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사람들은 그를 삼성전자 기술부문 1인자라고 부른다. 삼성전자 임직원들도 이같은 외부인의 호칭에 대해 굳이 반박하지 않는다. 한 부회장의 직급과 직책, 그리고 그의 역할이 삼성전자 내부에서 최정상에 서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안팎에서 한 부회장을 부러움과 시새움의 눈빛으로 바로보는 이유다. 한 부회장은 작년 이어 올해도 스마트폰 및 가전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과 생활가전사업부 수장을 겸직하고 있다. 한 부회장은 스마트폰과 가전 등 주요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 세상에 없는 신기술 개발, 기술력 향상 등 지속성장 가능한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각오다.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천안고와 인하대(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그는 LCDTV랩장, 영상디스플레이 상품개발팀장과 개발팀장을 거쳐 2017년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2021년 삼성전자 DX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은 뒤 현재 경계현 DS부문장과 손잡고 삼성전자를 이끌고 있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까지 DX부문장, 영상디스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오는 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북미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4’에서 “Up your Bath experience(욕실 경험을 높이다)”를 주제로 욕실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LG전자의 샤워 수전은 고성능 필터를 탑재해 녹이나 잔류염소 등을 효과적으로 걸러준다. 이는 샤워할 때 노후화된 배관에서 발생하는 녹물이나 수돗물에 첨가된 염소 성분이 피부에 자극을 주는 것을 줄여준다. 또 수전 본체에 탑재된 디스플레이에는 고객의 물 사용량에 따른 적정한 필터 교체 시기가 표시된다. 고객은 교체 시기를 따로 신경 쓰지 않고 필터 수명 내내 필터를 거친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다. 제품에 적용된 수온유지 시스템은 물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이는 샤워 도중 갑작스럽게 차가워지거나 뜨거워지는 수온에 대한 고객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한다. 고객은 본체 디스플레이에서 원하는 수온을 숫자로 직접 확인하며 설정할 수 있다. 이 수전은 샤워 시 본체 내부에서 흐르는 물을 이용해 디스플레이에 필요한 전력을 자체적으로 생성하기 때문에 별도의 전원 연결 없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LG 씽큐 앱과 연동하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3일 내구성과 디자인을 강화한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신제품을 출시한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담은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냉장고∙오븐∙인덕션∙후드∙식기세척기 등 키친 패키지와 무풍 시스템 에어컨으로 구성됐다.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신제품은 견고한 무광 소재의 글라스를 적용해 강한 내구성과 품격 있는 디자인을 갖췄다. 이번 제품은 모스 경도 8단계에 해당할 정도로 단단한 '인피니트 글라스'가 탑재돼 스크래치에 강하다. 모스 경도는 광석의 상대적인 단단함을 총 10단계로 매긴 표준으로, 8단계는 쇠못(6.5)이나 유리 접시(5.5)보다 단단하다는 의미다. 인피니트 글라스는 국제 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삼성전자의 기존 일반 글라스 대비 스크래치에 1.5배 강하다는 인증을 받았다. 글라스에 지문 자국이나 오염이 묻어도 더욱 손쉽고 깔끔하게 제거 가능하다. 이번 제품은 매트한 질감과 새틴 차콜 색상의 디자인으로 고급스럽고 은은한 느낌을 자아낸다. 4면 테두리에는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하는 '슬림 메탈 프레임'이 적용됐다.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은 전체 화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첫 선을 보인 '갤럭시 AI' 기능을 갤럭시 S23 등 지난해 출시한 주요 모델에 지원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들은 더욱 다양한 삼성 기기에서 13개 언어의 번역과 메시지 톤 변화를 지원하는 '채팅 어시스트'와 '실시간 통역' 등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의사 소통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3월 말부터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등 총 9개 모델 대상 One UI 6.1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기·기능별 세부 업데이트 일정은 다를 수 있다. 생산성 경험도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브라우징 어시스트' 등의 다양한 업데이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더욱 효율적인 사진 편집 경험을 제공한다. 생성형 AI 기반으로 사진 일부를 채워주거나 사물을 삭제·이동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 기능과 AI가 사진을 분석하여 편집 도구를 추천해주는 '편집 제안' 기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피트니스 밴드 신제품 '갤럭시 핏3'을 공개했다. '갤럭시 핏3'는 그레이·실버·핑크 골드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아시아, 중남미 등의 일부 국가에서 23일부터 순차 출시가 시작되고, 국내에서는 향후 삼성닷컴 등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 핏3'는 전작 대비 약 45% 커진 40mm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한눈에 보다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알루미늄 바디를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새롭게 적용된 원 클릭 밴드로 원하는 스타일의 워치 밴드로 쉽게 교체할 수 있다. 100종류 이상의 운동 기록부터 수면, 스트레스 수준 등 다양한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갤럭시 핏3'는 낙상 감지와 긴급 SOS 기능을 갤럭시 핏 시리즈 최초로 지원한다. 낙상이 감지되면 사용자가 긴급 번호로 전화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주며, 위급 상황에 처했을 때 측면 버튼을 5번 누르면 SOS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연결 경험도 향상됐다. '갤럭시 핏3'의 카메라 리모컨 기능을 통해 손목에서 바로 연결된 스마트폰으로 사
[FETV=허지현 기자] 애플이 지난 2022년 4분기부터 이어진 역성장(매출 감소) 고리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애플은 5분기만에 힘겨운 노력으로 역성장 늪에서 탈출했지만, 현재 다른 커다란 벽에 부딪히고 있다. 애플의 글로벌 주력시장중 하나인 중국내 매출이 부진하다는 점이다. 또한 한국에서는 올해 초 삼성이 출시한 갤럭시 S24 시리즈가 사전예약과 판매에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면서 애플의 한국실적 전망도 어두운 전망이 커지고 있다. 지난 1일 애플은 실적 발표에 지난해 4분기(회계연도 1분기) 1195억8000만달러(159조2805억원)의 매출과 2.18달러(2903원)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 성장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 1179억1000달러를 웃도는 결과다. 작년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339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주당순이익(EPS)은 2.18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2.10달러를 웃돌았다. 총이익률은 약 46%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신제품 아이폰15 효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아이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 성장한 697억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678억2000달러)를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끝내는 ‘꿈의 가전’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22일부터 판매한다. 신제품은 시작 버튼 하나로 세탁 후 세탁물을 꺼내지 않고 건조까지 마치는 국내 최초 히트펌프 방식 올인원 세탁건조기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 독일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이 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사용해 본 고객이라면 누구나 꿈꾸던, 세탁·건조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하는 혁신적 솔루션으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세탁이 끝나면 알아서 건조를 시작한다. 건조기를 돌리기 위해 세탁이 끝나기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중간에 젖은 세탁물을 건조기로 옮길 필요도 없다.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이 지향하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고객경험 혁신을 실현했다. 외출할 때도 매우 유용하다. 고객은 외출 전 세탁을 시작하고 집에 돌아와 보송하게 건조까지 마무리된 세탁물을 꺼내 정리하면 된다. LG 씽큐(ThinQ) 앱 또는 제품에서 귀가시간에 맞춰 건조가 끝나도록 예약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LG전자는 건조기를 필수가전 반열에 올리는 데 기여한 일등공신이자 기존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20~22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Neo QLED와 OLED 등 2024년형 TV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2024 유럽 테크 세미나'를 개최한다. 13년째를 맞은 올해 테크 세미나에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중심의 화질 기술력', '강화된 맞춤형 경험'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테크 세미나는 매년 전 세계 주요 지역의 영상·음향 분야 미디어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TV 신제품, 최신 기술 및 서비스를 알리는 행사로, 업계 관계자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자리다. 2024년형 Neo QLED 8K는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의 신경망과 2배 빠른 NPU를 적용한 AI 프로세서 'NQ8 AI 3세대'를 탑재했다. 이를 기반으로 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선명하게 업스케일링하는 등 탁월한 화질을 선보인다. 2024년형 삼성 TV는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2024년형 삼성 타이젠 OS를 통해 계정별 맞춤형 콘텐츠 추천 등 더욱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게임 장르에 맞춰 화질과 음질을 최적화하는 'AI 오토 게임모드' 등 편리한 게이밍
[FETV=허지현 기자] LS일렉트릭이 실시간 사업장 내 통합 위기관리와 사고 대응이 가능한 솔루션 'CUBE 스테이션'을 개발했다. LS일렉트릭은 이 솔루션을 최근 자사 청주사업장에 구축·시행했다. 'CUBE 스테이션' 솔루션은 전력, 공조, 기계, 건물 등 사업장 내 모든 인프라 설비에 3D 디지털 트윈을 구현, 가상운전을 통해 위기를 관리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각종 장비에 따라 별도 시스템과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재난과 안전 관련 통합 데이터를 취득해 위기를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위험 현장에 접근하지 않고도 전력설비의 상시 열적변이, 적외선 감시, 부분방전 상태를 확인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전력설비와 기계, 공조, 보안관리, 출입통제 시스템을 통합해 종합적인 사고 대처도 할 수 있다. 예컨대 화재와 침수, 지진 같은 긴급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격리, 대피로 설정, 위험 가스 배기 등을 자동으로 실행해 2차 피해를 막는다. 각종 인프라의 내부, 외부 장비들을 통합해 사고 상황을 즉시 판단하고 시스템 간 연계해 비상운전도 가능하다. LS일렉트릭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로 상시 근로자 수 5인 이상의 모든 기업이 자체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글로벌 반도체 설계 자산 회사 'Arm'의 차세대 SoC 설계 자산을 자사의 최첨단 GAA(Gate-All-Around) 공정에 최적화하여 양사간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팹리스 기업의 최첨단 GAA 공정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차세대 제품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업은 다년간 Arm CPU IP를 삼성 파운드리의 다양한 공정에 최적화해 양산한 협력의 연장선으로 이어진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Design Platform개발실 계종욱 부사장은 "Arm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양사 고객들에게 생성형 AI 시대에 걸맞은 혁신을 지원하게 됐다"며 "삼성전자와 Arm은 다년간 쌓아온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최첨단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이번 설계 기술 최적화를 통해 팹리스 고객들에게 최선단 GAA 공정 기반 초고성능, 초저전력 Cortex-CPU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양사간 협업으로 팹리스 고객들은 생성형 AI 시대에 걸맞는 SoC 제품 개발 과정에서 ARM의 최신형 CPU 접근이 용이해진다. 삼성전자의 최선단 GAA 공정을 기반으로 설계된 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