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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CJ ENM‧바른손 등 관련주 ‘급등’

 

[FETV=조성호 기자]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르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작품상 수상 소감에 CJ ENM 주가도 출렁이고 있다.

 

기생충은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함께 각본상과 국제영화상, 감독상까지 4관왕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이에 이날 증시에서도 관련주들이 주목받으며 크게 급등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생충’의 투자 및 배급을 맡은 CJ ENM과 CJ CGV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CJ ENM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전일 대비 3.17%(4600원) 오른 14만9500원, CJ CGV는 0.69%(200원) 오른 2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기생충’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는 전 거래일 보다 무려 25.75%(515원) 오른 2515원에, 바른손이앤에이가 최대주주인 계열사 바른손은 가격제한폭(29.88%)까지 오르며 263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에서 수상하기는 101년만에 처음이다. 아시아계 작가가 각본상을 탄 것도 92년 오스카 역사상 ‘기생충’이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