사 JW크레아젠은 수지상세포(DC, Dendritic Cell)를 활용한 바이오신약 원천기술에 대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JW크레아젠이 독자 개발한 ‘수지상세포의 제조방법, 이에 의해 제조된 수지상세포 및 그 용도’에 관한 기술이다. JW크레아젠은 자가 면역세포 중 하나인 수지상세포에 항원을 효과적으로 전달시키는 약물전달기술(CTP, Cytoplasmic transduction peptide)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면역세포치료제 ‘크레아박스(CreaVax)’를 개발하고 있다. 수지상세포는 몸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에게 암세포와 같은 특정세포를 공격하도록 지시하는 역할을 하며 항원(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물질)에 따라 다양한 치료제로 개발이 가능하다. JW크레아젠은 현재 임상 3상 중인 간암치료제(CreaVax-HCC)와 임상 1/2상 중인 교모세포종치료제(CreaVax-BC) 등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이경준 JW크레아젠 대표는 “수지상세포 기반의 항암 백신 제조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으로 기술 보호와 함께 기술이전과 같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 최대 바이오 시장인 미국에서 기술력을 입증 받은 만큼 면역세포치료제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조성호 기자]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를 오는 9월 출시한다. 출시 연기 3개월 만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최종 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9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문제가 됐던 화면 보호막은 베젤 아래까지 연장해 화면 전체를 덮었다. 화면 보호막이 디스플레이의 한 부품으로 보이게 하는 동시에 임의로 제거할 수 없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갤럭시 폴드‘의 접고 펴는 사용 경험은 유지하면서 외부 이물질로부터 제품을 더욱 잘 보호할 수 있도록 구조를 보강했다. ‘갤럭시 폴드‘의 힌지 상하단에 보호 캡을 새롭게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뒷면에 새로운 메탈 층을 추가해 디스플레이를 더 잘 보호하도록 했다. 또 힌지 구조물과 ‘갤럭시 폴드‘ 전·후면 본체 사이 틈을 최소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분석을 진행했으며 디자인도 보강했다”면서 “개선 사항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로 유효성을 검증했다”고 말했다.
[FETV=김창수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는 24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150여개 국내 우수 부품 협력사를 초청, GM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32개사의 성과를 축하하고 향후 협력 관계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2019 협력사 초청 경영현황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는 스티븐 키퍼 GM 글로벌 구매 부사장, 조니 살다나 GM 해외사업부문 구매 부사장을 비롯, 뭄샤드 아매드 한국지엠 구매 부사장 등 한국지엠 임직원과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 회장을 포함한 협신회 임원진, 부품 협력업체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키퍼 부사장은 “한국 협력사들의 GM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특히 지난 5월15일 GM의 ‘2018 우수 협력사(2018 Supplier of the Year)’로 선정된 32개 협력사의 성과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살다나 부사장은 “한국지엠의 장기적인 미래 확보를 위해 협력사들이 보여준 굳건한 지원에 감사를 전한다”며 “GM과 한국지엠은 계속해서 국내 협력사들과 회사의 경영 현황을 공유하고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승 회장은 “GM의 글로벌 역량을 활용해 국내 협력사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면서 “GM과 협력사의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사들도 최고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부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국지엠은 이번 미팅에서 혁신, 품질, 운영 효율성 및 비용 측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에스엘, 광진기계 등 7개사를 추가로 선정하고 특별 수상식을 가졌다. 특히 에스엘 주식회사와 광진기계는 GM의 기대를 뛰어넘으며 우수한 품질의 부품을 공급해 온 공로를 인정 받아 각각 22번과 16번 GM 올해의 협력사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GM 및 한국지엠과 파트너십을 맺고 동반성장을 모색해 온 국내 협력사들은 GM 그룹 내에서 양적, 질적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GM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국내 협력사는 2005년 5개에서 2018년 32개로 늘어났으며 11년 연속 전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많은 수상업체를 배출했다.
[FETV=정해균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동양자산운용에 대한 자회사 편입 승인 및 ABL글로벌자산운용에 대한 대주주 변경 승인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금융위 인가로 우리금융지주 출범 후 첫 번째 인수·합병(M&A)이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현재 추진중인 부동산신탁사 인수와 추후 캐피탈, 저축은행 등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충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우리금융은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을 합병 없이 별도 운영하는 멀티 자산운용사 운영전략을 채택했다. 동양자산운용은 전통형 종합자산운용사로, ABL글로벌자산운용은 해외·대체 특화 종합자산운용사로 차별화해 육성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 4월 주식매매계약(SPA)체결 즉시 인수 후 통합(PMI) 추진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리고 인수 후 경영전략 수립, 조직 정비 등 인수 준비를 착실하게 진행해 왔다"며 "우리금융의 브랜드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조기에 시너지 창출 및 그룹 편입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단기간에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최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동양자산운용에는 현 하이자산운용 최영권 대표를, ABL글로벌자산운용에는 현 하나대체자산운용 김동호 전략투자본부장을 각각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은 8월1일 주주총회를 개최해 각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두 회사의 상호는 우리자산운용, 우리글로벌자산운용으로 각각 변경할 계획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우수한 운용인력과 탁월한 운용실적을 보유한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을 성공적으로 인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그룹 계열사와 운용 노하우 공유, 펀드상품 공동개발 등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특화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산운용 시장 내 우리금융그룹의 지위를 한층 강화하고 고객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FETV=정해균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뱅크 최대주주에 오를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의 한국카카오은행에 대한 주식보유한도 초과보유(34%) 승인 안건을 승인했다. 카카오는 지난 4월 카카오뱅크의 주식을 34%까지 보유하겠다며 금융위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했다.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상 정보통신기술(ICT) 주력 대기업 등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의결권 있는 주식을 34%까지 취득할 수 있다. 카카오는 한국투자금융지주가 갖고 있는 카카오뱅크 주식 4160만주를 2080억원에 사들여 지분율을 34%(8840만주)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카카오뱅크 지분 50%를 보유한 한국투자금융은 카카오에 지분을 넘겨주고 2대주주(34%-1주)로 내려가게 된다.
[FETV=김창수 기자] 올 상반기 현대자동차는 팰리세이드의 흥행으로 국내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시장을 석권했으나 하반기부터는 경쟁차종들과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형제’ 기아자동차 모하비를 시작으로 쉐보레 트래버스, 제네시스 GV80, 거기에 포드 익스플로러 등 수입차 브랜드들까지 대형 SUV 신차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팰리세이드 계약 대기자들이 수급대란 여파로 불만을 표하고 있는 가운데 이 중 상당수는 앞으로 출시할 신차로 눈을 돌릴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8월 모하비의 부분변경모델(페이스리프트)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출시한다. 3년 만에 새 모습으로 태어나는 모하비는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3.0리터 V6 디젤 엔진을 갖춰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모하비는 시판 중인 SUV 가운데 거의 유일한 풀 프레임 바디 기반 차종으로 손꼽힌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트래버스로 격전을 예고했다.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SUV들 가운데 가장 크다. 3.6리터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 파워트레인은 300마력이 넘는 힘을 자랑한다. 팰리세이드의 독주를 막기 위해서는 시장 특성을 고려한 적절한 가격 책정이 관건이다. 제네시스도 올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 GV80을 출시한다. 대표 세단 G80의 출시를 내년으로 미룰 정도로 전략적인 집중도를 높였다. 여기에 수입차들의 공세 또한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2년 연속 수입 대형 SUV 판매 1위를 기록한 포드 익스플로러는 올 하반기 8년 만에 완전변경모델(풀체인지)을 내놓는다. 최근 팰리세이드 출시와 연식 노후화 등으로 판매량이 줄었으나 신차 출시 이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폭스바겐은 3세대로 진화한 프리미엄 SUV 투아렉을, 푸조는 왜건 타입인 푸조 508 SW의 완전변경모델을 출시한다. 또 메르세데스-벤츠는 하반기 더 뉴 GLE를, 아우디는 Q7 45 TFSI 콰트로를 출시 예정이다. 대형 SUV 시장이 올 연말까지 다양한 국내·외 모델 출시로 한껏 달아오른 가운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제조사들간의 불꽃 튀는 경쟁 또한 예상된다.
[FETV=정해균 기자] 앞으로 AI(인공지능)가 자영업자가 처한 상황에 맞춰서 정책자금 지원 제도를 추천한다. KB국민은행은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자영업자에게 맞춤형 정책자금을 추천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KB 브릿지(bridge)'를 이달 말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KB 브릿지는 국민은행이 직접 모바일 정책자금 플랫폼으로, 국민은행 고객뿐 아니라 자영업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KB 브릿지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시연회에는 윤석헌 금감원장과 허인 국민은행장, 신덕순 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 강계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컨설팅지원실장, 김연희 보스턴컨설팅그룹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 브릿지는 자영업자별로 특성에 맞춰 정책자금을 추천해주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한다.또 창업, 상권 분석에 관한 상담이 필요하면 전국 12개 'KB소호컨설팅센터'에서 원스톱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감원이 제공하는 '금융꿀팁' 등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대상 금융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KB 브릿지는 이달 31일부터 누구나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은행 홈페이지나 KB기업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KB 브릿지는 다양한 경영지원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금융서비스 플랫폼'으로 앞으로 확대·개발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상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송현섭 기자] 정부가 불완전판매 방지대책의 일환으로 보험모집 수수료 지급제도를 변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보험모집 수수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험감독규칙 개정을 추진한다. 당장 이달말 개정안이 입법 예고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앞서 지난 23일 보험 연구기관 및 업계의 의견을 들었다. 제도개선의 골자는 모험모집인에 대한 수당을 보험사에서 미리 지급하지 않는 대신 나눠서 지급토록 한다는 것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승환계약을 비롯한 선급제에 따른 병폐를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며 “감독규칙이 개정되면 앞으로 일정기간 수당을 나눠주는 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수당을 먼저 지급해온 오래된 관행이 깨지면 당장 단기 수익에만 열을 올려온 대형GA(대형법인대리점)에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보험사 입장에서 보면 선급에 따른 부담을 덜고 전속설계사 조직의 불만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대형 GA 관계자들은 최근 금융위를 방문해감독규칙 개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지만 당국의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단만 업계 일각에선 당국이 전면 분급제 시행의 어려움 때문에 현행 50% 선급에서 30%로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선급 수수료가 많을수록 계약 초기 설계사나 GA의 단기수입이 높아져 통상 1년이 지난 뒤 고객관리에 문제가 생겨 소위 고아계약을 양산할 수 있다. 또 다른 쟁점은 보험사 전속과 GA 소속 설계사간 수당을 동일한 수준으로 맞추는 것이다. 당국은 모집수수료에 다른 수당을 합쳐 1200%란 상한선을 설정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모 보험사에선 일부 모집인들이 선급제의 폐단을 지적하며 전속설계사에 불리한 수당 지급체제에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며 “대부분 설계사들은 선급제를 선호하지만 고객관리가 안돼 불완전 판매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올해 극장가를 석권하고 있는 디즈니가 올 여름 해외주식 시장에서 돌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주식으로는 아마존이 첫손가락으로꼽혔다. 삼성증권은 지난 13일 진행된 '해외주식 완전정복' 행사에 참여한 투자자 4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 여름 휴가 떠나기 전 매수하고 싶은 종목으로 '월트디즈니'(20.9%)가 1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디즈니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15.1%), 아마존(10.3%), 비자(9.1%),우버와 소프트뱅크(6.8%)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결과는 지난 5년간 100달러(11만 8000원) 내외에서 머무르며 부진했던 월트디즈니의 주가를 감안하면 다소 이례적인 선택으로 분석된다. 디즈니는 기존에 보유한 마블과 루카스 필름에 이어 지난 2018년 21세기 폭스까지 인수하며 어벤저스부터 X맨까지 아우르는 콘텐츠 최강자로 떠올랐다. 이런 콘텐츠 왕국 디즈니가 지난 4월 넷플릭스보다 저렴한 디즈니플러스 오픈을 발표하자 장기간 부진했던 주가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 들어 어벤저스 엔드게임, 알라딘, 토이스토리, 스파이더맨, 라이온킹, 겨울왕국2(개봉 예정) 등을 잇달아 내놓으며 전세계 극장가를 석권하자 국내 투자자들도 디즈니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투자설문에 참여한 한 투자자는 "극장에서 인기영화가 디즈니 일색인걸 보고 영화관람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 투자처로 디즈니 주식을 선택했다"며, "경기 영향을 덜 받는 대표 소비주라는 점도 불확실성이 높은 현 증시상황에서 매력이 크다"고 말했다 또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장기투자 종목으로는 아마존(21.3%)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아마존은 미국 내 온라인상거래 점유율 63%를 자랑하며 2위 기업인 이베이를 압도하고 있는 유통회사로 실제 지난 20년간 꾸준한 주가 상승을 시현한 종목이다. 아마존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14.0%), 월트디즈니(11.8%) 등이 장기투자 유망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증권 한주기 연구원은 "아마존의 경우 유통업체로서의 확고한 지배력 뿐 아니라 미래산업으로 꼽히는 클라우드 부문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미 주가가 많이 상승했음에도 투자자들이 여전히 긍정적인 장기전망을 갖고 있는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FETV=조성호 기자]국내 대기업 임원 보수 상위 2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오너 경영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일본은 20명 전원, 미국은 17명이 전문경영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한‧미‧일 3국의 시가총액 기준 100대 기업의 지난해 임원 보수 총액을 조사한 결과 상위 100명의 평균 수령액은 미국이 276억7900만원에 달했고 일본과 한국이 각각 46억7900만원, 41억6700만원으로 집계됐다. 3개국을 통틀어 보수 총액이 가장 많은 경영인은 미국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회장으로 1218억원에 달했다. 한국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60억원으로 1위에 올랐으며, 일본은 로널드 피셔 소프트뱅크 부회장이 33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의 경우 이재현 회장을 비롯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손경식 CJ 회장, 고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오너 일가 13명이 ‘톱20’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전문경영인은 삼성전자 권오현 회장과 김기남 부회장, 우원식 엔씨소프트 부사장 등이었다. 이외 스톡옵션을 행사해 거액을 수령한 신라젠 전‧현직 임원 4명도 포함됐다. 미국은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과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회장,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회장을 제외한 17명이 전문경영인이었다. 특히 세계 최대 테이터베이스 회사인 오라클은 엘리슨 회장을 비롯해 마크 허드 사장, 사트라 캣츠 사장, 토마스 쿠리안 사장 등이 1~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로버트 아이거 월트디즈니 회장이 뒤를 이었으며 애플의 게이트 아담스 수석부사장과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 안젤라 아렌츠 전 수석 부사장, 루카 마에스트리 최고재무책임자 등은 18~21위에 포진했다. 팀 쿡 애플 CEO는 85위에 그쳤다. 일본의 경우 상위 20명 가운데 6명이 소프트뱅크 소속이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손정의 회장은 23억5500만원으로 66위였다. 넥슨 재판 오언 마호니 대표와 박지원 넥슨코리아 대표는 각각 11위와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조사는 각국 보수 공개 기준에 따라 결산보고서에 공시된 임원을 대상으로 했으며, 한국은 연 5억원 이상 임직원에 대해서만 공시하고 있다. 미국은 상장사의 최고경영자와 최고재무책임자(CFO) 외 기업 내 최고 연봉자 3위 등 5인에 한하고 일본은 연 1억엔 이상 수령한 상장사 임원이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