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15일 총파업 돌입을 예고한 버스 노동조합과 비공개 회동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노조와 관가 등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오는 13일 서울에서 류근중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 위원장과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동에서는 버스업계 주 52시간 근로 적용에 따른 인력 충원과 임금 인상 등 노조의 요구 사항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특히 지방자치단체들이 전국적인 준공영제 도입을 할 수 있도록 환승 비용 부담 여력을 정부가 높여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운송사업에 대한 재정지원은 지방자치단체사업으로 2002년에 이양됐고 재정도 함께 넘어갔다.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시행하는 준공영제는 수입 감소분을 지자체가 메워주는 구조이기에, 중앙정부가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 따라서 노조 측은 용처가 한정된 교통시설특별회계 대상을 확대해 환승 비용을 중앙정부가 함께 부담하라고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법을 개정해야 하고, 지방분권이라는 대전제와도 맞지 않기 때문에 정부가 쉽게 움직일 수
[FETV=오세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중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 추가 부과 조치에 따른 시장의 불안 심리가 완화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2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시장 유관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지난 9~10일 미중 무역협상과 관세 인상조치 등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등을 점검했다. 미국은 10일 0시 1분(미 동부시간)을 기준으로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했다. 점검 결과 협상 첫날이던 9일에는 국내외 금융시장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미중 무역협상 지속에 대한 긍정적 기대로 불안 심리가 완화하고 있다고 금감원은 판단했다. 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4% 하락했지만, 향후 협상 기대가 제기되면서 10일에는 0.44% 올랐다. 코스피도 9일에는 3.04% 급락했으나 이튿날에는 0.29% 상승 마감했다. 중국, 유로스톡스50(Euro stoxx50), 독일 등 증시도 같은 기간 하락에서 상승으로 방향을 바꿨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요국 금리와 환율도 통상적인 범위에서 움
[FETV=오세정 기자] 경기도를 하나로 잇는 전체 길이 105.2km인 9개 노선 도시철도 구축계획이 수립됐다. 이 가운데 7개 노선의 차량이 트램 방식으로 계획돼 주목된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2025년 마무리를 목표로 9개 노선 도시철도 건설계획을 담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지난 10일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이번 주 중 고시될 예정이다. 이번 승인된 9개 노선 계획안은 5년마다 타당성을 재검토하도록 한 도시철도법에 따라 2013년 확정된 도시철도 구축계획을 수정·보완한 것이다. 승인된 노선은 도가 기존에 수립한 노선의 타당성을 재검토해 다시 선정한 5개 노선과 신규 검토 4개 노선으로 예산 3조533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다시 선정한 5개 노선은 ▲동탄도시철도 ▲수원1호선 ▲성남1호선 ▲성남2호선 ▲용인선 ▲광교연장선이고, 신규 검토 노선으로 ▲8호선 판교연장 ▲오이도연결선 ▲송내∼부천선 ▲스마트허브노선이 포함됐다. 당초 2013년 계획안에 담긴 9개 노선 중 동탄1, 2호선은 동탄도시철도로 통합됐고 광명시흥선과 파주선은 사업 추진 향배를 가르는 편익비용(B/C)이 0.7 이하로, 평택안성선은 해당 자치단체와 협의 미비로 각
[FETV=오세정 기자] 양질의 일자리 부족을 초래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임금 등 근로여건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에 차이가 벌어지는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라는 분석이 나왔다.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2일 금융포커스에 게재한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현재 우리나라 전체 임금근로자 2005만명 중 정규직은 67%, 비정규직인 33%로 분류된다.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수준은 68.3%로, 전년도의 69.3%보다 내려갔다. 근속연수는 정규직이 평균 93개월인데 반해 비정규직은 31개월에 불과하다. 국민연금 수혜율은 정규직이 98%대에 육박하지만, 비정규직은 55% 수준이다. 노동조합 가입률은 정규직이 12.8%, 비정규직은 1.9%로, 근로조건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장 연구위원은 “이 같은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는 기업의 비정규직 선호 등을 유발, 결과적으로 양질의 일자리 부족을 초래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청년들은 대기업, 정규직에 취업하려고 대학 졸업을 늦추고 어학연수를 가거나 자격증을 취득하려 하고, 졸업 후에도 장기간 일자리를 탐
[FETV=오세정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표적인 유럽 전략형 모델인 i30가 유럽 진출 13년 만에 누적 판매 100만대를 넘어섰다. 여기에 ‘i시리즈’ 전체 누적 판매도 연중 300만대를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i30는 유럽연합(EU) 28개국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4개국 등 32개국에서 올해 1분기 1만5557대가 판매돼 2007년 6월 유럽서 첫선을 보인 이후 누적 판매 대수는 100만6858대로 집계됐다. i30는 현대차가 본격적으로 유럽 공략을 위해 선보인 전략 차종으로 현대차 체코공장 등지에서 생산하며 폴크스바겐의 골프와 경쟁하기 위해 개발됐다. 유럽시장에서 1세대 모델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모두 42만318대가 팔렸고, 2세대 모델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43만1612대가 판매됐다. 2016년 출시한 3세대 모델은 올해 1분기까지 누적 판매가 15만4928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017년부터는 모터스포츠의 영향력이 크고 고성능 차량 수요를 반영해 현대차의 고성능 ‘N 브랜드’ 첫 번째 모델로 i30 N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i30 N은 출시 첫해인 2017년 1154대, 지난해 692
[FETV=오세정 기자]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60%는 전자상거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자상거래 중에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거래가 가장 많았다. 12일 오윤석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원이 작년 기준 4162가구 94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자상거래 이용현황과 구매 형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상거래 이용 경험이 있는 사람은 58.3%에 이르렀다. 전자상거래는 TV나 인터넷매체를 활용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예약하거나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전자상거래로는 TV홈쇼핑, 해외 직접구매(해외직구), 중고거래·개인블로그 구입 등 개인 간 거래,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등 국내 온라인쇼핑몰 구매가 있다. 전자상거래 경험비율은 2016년 52.0%, 2017년 52.3%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전자상거래 가운데 온라인쇼핑몰 구매 경험자 비율이 85.5%로 가장 높았고, TV 50.5%, 해외직구 18.0%, 개인 간 거래 11.9% 등의 순이다. 전자상거래 경험률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만 30∼39세(85.2%)였다. 다음은 만 20∼29세(84%), 만 40∼49세(74.7%), 만 50∼59세(57.0%), 만 13∼19세(36.4
[FETV=오세정 기자] 가격대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비중이 늘어난 영향으로 올해 1분기 한국 자동차 수출단가가 1만5748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1분기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GM), 쌍용차, 르노삼성 등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의 평균 수출단가는 1만5748달러로 1년 전보다 1.9% 높아졌다. 수출단가는 수출금액 91억6000만달러를 수출물량 58만1436대로 나눈 것이다. 물량은 1.4%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단가가 상승하면서 수출금액이 3.3% 증가했다. 수출단가는 작년 1분기 1만5461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뒤 3분기 1만5058달러로 내려갔다가 작년 4분기 1만5642달러로 반등했고 올해 1분기에 또 올랐다. 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을 적용해 원화 기준으로 보면 올해 1분기 수출단가는 1773만원에 달한다. 1년 전 1658만원에 비해 6.9% 높아졌다. 4월에도 이런 추이가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놓은 4월 전체 자동차 수출 동향을 보면 물량보다 금액 증가율이 더 높다. 물량은 3.0% 늘었는데 수출액은 5.8% 증가했다. 업체별 수출단가
[FETV=오세정 기자] 최근 연고점을 연거푸 갈아치운 원/달러 환율의 급등 배경을 두고 당국과 시장 전문가 사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당국은 외국인 투자자 배당 송금과 미중 무역갈등 등에 따른 일시적인 요인이 작용했다고 보고 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한국 경제의 구조적 한계, 성장동력 저하 등 장기적·근본적인 문제점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10일 장중 1182.9원까지 상승했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 2017년 1월 17일(달러당 1187.3원) 이후 최고치다. 원화 가치가 이처럼 2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배경으로 미·중 무역갈등이 먼저 꼽힌다. 미국이 10일 중국 수출품에 추가 관세부과를 강행한 데 이어 전날 협상이 무위로 끝나는 등 양측의 갈등이 고조됐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중 무역협상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정부는 환율 상승이 구조적 문제라기보단 이런 일시적 요인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바꿔 말해 한국 경제의 ‘펀더멘탈(기초체력)’은 튼튼하다는 것
[FETV=오세정 기자]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다시 격화되면서 외환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이같이 가파른 상승 곡선이라면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선을 찍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볼때는 기본적으로 하향 안정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82.9원까지 올랐다. 10일 1177.6원으로 시작한 환율은 정오를 넘어서면서 1180원 선을 넘어섰으나 장 후반으로 가면서 하락 반전해 1177.0원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이처럼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은 2017년 1월 17일(1187.3원)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한국 경제를 바라보는 대내외의 시선이 2년 4개월 만에 가장 엄혹한 수준이라는 의미다. 이런 속도라면 환율이 1200원 선으로 올라서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는 반응이 나온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2주 전만 해도 1200원 선은 어렵다고 봤는데 지금으로선 그런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정훈 KEB하나은행 수석연구위원도 “이런 추세면 단기적으로 1200원 터치 가능성까지는 열어놔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장중 기준으로
[FETV=오세정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창립 50주년 기념 및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JB안전체험 코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전북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임직원은 물론 고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시연과 함께 참가자들이 마네킹을 통해실제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를 위해 심폐소생술 마네킹 5세트가 준비됐으며, 유아 및 어린이의 기도가 폐쇄됐을 때 조치할 수 있는 어린이 마네킹도 포함됐다. 또 생활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관련 배너를 통해 평상시 소홀하기 쉬운 식품안전, 교통안전, 화재 등 생활안전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전북은행은 또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고객들에게 미세먼지 마스크와 화재대피 손수건 등 생활안전용품을 배포하고 있다. 김성철 전북은행 부행장은 “심폐소생술은 매우 간단하지만 할 수 있느냐의 여부가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소중한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관건”이라며 “임직원 및 고객님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