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이 언택트(비대면) 성금 납부를 지원하는 '디지털성금서비스' 1호 사업으로 '디지털헌금바구니'<사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성금서비스는 성금을 납부하는 개인이나 모금하는 단체가 비대면으로 성금을 관리하는 서비스로, 개신교 성도와 교회를 대상으로 한다. 성도는 교회를 방문하지 않고 간편하게 헌금을 낼 수 있다. 헌금봉투의 색상과 성경문구를 직접 선택하고 기도제목도 작성할 수 있다. 교회는 헌금 내역, 기도제목 등을 편리하게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한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이 서비스는 디지털헌금바구니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거나 웹사이트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다만 교회는 가까운 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비대면 종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성금서비스를 출시했다"며 "다른 종교단체나 전통시장 등 디지털 금융지원이 필요한 곳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창구없는 디지털영업부와 AI통합센터(AI Competency Center, 이하 AICC)를 출범한다고 2일 밝혔다. 창구 없는 영업점 디지털영업부와 인공지능(AI)를 중심으로 은행의 혁신을 일으키겠다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신한은행은 영업과 업무 방식의 지원 및 보완 목적으로써의 디지털이 아닌 은행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영업부는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고 은행을 거래하는 고객들에게 대면 상담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금융권 최초의 창구 없는 디지털 영업점이다. 최근 2년 이내 영업점 방문 이력이 없는 고객 1만 6000여명의 '디지털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영업부의 전담직원이 맞춤형 금융컨설팅을 제공한다. 디지털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신한 쏠(SOL)에 전용 페이지인 '마이 케어(My Care)' 페이지도 신설한다. 이 페이지를 통해 ▲고객별 맞춤 Care 메시지 ▲유용한 금융 콘텐츠 ▲개인별 추천 상품 ▲놓치지 말아야 할 금융 일정 등을 한눈에 보면서 전담직원과 손쉽게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M
[FETV=유길연 기자] 국내 주요 시중은행이 개인에게 제공한 신용대출 규모가 지난달 동안 4조원 넘게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금리 기조 속에서 주식시장의 호황이 이어지자 신용대출로 주식 투자금을 마련하거나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속에서 아직 규제가 적용되지 않고 있는 신용대출을 일단 받아놓으려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24조2747억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4조755억원 급증했다. 특히 지난달 14일부터 31일까지 2조8000억원이 불어났다. 업계는 은행의 신용대출이 크게 늘어난 원인으로 저금리와 주식시장 호황에 주목하고 있다. 예금금리가 연 1% 아래로 떨어진 상황에서 주식시장으로 유동성이 몰려 주가가 크게 오르자 은행에서 낮은 이자로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수요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특히 SK바이오팜 청약 당시 증거금 31조원과 카카오게임즈 청약 첫날 몰린 16조원 가운데 신용대출 자금도 상당수 포함됐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또 부동산 규제의 영향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이 신용대출 규제 강화로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SK텔레콤과 5G 기반 혁신 미래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R&D)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5G 기술적용 미래금융서비스 분야 공동 R&D협력 모델 구축 ▲디지털 신기술 기반 신규사업 기회 발굴 ▲미래금융 관련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혁신 생태계 활성화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SK는 오는 11월 신한은행이 서울 명동에 설립 예정인 신사업 개발 공간 익스페이스(Expace)에 참여한다. 익스페이스는 핀테크기업과 대기업이 협업하고 5G 기반 미래금융 서비스를 기획하고 검증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5G 미래금융 관련 핀테크 및 스타트업 상생 지원을통한 혁신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선다. 양사가 육성하는 스타트업기업은 ‘익스페이스’의 테스트베드 인프라 이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두 기업은 디지털 신기술 기반의 신규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한다. 현재 추진 예정 과제로는 ▲5G가 적용된 미래지향적인 금융 공간 및 서비스 공동기획 ▲뱅킹앱 등 주요 금융서비스 대상으로 해독 불가능한 암호화 기술 적
[FETV=유길연 기자]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로 향한다. 금융지주 회장들은 이 자리에서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참여의 구체적인 방식으로 ‘뉴딜 펀드’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금융권이 정부 정책 동원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 등 5대 금융지주 회장은 오는 3일 청와대에서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두 가지 방식으로 열린다. 5대 금융지주 회장과 DGB·BNK·JB·한국투자·메리츠금융지주 회장 등 10여명은 청와대 현장 회의에 초대됐다. 금융권 협회장 등 약 20명은 온라인 화상 회의에 참석한다. 이 회의에서 홍남기 경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한국판 뉴딜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뉴딜 펀드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금융당국 및 정부 관계자들과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뉴딜펀드 지원, 참여방식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FETV=유길연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1일 창립 19주년 기념식에서 “신한이 진정한 一流(일류)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최초 창립 했을 때의 초심, 지주회사 출범 당시의 각오를 떠올리며 완전히 새롭게 다시 세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사전 녹화 후 유튜브 방송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신한금융의 전신인 신한은행은 지난 1982년 설립 당시 ‘새롭게’, ‘알차게’, ‘따뜻하게’를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조 회장은 이러한 설립 가치를 현재의 상황에 맞게 재해석해 경영 목표로 삼고, 이를 실천해 일류 신한으로 이끌어야한다고 역설했다. 구체적으로 ‘새롭게’는 디지털 혁신으로 실현해야 한다. 조 회장은 “디지털 전환은 그룹의 모든 것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근본적으로 뜯어 고치는 개혁의 과정”이라며 “‘바뀌지 않으면 죽는다’는 절박한 각오로 신한의 DT를 성공시켜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알차게’는 고객 신뢰와 가치를 다시 세우는 것으로 재해석해야 한다. 조 회장은 “투자상품 사태를 통해 고객의 신뢰가 한순간 무너져 버릴 수 있음을 뼈저리게 경험하고 있다”며 “상품·서비스 개발부
[FETV=유길연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정보기술(IT) 전문 관계사인 하나금융티아이는 1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비대면 랜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서른 살 랜선 생일파티'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대형 스크린을 통한 화상 대화 등 비대면 랜선 방식을 채택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유시완 하나금융티아이 사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임직원들과 화상 대화를 나눴다. 김 회장은 특히 이 날 창립 30주년에 서른 살이 된 직원,재택근무 중 자택에서 자녀와 함께 참여한 직원들과 자신의 30대 시절의 고민과 추억, 하나금융의 10년 후 미래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하나금융티아이 직원들이 코로나19로 더욱 가속화 되는 비대면·디지털 중심의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 인재가 돼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그룹의 발전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하나금융티아이 임직원들은 물품을 기증해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 및 하나글로벌캠퍼스 등 하나금융타운이 자리한 청라국제도시를 포함한 인천 지역사회 취약 계층과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은행이 농협은행의 모바일 플랫폼인 NH스마트뱅킹과 올원뱅크에서 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한 달간 '9월 농협은행 단골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응모는 NH스마트뱅킹과 올원뱅크의 추천 콘텐츠인 NH프로포즈에서 할 수 있다. 퀴즈 정답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02명에게 다이슨 슈퍼소닉 드라이어(2명), 스타벅스 커피 쿠폰(200명)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단 1등 경품인 다이슨 슈퍼소닉 드라이어는 NH페이모아통장 가입자에 한해 당첨 기회가 주어진다. 퀴즈는 총 9문항으로 하루에 한 문제씩 출제되며, 하루에 한 번 매일 응모 가능하다. 정답에 대한 힌트는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농협은행 단골퀴즈’ 또는 ‘단골퀴즈’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 등 NH농협은행 SNS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정한 농협은행 디지털마케팅부 부장은 “농협은행의 디지털 상품을 쉽고 재밌게 알리고자 단골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재미와 혜택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세 번째 임기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28일 박 행장을 내년 1월 8일 임기가 시작하는 최종 후보자로 추천하기로 결의했다. 임추위는 박 행장이 재임 기간 리테일 금융의 만성적인 적자를 흑자로 전환하는 등 재무적 성과를 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임추위는 은행장 관리 위원 3명 전원 찬성으로 후보군 5명 중 박 행장이 차기 은행장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 박 행장은 오는 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상임이사로 선임된 후 같은 날 열리는 이사회에서 차기 행장으로 확정되면 내년 1월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박 행장은 1979년 제일은행으로 입행해 20여년간 일선 영업점을 거친 영업통이다. 영업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 등을 거쳐 2015년 1월 은행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지난 2018년 1월 첫 번 째 연임에 성공했다.
[FETV=유길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올해 2분기 한국 경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부진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이 전 분기 대비 -3.2% 역성장 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3.3%) 이후 11년 6개월 만에 최저치다. 이로써 한국 경제는 1분기(-1.3%)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 7월 발표된 속보치(-3.3%)보다는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작년 동기 대비로는 속보치 보다 0.2%포인트 높은 -2.7%를 기록했다. 외환위기가 닥친 1998년 4분기(-3.8%) 이래 21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역성장의 핵심 요인은 수출 감소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세계 경기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자동차, 휴대전화 등을 위주로 수출이 16.1% 급감했다. 이는 963년 4분기(-24%) 이후 56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수입도 원유 등을 중심으로 6.7% 줄었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도 운송장비 투자, 건물건설 등이 위축되면서 각각 0.5%, 1.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