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인력·예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거복지 분야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AX(인공지능 전환)’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LH는 26일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AI 돌봄전화 서비스’를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4700명에서 최대 8000명으로 늘어난다. 현재 80세 이상 고령자 세대를 중심으로 수요 조사가 진행 중이며 서비스는 오는 5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AI 돌봄전화는 인공지능이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다. 단순 말벗 기능을 넘어 건강 상태와 이상 징후를 점검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제한된 인력으로 대응하기 위한 보완 수단으로 도입됐다. 비용 측면에서도 효율성이 강조된다. 해당 서비스 단가는 1인당 월 8000원 수준으로 방문 돌봄서비스(약 13만원)의 6% 수준에 그친다. 다만 건강 이상 등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경우에는 기존 대면 돌봄서비스를 병행 제공한다. 앞서 LH는 지난해 인천 지역 공공임대주택에서 1200명을 대
[FETV=박원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사명을 ‘IPARK현대산업개발’로 변경하며 브랜드 중심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건설사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이사회 재편과 지배구조 정비에도 나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6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제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포함한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정관 변경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가장 큰 변화는 사명 교체다. 기존 ‘HDC현대산업개발’에서 ‘IPARK현대산업개발’로 이름을 바꾸며 주택 브랜드 ‘아이파크(IPARK)’를 전면에 내세웠다. 단일 브랜드를 중심으로 주거·상업·레저 등 다양한 사업을 연결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관 개정도 병행됐다. 상법 개정에 맞춰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하며 지배구조 투명성을 강화했다. 이사회 구성 역시 일부 조정됐다. 강민석 건축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고 김동수 고려대 미래성장연구원장과 최진희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다. 사업 전략에서는 ‘디자인 차별화’가 강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이 에너지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밸류체인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사업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수요 확대에 대응해 원전과 재생에너지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하는 동시에 지배구조 정비와 주주환원 확대에도 나섰다. 현대건설은 26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제7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정관 변경과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6개 안건이 통과됐다. 회사는 올해 경영 목표로 수주 33조4000억원, 매출 27조4000억원을 제시했다. 외형 성장보다는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려한 사업 구조 개편에 방점이 찍혔다. 특히 기존 중동·동남아 중심에서 미국·유럽·호주 등 선진시장으로 포트폴리오를 이동시키고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통해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핵심 축은 에너지 사업 확대다. 현대건설은 원전과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암모니아 등 에너지 생산 분야를 비롯해 전력망 구축(HVDC)과 데이터센터 등 수요처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 구축을 추진한다. 단순 시공을 넘어 에너지 생산·이동·소비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이 ‘피지컬 AI(Physical AI)’를 전면에 내세우며 건설현장 혁신에 속도를 낸다. 단순 디지털 전환을 넘어 로봇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결합한 실행 중심 전략으로 설계부터 시공·운영까지 전 밸류체인 재편에 나선 모습이다. GS건설은 3월 25~26일 경기 용인 엘리시안 러닝센터에서 ‘2026년 임원 워크샵’을 열고 피지컬 AI 도입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행사에는 허윤홍 대표를 포함한 본사 및 자회사 임원 1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샵의 초점은 ‘현장에서 작동하는 AI’다. 허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결과물의 기준을 ‘아이디어’가 아닌 ‘현장 적용’으로 명확히 하며 빠른 실행과 반복 검증을 통한 적용 방식 전환을 강조했다. 완성도보다 속도를 앞세워 실제 공정에 적용하고 이를 다시 개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논의는 피지컬 AI의 구체적 적용 방안에 맞춰 진행됐다. 임원들은 역할별로 4개 그룹으로 나뉘어 ▲로봇 도입이 가능한 공정 발굴 ▲현장 적용 시나리오 설계 ▲설계·수주 단계의 전략 변화 ▲로봇 도입 이후 조직 운영 체계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시공·운반·점검 등 반복 작업 중심으로 자동화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이 스마트건설 기술의 현장 적용 성과를 점검하고 AI·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한다.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시공 전반의 운영 방식까지 바꾸는 ‘Hyper E&C’ 전략이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25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2026년 Hyper E&C with Smart Construction’ 회의를 열고 2025년 스마트건설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사내 협의체인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개된 핵심은 현장 중심 기술의 확산이다. 드론, 건축 BIM, AI 기반 응답 시스템 등 기존에 도입된 기술들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며 업무 효율과 품질 관리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특히 ‘Q-Box’는 모바일·태블릿 기반 실시간 데이터 입력 체계를 통해 현장 업무 처리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개선한 사례로 제시됐다. 기존 수기·사후 입력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관리의 즉시성과 일관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지식 관리 체계 고도화도 주요 과제로 부각됐다. 대우건설은 ‘LL(Lessons Learned) AI Agent’ 개발 현황을 공
[FETV=박원일 기자]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종료를 약 1년 앞둔 태영건설이 경영 체제 정비와 공공공사 중심 수주 확대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정상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사회 보강을 통해 재무·경영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영업정지 처분 취소소송에서 승소하며 수주 활동의 불확실성도 덜어냈다. 태영건설은 오는 26일 열리는 제5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회 구성 개편 안건을 상정한다. 사내이사로 최금락 부회장을 재선임하고 이강석 사장을 신규 선임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외이사에는 양세정 상명대 교수 재선임과 함께 박찬희 중앙대 교수를 새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번 이사회 개편은 내년 5월로 예정된 워크아웃 종료 시점을 고려한 경영 체제 정비 성격이 짙다. 현장 중심의 사업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재무 건전성과 내부 통제 기능을 강화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신임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린 이강석 사장은 1990년대 중반 태영건설에 입사한 뒤 토목본부장과 기술영업본부장을 거치며 주요 프로젝트 수주를 이끌어 온 인물이다. 대형 토목사업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공공공사 수주 확대 전략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금락 부회장은 그룹 차원의 대외 협력과
[FETV=박원일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은 HDC그룹이 서울 노원구 중랑천 일대에서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주요 사업지 인근 지역 환경을 정비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호텔HDC 임직원들은 최근 서울 노원구 중랑천 일대에서 하천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는 호텔HDC 경영진과 HDC현대산업개발 경영본부 직원 등 약 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하천에 직접 들어가 유해 생물과 쓰레기를 제거하는 수중 환경 정화 작업을 진행했으며 산책로 주변에서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활동도 병행했다. 봉사활동은 서울원 아이파크 사업지 인근에서 진행됐으며 노원구자원봉사센터와 중랑천환경센터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주요 사업지 주변 지역 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연계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회사는 향후에도 서울시와 지역 자원봉사기관과 협력해 환경 정화 활동을 지속하고 아동·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이 충남 아산 탕정지구에서 대단지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기존 공급 단지와 합쳐 3600여 가구 규모의 ‘자이(Xi)’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GS건설은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호산리 일대에 조성되는 아산탕정자이 메트로시티의 견본주택을 오는 27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 84㎡, 125㎡ 등 총 163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앞서 공급된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A1블록)와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A2블록)와 함께 약 3673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청약 일정은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을 통해 진행된다. 오는 3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월 1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4월 8일이며 계약은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청약은 모집공고일 기준 아산시를 비롯해 충남·대전·세종 거주 만 19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과 지역·면적별 예치금 기준을 충족하면 1순위 접수가 가능하다. 입지는 천안의 대표 주거지역인 불당지구와 인접해 생활 인프라를
[FETV=박원일 기자] 반도건설이 입주 단지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전국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하자 점검과 보수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입주 초기 하자 대응 체계를 강화해 고객 불편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반도건설은 최근 3년 내 입주를 마친 전국 16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봄맞이 유보라 클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지난 3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약 90일간 실시된다. 이번 캠페인은 입주 전 사전점검 단계부터 입주 이후 발생하는 하자까지 점검·보수를 집중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하자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입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처음 캠페인을 시행해 하자 처리율을 기존 평균 대비 약 7%포인트 끌어올린 90.9%까지 개선한 바 있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해당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캠페인 기간에는 기존 하자 대응 조직에 협력사 인력을 추가 투입해 보수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신규 입주 단지뿐 아니라 기존 입주 단지의 하자도 함께 점검해 관리 범위를 확대한다. 또 신규 입주 단지에는 ‘하자 상주관리 제도’를 도입한다. 준공과 입주 초기 집중되는 하자
[FETV=박원일 기자] 국내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인 한미글로벌이 서울 송파구 초대형 재건축 사업인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설계자 선정 지원 업무를 맡는다. 정비사업 초기 단계부터 전문 PM을 도입해 설계 기준과 사업 방향을 정비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한미글로벌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일대에서 추진되는 올림픽선수촌 재건축 사업의 설계사 선정 업무 지원 PM 용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공동주택 9218세대(임대 750세대 포함)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계획 연면적은 약 204만㎡에 달한다. 서울 동남권 대표 단지이자 사업 규모가 큰 재건축 사업으로 정비업계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현재 사업은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 단계에 있으며, 조합 설립에 필요한 토지 등 소유주 동의율 70%를 이미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조합 설립 이후 시공사 선정 등 주요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앞서 추진위는 주민총회를 통해 설계자 선정 업무 지원을 맡을 PM사로 한미글로벌을 포함한 전문 협력사를 선정했다. 다만 본 PM 용역은 조합 설립 이후 이사회와 대의원 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