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협은 지난 14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제5대 회장 선거를 위한 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발족했다. 회추위는 이사회 소속 공익이사 3명과 외부인사 2명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사회는 공정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회추위 구성원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회추위는 이르면 다음주 후보자 공모를 실시해 약 2주간 지원서를 접수한다. 이어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후보가 정해지면 다음 달 말 증권사 57곳, 자산운용사 222곳, 선물회사 5곳, 부동산회사 12곳 등 총 296곳의 정회원 투표를 거쳐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 정회원 과반의 출석으로 임시 총회가 열리면 출석한 정회원사가 절반이 넘게 찬성한 인물이 회장으로 당선된다.
[FETV=정해균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5일 원금 손실 문제가 불거진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금융권이 신뢰를 회복하는 기회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방안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모임은 금융위가 전날 발표한 DLF 관련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금융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투자자 보호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DLF 사태 등으로 금융회사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가 낮아지고 있다"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금융사들이 철저한 자기성찰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책을 마련하면서 소비자 보호와 금융시스템 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대책을 마련했지만 사모펀드의 모험자본 공급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대책이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고 사모펀드 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 만큼 금융권이 지혜를 모아 소비자와 시장을 만족시켜달라"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금융감독원이 해외 송금 아르바이트(알바) 모집 광고에 대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은 최근 해외 송금 단기 일자리를 가장해 고액을 주겠다고 사회초년생이나 구직자를 꼬드겨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책으로 쓰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송금액의 1~10%, 하루 50만원 지급을 보장한다는 메시지나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 등을 보고 해외 송금 일자리에 지원했다가 자신도 모르게 범죄에 연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법원에서는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책으로 범죄에 연루된 경우 가담 정도·횟수, 대가 수수 등에 따라 징역형 또는 벌금 등 실형을 선고하는 사례가 많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구직자들에게 인적 사항과 계좌번호를 요구한 뒤 피해자들로부터 받아낸 돈을 입금해주고, 자금 추적이 어려운 캄보디아, 베트남, 홍콩 등 해외 현지 은행(계좌)에 송금하게 하는 방식으로 피해금을 가로챘다. 연간 5만 달러 이내 해외 송금은 외국환 거래은행에 송금 사유와 지급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국내 일부 금융회사에서 이런 방식으로 해외로 보내진 보이스피싱 피해금은 올해 들어 10월까지 10억~15억원에 달하는 것
▲한영자씨 별세, 조용남(전 건국대학교 교수)씨 부인상, 조제현(미국 A&M대 교수)·조제영(삼성증권 커뮤니케이션팀장)씨 모친상, 이시영·박강숙(구암중학교 교사)씨 시모상 = 14일 오후 11시 18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7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01
[FETV=정해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7∼9월)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533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작년 동기(4109억원)보다 29.8%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영업수익)은 49.2% 증가한 8조2309억원, 영업이익은 23.5% 늘어난 6664억원을 집계됐다. 대내외 악재로 인한 증시 부진 속에서도 사업부문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투자은행(IB) 부문과 자산운용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IB 부문 수수료 수익은 전기 대비 54.9% 증가한 2187억원을 달성했다. 자산운용부문은 운용프로세스 고도화 및 리스크관리 기능 강화를 통해 작년 동기(4711억원)보다 28.5% 증가한 6054억원(순영업수익 기준)을 기록했다.
[FETV=정해균 기자]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인터넷 전문은행업 자회사 한국카카오은행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5000만주를 취득한다고 14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2500억원이며 이는 자기자본대비 5.1%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주식 취득 뒤 한국금융지주의 지분율은 50%(1억8000만주)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FETV=정해균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해외선물 투자자들이 직접 만든 투자로직으로 시스템 트레이딩을 할 수 있는 '해외선물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스퀘어'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해외선물 API 스퀘어는 미래에셋대우의 카이로스 API 플랫폼을 활용해 조회, 주문 등 개인화 된 투자전략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일이 투자 상품을 검색하거나 매매하지 않아도 투자자들이 미리 만들어 놓은 알고리즘에 따라 투자할 상품을 선택하고 매매 신호에 따라 자동으로 매수·매도 주문을 실행할 수 있다. 특히 자신만의 투자 노하우는 있지만 알고리즘 제작 또는 API 연결에 어려움을 느끼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알고리즘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무상으로 API 개발과 연결을 지원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API 알고리즘 개발을 지원하는 회사는 올해 서울시 ‘서울 핀테크랩’ 선정 됐고 또 미래에셋대우의 핀테크 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 업체로도 선정돼 협업하고 있는 '보난자팩토리'가 맡았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미래에셋대우 해외선물 계좌를 보유해야 하며 직접 미래에셋대우 인터넷 사이트에서 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 윤상화 미래에셋대우 디지
[FETV=정해균 기자] 금융감독원은 14일 충북도청과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금감원은 전국 16개 광역지자체와 금유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또는 조례 제정을 마쳤다. 금감원은 지난 2016년 강릉시를 시작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 체계를 위한 MOU를 맺고 관련 조례 제정을 지원해왔다. 지난해 지역별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경기(1133억원), 서울(960억원), 부산(310억원), 인천(261억원) 순으로 컸다. 전국 피해액(4410억원)의 54.1%가 수도권 및 대도시에 몰려있었다. 피해 건수 역시 경기(1만8116건), 서울(1만2893건), 부산(5075건) 순이었다. 단 인구 1만명당 피해 건수는 제주(17.0건)가 가장 많았고, 울산(16.3건), 인천(15.2건), 경남(14.9건), 부산(14.7건) 등이 뒤를 이었다. 금감원은 향후 지자체와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정보를 확대 공유하고, 홍보·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FETV=정해균 기자] 올해 3분기(7∼9월)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고위험성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규모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3분기 원금비보장형 DLS 발행금액이 3조7000여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7% 급감했다. 원금비보장형 DLS 발행금액은 올해 1분기 4조1277억원에서 2분기 5조9556억원으로 44% 증가했다가 3분기 감소세로 돌아섰다. 발행 건수 역시 1063건에서 833건으로 감소했다. 특히 최근 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된 금리연계형 DLS는 3분기 발행금액이 1418억원으로 2분기보다 61.9% 줄었다. 이처럼 금리연계형 상품의 감소 폭이 큰 것은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이 판매한 DLF가 투자자들에게 대규모 원금 손실을 낸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DLF 사태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금리연계 DLS 상품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FETV=정해균 기자] 코스피가 2120선까지 물러나며 하락 마감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47포인트(0.86%) 내린 2122.4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44포인트(0.39%) 내린 2132.48에서 출발,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웠다. 개인이 228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1억원, 20422억원을 순매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협상이 합의되지 않으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데다가 홍콩 시위가 격화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0.24%)를 제외한 삼성전자(-0.19%), 현대차(-0.80%), NAVER(-2.47%), 삼성바이오로직스(-2.14%),셀트리온(-2.43%), 현대모비스(-1.23%), LG화학(-0.94%), 신한지주(-0.69%), SK텔레콤(-1.02%) 모두 내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61%)과 종이·목재(0.09%)만 강세였고 보험(-2.06%), 의약품(-2.00%), 서비스(-1.61%), 화학(-1.40%), 금융(-1.34%) 등 대부분 약세였다. 290개 종목이 올랐고 550개 종목이 내렸다. 73개 종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