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신진 기자]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가 증권시장 안정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와 금투협은 이날 오후 여의도 한국거래소 회의실에서 '증권시장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등으로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유관기관들의 역할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최근 미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와 오늘 금통위의 '빅 스텝'(한 번에 0.50%포인트 인상) 단행 등 우리 증시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녹록지 않아 투자심리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며 "과매도 추세 완화를 위한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상장사들이 '자사주 취득 한도 확대' 연장 조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요청했으며, 거래소가 증권시장 안정펀드(증안펀드) 투입 준비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 약속했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협회장 역시 기관투자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아울러 시장동향 점검과 신속 대응을 위해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 시장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객관적인 정보 제공으로 시장 내
[FETV=박신진 기자] 12일 증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빅스텝(기준금리 0.05%포인트 인상)에도 2200대를 회복했다. 외국인의 매수세와 함께 한은의 빅스텝이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 수준으로 증시 불확실성을 해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0.4포인트(0.47%) 오른 2202.47에 장을 마감하며 22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72포인트(0.03%) 내린 2191.35에 개장해 보합권에서 움직이다 금통위의 빅스텝 발표 후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35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67억원, 15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한은은 시장의 예상대로 연 2.50%의 기준금리를 3.00%로 0.05%p 인상했다. 지난 7월 이후 석 달만의 빅스텝이자 4월 이후 다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이다. 미국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고, 원달러 환율이 오르며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진 영향이다. 추가적인 빅스텝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증권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긴축 경로와 환율에 따라 추가 빅스텝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FETV=박신진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휴가지에서 업무할 수 있는 '워케이션'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워케이션(Workation)은 일을 뜻하는 ‘Work’와 휴가를 뜻하는 ‘Vacation’의 합성어로 일하면서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근무 형태를 의미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4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주간 단위 워케이션 파일럿 프로그램을 총 7회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 신청한 임직원 모두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회차마다 15명 내외의 임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 직원들은 제주도의 호텔과 리조트 공유오피스에 5일간 머물면서 근무하고, 퇴근 이후 자유롭게 여가를 누릴 수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임직원의 심신 회복과 소통 활성화를 위해 워케이션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은 정규 프로그램 도입 전에 임직원 의견을 수렴하는 취지로 실시한다. 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경영지원부문 대표이사는 “이번 워케이션 시범 운영이 임직원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기분을 전환하고, 새로운 영감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회사 경쟁력은 임직원의 행복에서 나오는 만큼 최적의 업무환경을 지속해서 만들
[FETV=박신진 기자] NH농협금융은 싱가포르증권거래소에서 'NH 동남아 성장기업펀드Ⅰ'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펀드는 NH투자증권과 NH농협캐피탈이 공동 투자하며, 운용은 NH투자증권의 자회사인 싱가포르 현지법인(NH ARP)이 맡는다. NH 동남아 성장기업펀드Ⅰ는 10월 중 첫 투자(Capital Call)를 시작으로 펀드를 본격 운용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익수 NH투자증권 경영기획부문 총괄대표, 김병림 NH농협캐피탈 전략금융본부장, 조범준 싱가포르 대사관 재무관 등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은 NH농협금융의 ‘글로벌 디지털 전략’의 일환으로 동남아 핀테크기업에 대한 투자 및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동 펀드를 조성했다. 설립 초기부터 NH농협캐피탈과 공동으로 추진했다. NH 동남아 성장기업펀드Ⅰ은 초기 투자금액 1500만불(한화 약 215억) 규모로 설정됐다. 농협금융 계열사의 동남아 현지 진출 및 비즈니스 확대의 교두보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싱가포르 현지법인은 성장기업펀드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설정해 타 계열사 및 기관투자자 자금을 추가 모집하고 운용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싱가포르 현지법인은 2008년 싱가포르에
[FETV=박신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콴텍 QX G-EMP 자문형랩’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콴텍 QX G-EMP 자문형랩’ 서비스는 로보어드바이저 자산배분형 랩 서비스로 콴텍투자자문의 자문을 받아 신한투자증권 랩운용부에서 운용한다. 이 랩어카운트 서비스는 콴텍투자자문의 자체 위험관리 알고리즘인 QX(Q-Crisis index) 시그널을 활용해 포트폴리오 위험관리에 중점을 두고 운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평소 미국에 상장된 ETF를 활용해 주식, 채권, 리츠, 금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다가 QX 시그널 발생 시 위험자산의 비중을 대폭 줄이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최근과 같은 변동성 장세에 특화된 부분이 장점이다. ‘콴텍 QX G-EMP 자문형랩’ 서비스의 최소 가입 금액은 1000만원이다. 수수료는 후취수수료 연 1.4%(모바일 가입 시 연 1.2%)가 발생한다. 투자자산의 가격 변동으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원달러 환율 변동에 노출된다. 손은주 신한투자증권 랩운용부장은 “최근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콴텍투자자문의 알고리즘 경쟁력과 신한투자증권의
[FETV=박신진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26일 한국IR협의회 및 코넥스협회와 공동으로 코넥스 상장기업 합동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합동 IR에는 코넥스시장 상장기업 중 바이오·생활건강 등 유망업종 관련 총 26개 기업이 참가한다. 기업별 IR은 그룹미팅과 기업설명회(PT) 방식으로 진행되며 투자자들은 한국IR협의회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부득이할 경우 당일 현장신청도 가능하다. 바이오·제약 및 생활소비재 산업 관련 외부 초빙 전문가의 업황설명회 및 코스닥시장 이전상장과 관련해 전문가 강연도 있을 예정이다.
[FETV=박신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19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1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HI ELS 3156호'는 코스피(KOSPI)200지수, 에스앤피(S&P)500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12개월), 80%(18개월·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5.50%(연 8.5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률을 지급한다. 다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HI ELS 3157호'는 코스피200지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리자드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12개월,18개월), 80%(24개월), 7
[FETV=박신진 기자] KB증권은 지난 6일 로보어드바이저사 콴텍과 오픈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 기반의 비대면 연금저축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의 제휴를 통해 이번에 출시된 연금저축 서비스는 콴텍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연금저축 신규 계좌개설, 기존 연금저축 이전, 보유연금 조회 등을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자신의 연금저축이 어떻게 운용되는지, 수익률이 어느 정도인지를 콴텍 앱을 통해 한눈에 조회가 가능하다. 콴텍은 현재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상용화 가능한 알고리즘(37개)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를 뽑아 처리하는 과정을 자동화해 복잡하고 어려운 투자판단에 대한 고민을 줄이고, 위험관리도 하고 있다. KB증권과 콴텍이 이번 연금저축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었던 배경은 KB증권의 BaaS(Banking as a Service) 인프라다. BaaS는 로보어드바이저사 및 핀테크사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KB증권에서 만든 플랫폼이다. 오픈 API방식을 바탕으로 각종 금융서비스를 기능 단위로 모듈화하여 핀테크사와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KB증권은 지난 4월 콴텍의 인공지능 알고리즘
[FETV=박신진 기자]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가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가 '4파전'을 치를 전망이다. 11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가 금투협회장 선거를 공식화했다.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와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는 이미 공식적인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나재철 금투협 현 회장도 연임 도전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유석 전 대표는 대한투자신탁(현 하나증권)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해 1999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적을 옮겼다. 지난 2011년부터는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사장을 지냈다.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 부문 대표를 거쳐 2016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선임돼 5년간 회사를 이끌었다. 현재는 고문으로 자리해있다. 본격적인 후보 등록은 다음 달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투협은 이달 이사회를 열고 회장후보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사회가 회추위 일정을 확정하면 11월 중 후보 추천을 위한 공고가 나고 공식적인 후보 등록이 진행된 후 12월 중 선거가 치뤄질 전망이다.
[FETV=박신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급락했다. 1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0.77포인트(1.83%) 하락한 2192.07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2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30일(2155.49)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70억원, 1933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3101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28.99포인트(4.15%) 내린 669.5에 장을 마감하며 종가 기준 연저점을 경신했다. 종가 기준 코스닥지수가 670선을 하회한 것은 2020년 5월 7일(668.17) 이후 2년 5개월여 만이다. 개인은 홀로 1420억원을 사들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6억원, 753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8원 오른 달러당 1435.2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위험 고조 역시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