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IBK기업은행은 ‘직원의 친인척 관련 부동산 대출’과 관련한 조치 사항과 재발방지 대책 등을 3일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은행장으로서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번 사안의 관련인 엄벌과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 규정 보완 등을 강력하게 주문했다”고 전했다. 기업은행은 관련 조사를 토대로 해당 직원을 가장 높은 단계인 ‘징계면직’ 처리했으며, 사기 등의 혐의로 형사고발과 대출금의 전액 회수를 진행 중이다. 관리 책임이 있었던 지점장 등 관련자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통해 책임을 엄중히 물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사사례를 조사하여 적발될 경우 예외 없이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도 꼼꼼히 살펴 강화한다. 직원과 배우자의 친인척에 대한 대출 취급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내부 규정과 전산 시스템을 마련하고, 모든 대출에 대해 직원의 친인척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일 기업은행의 차장급 직원이 가족 앞으로 76억원어치 대출을 실행해 부동산 29채를 사들였다가 면직 처분된 사실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 사기가 복잡하고 지능적으로 진화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기존 보다 발전된 시스템을 정식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이 시스템을 고도화 작업이 시작됐고, 성공적인 시범 운영을 거친 결과 이번에 시행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이번 고도화로 비대면거래까지 포함한 모든 금융거래를 정밀하게 탐지해 효과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신종 수법의 보이스피싱 금융사기가 발생하면 인공지능(AI)을 통해 신속하게 인지해 유사 피해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리은행은 앞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기술과 결합해 ‘전기통신금융사기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고도화한 ‘전기통신금융사기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위험으로부터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적극 협조할 것으로 뜻을 모았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신한·KB금융·하나·우리·NH농협금융) 회장들은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제한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은 민간 중심의 자생적인 뉴딜 생태계가 구축돼 한국판 뉴딜이 우리 경제에 확실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정부의 ‘K-뉴딜’ 사업은 건전한 투자 유도를 통한 국민의 자산 성장과 함께 뉴노멀 시대에 활로를 찾기 어려웠던 금융기관에도 의미 있는 사업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판 뉴딜 정책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혔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청와대 회의 후 “‘한국판 뉴딜’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로드맵인 만큼, 이를 적극 지원하는 과정에서 그룹의 신성장 동력도 발굴할 수 있다”며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등 주요 사업별로 마련한 지원책들을 연내 조기 착수가 가능한 사업부터 빠르게 추진하라”고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금융그룹은 3일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2025년까지 대출과 투자를 통해 총 13조 8000억원 규모를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세부적으로는 ▲ 스타트업 육성 및 농업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디지털 뉴딜 분야 1조2000억원, ▲ 농촌 태양광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친환경 스마트팜 대출 확대 등 그린 뉴딜 분야 12조원, ▲ 정보취약계층 디지털기기 보급 등 안전망 강화 분야 6000억원 등이다. 농협금융은 이미 9월 1일자로 NH농협은행에 '녹색금융사업단'을 설치해 농업의 그린화(化)를 촉진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마련했다. 향후 관련 조직과 인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농협금융 계열사 NH-아문디 자산운용은 이날 전 국민의 K-뉴딜 참여 붐 조성과 그린·환경 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NH-Amundi 100년기업 그린코리아 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의 초기 운용자금 400억원은 범농협 차원에서 마련했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여 출시한 ‘필승코리아’ 펀드의 우수한 성과를 ‘그린코리아’ 펀드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K-뉴딜은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FETV=유길연 기자] 금융권이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에 적극 지원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장은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대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금융협회 회장들은 이 자리에서 그간 금융권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과 금융시장 안정 및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온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위기 극복 노력과 더불어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준비할 필요성에도 금융협회 회장들은 공감했다. 이에 금융권은 힘을 모아 시중의 대규모 자금을 ‘한국판 뉴딜’ 에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기기로 결정했다. 필요시 금융권 공동 TF 구성·운영 등을 통해 K-뉴딜이 빠른 시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은 “뉴딜펀드를 통해 디지털과 그린 분야로 민간자본이 흘러 들어가 국민들의 일자리와 자산을 늘리고, 우리 산업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K-방역이 세계의 모범이 된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종합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총 1000억원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먼저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3억원 이내, 총 8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지원하고, 만기 연장 및 분할상환금을 유예한다. 이와 더불어 피해 고객의 신규 및 만기 연장 여신에 대해 최고 1%포인트까지 특별우대금리도 제공한다. 또 개인고객에 대해서는 개인당 3000만원 한도로 총 2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태풍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카드대금 상환 청구 6개월 유예와 분할 상환을 지원한다. 또한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청구가 미뤄지는 기간 중 본인의 잔여 한도 내에서 카드 사용이 가능하며, 이자·연체료·수수료 등을 감면 받는다. 태풍피해를 입은 고객이라면 지역에 관계 없이 지원 프로그램 신청이 가능하며, 관공서에서 발행한 피해사실 확인서 등의 증빙서류를 ARS로 접수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도 피해를 입은 고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 달 31일까지 '나의 IRP 성적표를 확인하세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행사 기간 중 ▲개인형IRP 계좌 10만원 이상 신규 및 유지 ▲자동이체 10만원(1년) 이상 신규 및 유지 ▲보유상품(원금 10만원 이상 또는 좌수 10만좌 이상)을 변경한 고객 대상으로 세가지 요건 충족여부에 따라 추점을 통해 LG 코드제로9 무선청소기(2명), 다이슨 에어랩(1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교환권(3000명)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신한 쏠(SOL)에서 경품추첨 요건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나의 IRP 성적표'를 통해 성적표에 도장을 찍는 재미를 느끼며 개인형IRP로 연금준비를 할 수 있다. 또한 신한 쏠에 미래설계 웹 카드뉴스인 'IRP 비타민'을 제공해 IRP가입부터 수익률관리, 연금수령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한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개인형IRP를 잘 이해하고 연말 세제혜택까지 받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연금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FETV=유길연 기자] KB금융그룹의 13번째 자회사로 편입된 푸르덴셜생명의 인수합병(M&A) 관련 회계처리에 대한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KB금융은 보수적인 평가 기준을 적용해 '염가매수차익'을 통한 순익 증가 효과를 최소할 계획이다. 새로운 회계기준 도입으로 생명보험사들의 부채 지표가 나빠질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대비 차원이다. 염가매수차익은 인수 대상 기업의 공정가치로 평가한 순자산 가치보다 지분인수 가격이 적을 때 발생하는 차액으로, 자회사 편입 시 모기업의 당기순이익에 반영된다. 다만 푸르덴셜생명이 실적 부진에 빠지면서 일각에서는 자회사 편입 효과 극대화를 위해 1회성 염가매수차익이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KB금융의 푸르덴셜생명 자회사 편입을 승인했다. 이로써 KB금융은 숙원인 보험 부문 강화를 이뤘다. 또 KB금융은 푸르덴셜생명의 순익을 그룹 전체 순익에 포함시키는 것과 함께 염가매수차익을 통한 1회성 이익을 늘릴 수 있게 됐다. 금융사를 금융사는 보통 주당 순자산가치 대비 주가(PBR)가 낮기 때문에 인수 시 염가매수차익이 난다. KB금융은 푸르덴셜생명 최종 인수가액으로 2조2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와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0개국 153개 해외 네트워크를 둔 신한은행의 해외 금융지원 노하우와 68개국 7000여 명의 한인 경제인과 2만1000여 명의 차세대 한인 경제인을 회원으로 보유한 월드옥타의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 결합을 통한 두 기관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사업을 지원하고, 해외 일자리 창출 등에 나서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이 신한은행과 월드옥타가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무역거래 활성화를 위해 월드옥타와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월드옥타 관계자는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월드옥타 회원사와 차세대 경영인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해외금융 지원이 필요했다”며 “글로벌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한은행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FETV=유길연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약 24억달러 늘면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말 외환보유액은 4189억5000만달러로 한 달 전(4165억3000만달러)에 비해 24억2000만달러(약 2조9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외환보유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지난 3월 약 90억달러 줄어든 후 다섯 달 연속 늘었다. 외화자산 운용 수익과 함께 미 달러화 약세로 기타 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하면서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것으로 한은은 보고 있다.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국채·회사채 등)은 지난 7월에 비해 34억1000만달러 늘어난 382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예치금은 238억2000만달러로 10억4000만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31억5000만달러로 3000만달러 증가했다.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도 같은 기간 4000만달러 늘었다. 금은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달러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