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 전력청 산하 에너지연구소와 초전도 케이블 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베트남 전력망에 초전도 케이블을 적용하기 위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초전도 케이블은 LS전선이 2019년 세계 최초로 경기도 용인시 흥덕-신갈 변전소 구간에서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재까지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상용 운전 중인 선로다. 초전도 케이블은 저온에서 전기저항이 사라지는 초전도 현상을 이용, 송전 효율을 극대화한다. 과부하로 전력 증설이 필요할 경우, 케이블을 교체하는 것만으로 송전 용량을 5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 신도시를 짓는 경우 높이가 약 3m인 전력구를 약 1m의 관로로 대체, 토목공사 비용을 1/20 이하로 줄일 수 있다.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고, 변전소와 송전탑의 크기와 개수를 줄여 환경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베트남은 도시화와 함께 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로 전력 부족이 심화될 것이다”며 “LS전선의 기술력과 LS에코에너지의 현지 경험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3일 신형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을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 핏3'는 그레이, 실버, 핑크 골드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갤럭시 핏3'는 전작 대비 약 45% 커진 40mm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더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서 제공한다. 알루미늄 바디는 강화된 내구성을, 18.5g의 가벼운 무게는 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사용자가 야외에서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IP68 등급의 방수·방진도 지원한다. 특히 방수의 경우 5기압(ATM)까지 보호된다. 배터리는 1회 완충으로 최대 13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급속 충전을 지원해 30분 충전 시 최대 65%까지 충전된다. '갤럭시 핏3'는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피트니스 기능을 지원한다. 유산소·웨이트·구기종목 등 100 종류 이상의 운동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으며, 수면·스트레스 등 기본적인 건강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낙상 감지'와 '긴급 SOS' 기능도 시리즈 최초로 지원한다. 낙상이 발생하면 의식이 없더라도 구조를 요청하는 음성 전화가 119 등 긴급 연락처로 자동 발신되고, 동시에 위치 정보를 담은 S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의 첫 여성 사장인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이 지난해 한국인으로서 유일하게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2023 아시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런 이 사장은 자신만의 리더십을 내세우며 글로벌시장 진출과 여성 문화 발전에 힘쓰겠다며 보폭을 확대하고 나섰다. 이 사장은 마케팅 전문가다. 그는 삼성의 브랜드 철학·브랜드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사장이 스포트 라이트를 받는 것은 포브스의 '2023 아시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된 것 만이 아니다. 그는 삼성그룹내 홍일점 최고경영자(CEO)라는 남다른 타이틀도 갖고 있다. 이 사장은 1964년 11월에 태어났다. 연세대 영문학과를 진학해 졸업한 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광고마케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레오버넷코리아 광고담당을 맡았고, 유니레버코리아 마케팅매니저, SC존슨코리아 마케팅디렉터를 역임하며 글로벌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는 로레알코리아 약국병원사업부 총괄이사를 지내고, 삼성전자 임원으로 영입되며 DMC연구소 전략마케팅팀에서 휴대폰 마
[FETV=허지현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생경영'과 '신기술 경영' 등 두마리 토끼몰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 사장은 이를 위해 삼성전기와 협력사가 상생·동반 성장을 다짐하는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매년 열리는 상생협력데이를 통해 협력사와 공동 생존의 길을 모색하는 한편 차별화된 신기술 중심의 제품을 개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AI 관련 신기술 도입에 힘입어 매년 가파른 매출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장 사장은 올해 전년대비 2배 이상의 매출성장을 목표하고 있다. 장 사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해 전자공학 석사학위를 획득하고,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대학원에 들어가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성전자에 입사해 메모리사업부에서 콘트롤러개발팀장, 플래시(플래시메모리) 개발실 담당 임원, 솔루션 개발 실장을 역임했다. 장 사장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에서 SOC개발실장·부사장, 센서사업팀장·부사장을 역임한 뒤 2021년 12월 삼성전기로 자리를 옮기며 사장직을 수행했다
[FETV=허지현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 연말 시행한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에서 AI 인프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Infra' 조직을 신설, 산하에 HBM PI담당 신임임원으로 권언오 부사장을 선임했다. 권언오 부사장은 선임과 동시에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SK하이닉스 HBM의 기술 로드맵을 완성하는 중책을 맡게됐다. 권 부사장은 D램 개발 연구위원으로 있던 2022년 세계 최초로 모바일용 D램인 LPDDR에 HKMG 공정을 도입했다. 초고속·초저전력 특성을 동시에 구현한 LPDDR5X와 LPDDR5T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SUPEX추구상’을 수상했다. AI 기술 진화와 함께 AI 메모리를 대표하는 HBM 수요 역시 급성장하고 있다. 권 부사장은 “SK하이닉스의 HBM 제품에 대한 모두의 기대가 큰 시점에 중책을 맡게 되어 자부심과 동시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세계 최고의 HBM을 개발한 우리 구성원들의 경험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차세대 기술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회사는 지난 연말 HBM 개발부터 제품화, 사업화까지 전 과정에 걸쳐 효율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부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3' 시리즈를 비롯해 지난 해 출시한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 AI' 기능 업데이트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플립5·Z 폴드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총 9개 모델 대상으로 '갤럭시 AI'를 지원하는 One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은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등 '갤럭시 AI'의 혁신적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인스턴트 슬로모' 기능을 통해 촬영된 영상을 자연스러운 슬로우 효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취향에 꼭 맞는 '생성형 배경화면'도 설정할 수 있다. 삼성스토어, 이동통신사 매장의 S·ZONE 등 전국 6,900여 곳에서 '갤럭시 AI'가 업데이트된 실제 단말과 체험 앱을 통해 AI 기능들을 체험해볼 수도 있다. 특히, 홍대, 대치 등 주요 삼성스토어에서는 스마트폰과 탭, PC, 갤럭시 버즈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AI 에코 특화존'이 운영될 예정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노사협의회와 임금조정 협의를 거쳐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5.1%로 결정했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관련 내용을 게시했다. 평균 임금 인상률은 전체 직원에게 지급하는 총연봉 재원의 증가율로, 기본인상률에 개인 고과별 인상률을 더해 정해진다. 올해 기본 인상률은 3.0%, 성과 인상률은 2.1%로 책정됐다. 이는 전년比 4.1%보다 1.0%포인트 인상된 수치로 올해 예상 소비자 물가 인상률 2.6%의 2배 수준이다. 작년 경기 불황과 반도체 부문에서 15조원의 적자를 내는 등 어려운 경영 실적 및 인건비 부담 등을 고려해 물가 인상률 수준으로만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었으나, 결국 최종 5%대의 인상률이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으로 인해 전 사업영역에 걸쳐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직원 사기 진작 등을 감안해 5%대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5.1%는 전 직원의 평균 인상률이고, 상위 평가를 받은 직원들은 평균 7% 이상 인상됐다. 특히 사원급 고성과자는 8∼10% 수준까지 인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 직원들의 절반가량은
[FETV=허지현 기자] "전담팀의 노력으로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리더십이 우리에게로 오고 있다" 삼성전자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 사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미국 출장 소회를 밝힌 데 이어 "AI 애플리케이션에서 고용량 HBM은 경쟁력"이라며 "HBM3와 HBM3E 12H(12단)를 고객이 더 찾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메모리와 컴퓨트 사이의 트래픽이 병목"이라며 "많은 고객이 이 문제를 풀기 위해 각자만의 방식으로 커스텀 HBM4를 개발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고객들은 우리와 함께 그 일을 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또한 "로직 파워를 줄이고 성능을 높여야 다양한 응용에서 AI의 지능을 키울 수 있다"며 "고객들이 게이트올어라운드 2나노를 원하는 이유"라며 "많은 고객이 파운드리 2나노 공정을 위한 테스트 칩을 흘리고 있거나 흘리기로 했다"며 "성공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이들이 2나노 제품 개발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일 주주총회를 통해 공개한 자체 AI 가속기 '마하-1'도 재차 언급했다. 경 사장은 "추론 전용인 마하-1에 대한 고객의 관심 또한
[FETV=허지현 기자] 이재용 삼성 회장이 바이오사업 영토 확장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장은 바이오를 제2의 반도체로 지목하고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이 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향해 공장 증설과 전문인력 확충, 연구개발 강화 등을 서두르는 한편 국내외 사업장 방문을 본격화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 불황으로 기를 펴지 못했던 반도체 산업이 살아나면서 바이오 산업 또한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010년 바이오 산업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고 바이오 시장을 선점을 위해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출범시켰다. 이후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를 진행, 국제 바이오 거물들과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매출 3조3946억 원, 영업이익 1조1137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대비 각각 23%, 13% 증가한 금액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 기록은 국내 바이오제약업계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긴 엄청난 쾌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또 지난 2010년 설립 후 2016년 상장을 이뤄냈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29일 원격 제어와 인공지능(AI) 기능으로 안심을 더한 2024년형 '비스포크 인덕션' 신제품을 출시한다. 비스포크 인덕션 신제품은 스마트컨트롤 기능을 삼성전자 인덕션 중 최초로 탑재했다. 비스포크 인덕션은 많은 요리를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는 최대 3,400W(와트)의 강력한 화력은 물론, 주방 공간에 화사한 분위기를 더하는 화이트 글라스 디자인으로 국내 인덕션 시장에서 새 트렌드를 이끈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안전상의 이유로 인덕션의 원격 제어와 관련된 기능 탑재가 법으로 금지돼 있으나, 삼성전자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혁신 기술에 대해 현행 규제를 한시적으로 예외 적용해주는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해 실증특례 허가를 받아 이 기능을 적용했다. 실증특례 적용에 따라 이번 신제품은 GPS 기술로 사용자의 외출이 감지되면 전원을 끌 수 있도록 하는 '안심 알림', 인덕션 버튼을 잠글 수 있는 '원격 잠금'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이번 신제품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이끌어 낸 데는 한층 강화된 안전 설계 기술이 주효했다. 원격 제어는 인덕션 자체에서 스마트컨트롤 기능을 켰을 때에만 사용 가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