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넥슨과 넥슨재단이 경기도 의정부시에 조성한 ‘단풍잎 놀이터’ 2호가 2025년 행정안전부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은 안전관리, 유지운영, 아동 발달 연계성, 디자인, 지역 공동체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지정된다. 의정부시에서는 이번에 단풍잎 놀이터 2호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단풍잎 놀이터 2호는 노후된 ‘하늘빛 어린이공원’을 재정비한 시설로 학교와 주거지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고, 대근육 발달을 지원하는 놀이기구 구성, 메이플스토리 IP 기반 공간연출 등이 특징이다. 조성 과정에 아동이 참여한 디자인 프로그램 ‘단풍잎 용사단’이 운영됐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관리와 안전 설비 상태에서도 우수 판정을 받았다. 놀이터는 약 1000㎡ 규모로 메이플스토리의 ‘돌의 정령’을 테마로 한 조합놀이대, 마운딩, 모래놀이 공간, 터널, 트랙 등이 설치돼 있다. 넥슨스페이스와 ㈜아이땅 등 관련 전문가가 설계에 참여했다. 돌의 정령 캐릭터 요소를 곳곳에 배치해 이용자가 자연스럽게 놀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형태의 기구도 도입됐다. 시설 조성 전후
[FETV=신동현 기자] NC AI가 음성합성 기술 ‘바르코 보이스’를 활용한 ‘제2회 바르코 활용 게임제작 공모전 Voice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음성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 콘텐츠 제작을 장려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 접수는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이며 제출 마감은 12월 31일이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바르코 보이스를 활용한 5분 이내의 게임 시연 영상, 설명 문서, 음성 합성 활용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심사는 바르코 보이스 활용도, 게임의 독창성, 완성도 기준으로 진행된다. 총상금은 500만원이며 대상 1팀에 300만원, 최우수상 1팀에 100만원, 우수상 2팀에 각 50만원을 지급한다. 1차 온라인 심사는 2026년 1월 2일, 2차 현장 심사는 1월 9일에 예정돼 있다. 이번 공모전은 ‘바르코 3D’ 기반의 첫 번째 공모전에 이은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음성 기반 AI 기술을 중심으로 창작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뒀다. ‘바르코 보이스’는 텍스트 또는 음성 데이터를 입력하면 다양한 감정과 말투를 가진 음성을 합성하는 TTS 기술이다. 캐릭터의 성격과 감
[FETV=신동현 기자] 골프존은 이진경이 ‘2025 롯데렌터카 WGTOUR’ 7차 결선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회는 지난 16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렸으며 총 72명이 출전해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다. 이진경은 최종 합계 21언더파(1라운드 10언더파, 2라운드 11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선두 홍지우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했다. 전반 홀에서만 7개의 버디를 기록하는 등 경기 내내 안정적인 샷과 퍼트를 유지했다. 대회에서는 기존 강자와 신예 간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홍지우는 시즌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기록했고, 양효리는 20언더파로 3위에 올랐다. 김채언, 윤규미, 홍현지는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는 골프존 주최, 롯데렌터카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코스 난도가 높은 서산수 골프앤리조트 시뮬레이션 코스에서 열렸다. 경기는 스크린골프존, 주요 포털 스포츠 페이지, JTBC골프 등에서 중계됐다. 시상식에는 골프존 박강수 대표와 롯데렌탈 정종민 상무가 참석해 우승 상금 1700만원, 트로피, 레드재킷을 전달했다. 이진경은 “남은 홀에 집중하겠다는
[FETV=신동현 기자] 한컴인스페이스가 자체 제작한 초소형 위성 ‘세종4호’를 오는 27일 누리호 4차 발사를 통해 쏘아 올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위성은 시스템 설계부터 체계 종합, 운용까지 전 과정을 회사가 직접 수행한 첫 사례다. 세종4호에는 한컴인스페이스가 개발한 실시간 운영체제 ‘NEOS RTOS’와 비행 소프트웨어가 적용됐다. 태양 전지판과 구조체 등 국산화된 하드웨어도 함께 탑재됐다. 회사는 우주 환경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 운용하며 위성 체계 종합 역량을 검증할 계획이다. 세종4호는 6U급 초소형 위성으로 고도 600km 저궤도에서 5m급 다중분광 영상을 촬영한다. 하루 14~16회 지구를 선회한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위성이 수집하는 영상과 드론, 지상 센서 등 외부 데이터를 통합 플랫폼 ‘인스테이션’에서 실시간 분석한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 수집과 분석 과정을 자동화하는 엔진과 MLOps 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산림 모니터링, 재난 탐지, 국방 감시 등 다양한 분야의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종1호와 세종2호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는 군집위성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데이터 수집 주기와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
[FETV=신동현 기자] 삼성SDS는 지난 14일 S-OIL 본사에서 IT 통합 운영(ITO)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SDS는 2026년 3월부터 2029년까지 3년간 S-OIL의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IT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운영한다. S-OIL은 기존에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분리 운영해 왔으나 기술 환경 변화 대응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통합 ITO 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삼성SDS는 통합 운영 서비스와 함께 IT 거버넌스 개선, 진단·컨설팅, 클라우드 전환 지원 등을 제공해 S-OIL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S-OIL은 이번 계약을 통해 운영 안정성 강화와 보안 체계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류열 S-OIL 사장은 “이번 삼성SDS와의 통합 ITO 계약 체결은 S-OIL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삼성SDS와의 협력을 통해 IT 서비스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사장)는 “이번 계약은 양사가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파트너십의 시작점”이라며 “삼성SDS는 S-OIL과의
[FETV=신동현 기자] 넷마블이 모바일 RPG ‘킹 오브 파이터 AFK’에 신규 파이터 ‘루갈 번스타인’을 업데이트했다고 17일 밝혔다. 루갈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로 KOF ’94 최종 보스이자 암시장 세력의 수장으로 등장해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KOF ’98 버전 스타일을 기반으로 구현됐다. 신규 파이터 추가와 함께 이벤트도 진행된다. 루갈 픽업 이벤트는 11월 26일까지 이어지며 동일 시너지인 ‘쐐기’ 속성 파이터 픽업 이벤트도 동시에 열린다. 11월 17~20일 진행되는 ‘럭키 엘피’에서는 레전드 서포터 ‘피오 제르미’를, 11월 20일~12월 3일까지 이어지는 메인 이벤트 ‘시크릿 에이전트’에서는 레전드 펫 ‘루카루’와 ‘요원 A’를 획득할 수 있다. ‘킹 오브 파이터 AFK’는 SNK의 격투 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 수집형 RPG로 최소 5명에서 최대 15명까지 덱을 구성해 전투하는 방식이다.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가 6G 핵심 기술로 꼽히는 통신·센싱 융합(ISAC) 기술을 주제로 ‘2025년 6G 백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23년부터 이어온 6G 백서 시리즈의 후속판으로, 차세대 통신망이 주변 환경을 인지하는 지능형 인프라로 확장될 가능성을 다뤘다. ISAC 기술은 통신망을 센서처럼 활용해 스마트폰이나 IoT 기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나 사물의 움직임까지 파악하는 방식이다. 통신 신호 반사 특성을 이용해 보행자 이동, 도로 장애물, 공장 설비의 진동 등을 감지할 수 있으며 통신 인프라가 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취득하는 형태다. 백서에는 ISAC의 기술 구조와 구현 방식이 포함됐다. 단일 위치 센싱, 이중 위치 센싱, 다중 위치 센싱 등 센싱 구조를 설명하고, OFDM 기반 센싱 신호를 활용해 통신 성능 저하 없이 센싱 기능을 함께 구현하는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LG유플러스는 ISAC를 통해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XR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서비스 확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기존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비스형 센싱(Sensing-as-a-Service)’ 모델을 마련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FETV=신동현 기자] 폴라리스오피스가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2390억, 영업이익 104억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11% 증가한 수치로, 그룹 계열사 실적 개선과 B2B 중심의 소프트웨어 매출 증가가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가발용 합성상품을 판매하는 폴라리스우노는 환율 효과와 판매량 증가로 전년 대비 24% 성장하며 그룹 전체 외형 확장에 기여했다. 본업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업도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따라 B2B·협업솔루션 분야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협업솔루션 부문은 3분기 별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아틀라시안의 플래티넘 파트너로 지라(Jira), 컨플루언스(Confluence) 등 협업 도구를 기업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관련 수요 확대가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인수한 핸디소프트의 종속회사 메이븐클라우드서비스와의 협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메이븐은 마이크로소프트 CSP 자격을 보유하고 있어 Azure 기반 서비스와 연계한 교차판매가 가능하다. 회사는 이를 활용해 B2B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
[편집자주] 크래프톤은 국내 게임사 가운데 최초로 인도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2020년 현지 법인을 설립한 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를 출시, 역대 최다 다운로드 기록을 세우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FETV가 크래프톤의 인도 진출 배경과 전략, 그리고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거둔 성과를 차례로 살펴본다. [FETV=신동현 기자] 크래프톤은 BGMI 흥행으로 인도 시장에 안착한 이후 현지 게임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공격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게임 개발사 인수를 시작으로 플랫폼, 핀테크 분야에 연이은 투자와 함께 KIGI와 같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한 현지 스타트업 게임 개발사에 대한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스타트업부터 핀테크·플랫폼까지…인도 생태계 전방위 투자 크래프톤의 인도 투자 행보는 BGMI 서비스 초기와 동시에 본격화됐다. 2021년 3월에는 인도 대표 e스포츠 기업 노드윈 게이밍(Nodwin Gaming)에 약 16억4000만 루피(약 255억원)를 투자하며 e스포츠 기반을 강화했다. 이 투자는 BGMI 리그, 대형 토너먼트, 방송·행사 협력으로 이어지며 인도 모바일 e스포츠 생태계 확대에 실질적 영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서울시메트로9호선㈜, 서울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문과 함께 서울 지하철 9호선 전 구간의 LTE-R(철도통합무선망) 구축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2023년 개화~신논현 구간(27㎞, 25개역)에 이어 언주~중앙보훈병원까지 13개 역이 추가로 완료돼, 총 38개역 약 40㎞가 단일 통신망으로 연결됐다. LTE-R은 철도 운행용 무선통신망으로, 기관사와 종합관제센터, 안전관리 부서가 음성·영상·운행 데이터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 기존 TRS·VHF 대비 전송 안정성이 높아 기관사는 역사 진입 전 약 400m 지점에서 승강장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관제센터는 여러 열차의 운행 상태를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하루 평균 7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9호선에 LTE-R이 도입되면서 비상상황 대응 시간과 운행 안정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노선이 하나의 무선망으로 통합되며 유지보수 효율도 높아졌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지하철 1~8호선, 신림선, 서해선 등에서 LTE-R 구축을 진행해 왔으며, 노후 무선설비 교체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 사업에서도 동일한 통신 체계를 적용했다. 9호선에는 국내 최초로 LTE-R 간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