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조성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무궁화신탁의 해외전환사채 발행 주관을 성공리에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무궁화신탁은 2009년 신탁업 인가를 취득한 국내 부동사 신탁사다. 금번 발행규모는 미화 1700만 달러, 만기 5년의 홍콩 사모발행이다. 무궁화신탁은 본 CB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토지 신탁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운용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향후 주식으로 전환 시 자본확충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CB발행은 신한금융투자가 대표주관사 및 총액인수인으로, 해외 기관투자자로는 글로벌 투자그룹인 액티스그룹이 참여했다. 신한금융투자 홍콩 법인이 CB 등록발행과 관련된 홍콩 유관기관 협의와 결제 및 전환 대행기관 역할을 수행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축적된 해외 IB 업무 역량을 기반으로 역외 발행을 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 고객 커버리지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조성호 기자]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의 휴면계좌 비밀번호 무단 도용 사건과 관련 검사 결과를 검찰에 넘겨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실이 금감원으로부터 입수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은행 전국 200개 지점에서 이번 비밀번호 무단 도용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우리은행은 이번 사건에 가담한 직원수는 313명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금감원은 관리책임자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보고 제재 대상을 500명 이상으로 보고 있다. 우리은행은 당시 자체 감사에서 비밀번호 무단 도용 사례들을 적발했지만 금감원에는 알리지 않았다. 금감원은 2018년 10~11월 우리은행 경영실태평가를 계기로 비밀번호 무단 도용 사건을 인지하고 추가 검사를 벌였다. 금감원은 이르면 다음달 비밀번호 무단 도용 사건을 제재심의위원회에 올릴 계획이다. 금감원은 또한 “검사 결과를 추후 수사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 경영실태평가의 IT(정보기술) 부문검사 결과 조치안 초안을 검찰에 넘겨 수사를 의뢰한다는 얘기다. 아울러 이번 사건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어 해당법 소관 부서인 행정안전부에도 함께 통보하기로 했
[FETV=조성호 기자] 베어링자산운용은 12일 이사회에서 박종학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베어링자산운용은 기존 배인수 대표이사가 영업, 클라이언트 서비스 등을 이끌고 박 신임 대표가 운용 부문을 총괄하는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박 대표는 2004년 투자전략 부문 대표로 베어링자산운용에 합류했으며 2008년 7월부터 CIO를 맡아 투자 솔루션과 상품 구조 부문을 총괄해왔다. 앞서 도이치자산운용, 미국 SEI 인베스트먼트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FETV=조성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감소하며 여행 관련주들이 12일 상승세를 보이며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이날 장 마감 기준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 대비 2.15% 상승하며 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 초반 전날 대비 0.31% 하락한 4만8800원에서 출발하며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후 반등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모두투어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93% 오른 1만6350원에 장을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난 7일 하락 마감한 것을 제외하면 지난 3일부터 꾸준히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 롯데관광개발은 5.20%, 노랑풍선 1.80%, 참좋은여행사는 0.67%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앞서 신종코로나 발병지인 우한 등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 환자가 처음으로 300명대로 줄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럽 주요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특히 여행회사 투이와 항공사 에어프랑스 주가가 각각 13%와 5% 가까이 급등하는 등 여행 관련주들이 반등을 이끌었다. 여행 관련주가 이처럼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 전환됐음에도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이다. 여행 수요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어서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FETV=조성호 기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지원 차원에서 상장 진입요건을 시장평가 중심으로 개편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미래성장성 우수기업에 대한 친화적인 상장환경 조성을 위해 진입요건을 정비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20년 주요 추진사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행 과거실적 위주의 진입요건을 미래성장성이 반영된 시가총액별로 구분하고 재무요건 등을 차등 적용키로 했다. 이를 통해 일반기업 4개, 이익 미실현기업 5개, 기술성장기업 2개 등 11개 유형으로 세분화돼있는 진입요건을 시가총액 중심으로 단순화할 계획이다. 또한 코스닥이 최신 산업트렌드를 선도하는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벤처캐피털(VC), 투자은행(IB)과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융‧복합산업 등의 혁신기업 상장을 위한 심사 핵심 포인트 도출과 심사 기준도 개선한다. 아울러 상장 주관사의 기술기업 실사 전문성 제고를 위해 ‘기술기업 기업 실사(Due Diligence)’ 모범규준 마련하고 매년 우수 주관사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또한 상장심사의 투명성을 위해 IB 등 시장참여자와 함께 ‘상장심사 실무협의회’를 구성,
[FETV=조성호 기자] 올해 200조원 규모의 국내 퇴직연금 시장 선점을 위한 증권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시장 1위를 놓고 미래에셋대우와 현대차증권의 경쟁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퇴직연금 수익률에서는 미래에셋대우가 적립률에서는 현대차가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말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해 퇴직금 제도를 폐지하고 퇴직연금 제도 도입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을 통해 퇴직연금 도입 의무화를 추진하는 한편 중소·영세기업에는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이 골자다. 증권업계에서는 이 같은 제도 개선이 본격화될 경우 퇴직연금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퇴직연금 사업을 영위하는 13개 증권사의 지난해 말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43조60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8.8% 증가한 규모다. 이 가운데 현대차증권의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12조3312억원으로 증권업계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28.3%로 전년 대비 2.4% 줄었지만 여전히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특히 현대차증권의 경우 확
[FETV=조성호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미국 달라스에 투자한 오피스 빌딩을 지역 내 최고가를 경신하며 매각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최근 환율 등의 이슈로 미국 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의 투자가 위축되고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과거 투자 자산에 대한 원금 회수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시장 및 환율 상황 등을 고려해 조기에 매각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지난 2016년 3월 미국 내 7위 규모의 대도시로 평가 받는 텍사스 달라스 지역의 성장 가능성과 우량자산의 투자가치를 보고 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모집해 건물을 인수했다. 해당 건물은 당시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설정한 키움마일스톤US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9호 펀드에 편입돼 5년 만기로 설정됐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대체투자 부문의 투자가 크게 성장한 것에 비해 성공적인 매각사례는 많지 않았던 것으로 평가받았다”면서 “이번 키움투자자산운용의 매각사례는 시장의 우려와는 다르게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최근 키움히어로즈유럽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 키움히어로즈미국물류포트폴리오부동산투자신탁 등과 같은 공모펀드
[FETV=조성호 기자] 국내 4대 금융지주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시장에서는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KB‧하나‧우리금융지주 등 국내 4대 금융지주의 이날 주가는 모두 하락하며 2거래일 연속 하락장을 보였다. 지난주 잇따라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 뜨거웠던 상승 분위기가 주말 이후 급격히 식은 분위기다. 신한지주는 이날 전 거래일대비 2.55% 내린 3만8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한지주는 장 중 한때 3.19%까지 하락하며 52주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한지주 주가는 올해 들어 10% 가까이 하락한 상황이다. KB금융 역시 2.59% 하락한 4만3250원에 장을 마감하며 이날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특히 주가는 장 중 한때 3.15%까지 하락하며 4만3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 또한 각각 1.45%, 1.46% 내린 3만4000원, 1만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4대 금융지주 모두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하락세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모습이다. 한편 이들 4대 금융지주는 지난해 총 11조278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0
[FETV=조성호 기자]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르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작품상 수상 소감에 CJ ENM 주가도 출렁이고 있다. 기생충은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함께 각본상과 국제영화상, 감독상까지 4관왕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이에 이날 증시에서도 관련주들이 주목받으며 크게 급등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생충’의 투자 및 배급을 맡은 CJ ENM과 CJ CGV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CJ ENM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전일 대비 3.17%(4600원) 오른 14만9500원, CJ CGV는 0.69%(200원) 오른 2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기생충’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는 전 거래일 보다 무려 25.75%(515원) 오른 2515원에, 바른손이앤에이가 최대주주인 계열사 바른손은 가격제한폭(29.88%)까지 오르며 263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에서 수상하기는 101년만에 처음이다. 아시아계 작가가 각본상을 탄 것도 92년 오스카 역사상 ‘기생충’이 최초다.
[FETV=조성호 기자] KB증권은 최근 해외주식 세미나에 참석한 고객 3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투자자들은 ‘미국증시, 리츠, IT업종’을 유망 투자처로 선택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가장 투자하고 싶은 종목으로는 미국 ‘아마존’이 꼽혔다. KB증권에 따르면 설문 집계 결과 올해 유망한 해외 증시로는 절반 이상인 57%가 ‘미국’을 선택했다. 이어 중국이 28%, 베트남이 18%로 뒤를 이었다. 투자 자산 희망투자 선호도에서는 ‘주식’이 41%로 1위를 기록했으며 ‘부동산 리츠’가 32%, ‘ETF’가 18% 순이었다. 투자 유망섹터로는 ‘IT섹터’가 52%로 압도적이었다. 통신과 헬스케어는 각각 17%, 15%로 나타났다. 올해 가장 투자하고 싶은 종목 ‘톱5’는 모두 미국 주식이 선정됐다. 아마존이 1위를 차지했으며 알파벳(구글)이 2위 그리고 애플과 비자, 디즈니 순서다. 친숙한 브랜드에 대한 질문에는 애플, 알파벳, 아마존, 스타벅스, 코카콜라라고 답해 친숙한 브랜드에 대한 투자 선호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홍구 KB증권 WM총괄본부장은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투자를 하는 데에 있어 아마존, 애플 등 미국 대형주에 대해 정보가 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