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신진 기자] 포스코가 오는 7월 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22 기업시민 포스코 콘서트, 위드 유어 드라마(With your Drama)’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업시민 포스코 콘서트는 시민에게 문화공연 향유 기회를 제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는 포스코의 대표적 문화행사다.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됐다. 콘서트 주제는 즐거움, 치유, 희망, 상생 등 이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With your Drama’로 오랜 기다림 끝에 꿈을 이룬 뮤지션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이번 서울 공연은 약 500여 명이 관람할 수 있다. 무료 초대권은 오는 21일 이후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포스코는 지난 14일 포항 포스텍 실내체육관, 18일 광양 어울림 체육관에서 기업시민 콘서트를 개최했다. 포스코는 올해 하반기 중 서울, 포항, 광양에서 기업시민 콘서트를 추가 개최하는 등 지역 주민과 임직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운영해 코로나19로 단절됐던 문화 소통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FETV=박신진 기자] 동국제강 계열사 인터지스가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이기대 해안산책로에서 플로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플로깅은 산책이나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을 의미한다. 인터지스는 기후 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 보전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봉사를 준비했다. 임직원 15명은 이기대 성당부터 오륙도 선착장까지 5.4km에 달하는 산책로를 걸으며 2시간 동안 각종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권광용 인터지스 경영전략본부장은 “실천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임직원 자발적 참여 기반 플로깅 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신진 기자] 철강 조선, 중공업 등 ‘무겁고 두껍고 길고 크다'는 의미의 '중후장대'표 기업들이 올들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가속페달을 힘차게 밟고 있다. 이들 '중후장대'표 기업들은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등 ‘환경’ 관련 경영을 중심으로 힘을 쏟는 모습이 역력하다. 이뿐 아니다. 이들은 또 소외계층 돌봄과 같은 지역사회에 도움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공격적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철강업계의 ESG 활성화를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했다. 해당 펀드는 중견·중소 철강기업들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친환경·사회적·지배구조 우수기업 등 ESG 관련 인증을 보유한 기업이나 ‘ESG 자금 활용 계획’을 작성해 제출한 기업이다. 한 회사당 최대 20억원이 지원되며, 신청은 오는 20일부터다. 포스코는 또 오는 25일까지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개최한다. 전세계 53개국의 6만3000여명의 임직원들이 소외계층 돌봄, 생태 보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15일 포항지역 임직원들은 포항 지역의 취약계층 어르신과 시민들에게 지역 명물 빵을 나누는 활동
[FETV=박신진 기자] 포스코가 세계경제연구원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글로벌 서밋’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 기후, 국제통상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했다. 산업 대전환 시대의 지속 성장 방향을 논의하고 산업계의 전략 방향과 정책 대안을 토론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동 주관사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세계경제연구원 전광우 이사장을 비롯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 블랙록의 헤니 센더 매니징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반 전 UN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탄소중립과 ESG는 산업과 경제를 넘어 인류 문명의 대전환과 맞닿아 있다”며 “이 전환의 시대에 있어서 누구도 뒤처지지 않도록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글로벌 탈탄소 흐름에 대응한 탄소중립 이행을 녹색경제 전환의 계기로 활용하겠다”며 “탄소중립 시대의 친환경 성장 전략이 잘 이행되도록 관련 정책과 대안을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방기선 차관은 “우리는 위기와 재난이 동시다발, 연속적으로 밀려오는 블랙 타이드 시대에 살고 있다”라며 “오늘 이 자리가 현재의 복합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대전환과
[FETV=박신진 기자] 동국제강이 지난 3월 포항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공개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16일 '고(故) 이동우 동국제강 비정규직노동자 산재사망사고 해결 촉구 지원모임'(지원모임)은 서울 중구 동국제강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원모임은 "고인이 돌아가신 지 88일이 지난 오늘에서야 사측과 유족이 여러 차례 협상 끝에 합의하고 조인식을 했다"고 밝혔다. 유족과 동국제강은 지난 4월 18일 1차 협상을 시작한 이후 총 8차례 협상을 진행해 이달 14일 합의에 도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양측은 동국제강 본사 접견실에서 조인식을 했다. 동국제강은 장세욱·김연극 대표이사 명의로 회사 홈페이지에 합의된 사과문을 일주일간 게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우발적인 사고를 막는 전원 차단 시스템(ILS)을 설치하는 등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유족에게는 민사배상금과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단, 이번 사고와 관련해 회사가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그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에 대해서는 별도로 협의하기로 했다. 합의서 체결 이후 양측은 신의성실 원칙에 따르기로 했다. 그동안
[FETV=박신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포스코와 10여년간의 공동 연구 끝에 고망간강을 LNG(액화천연가스) 연료탱크에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LNG 연료탱크는 친환경 연료 추진선의 핵심 기자재이다. 이날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최종교 포스코 기술연구원 전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망간강 소재 LNG 연료탱크를 초대형 원유운반선에 설치하는 탑재식이 개최됐다. 지금까지 영하 163℃ 극저온의 액화천연가스를 견디는 화물창과 연료탱크의 소재는 인바(니켈 합금강)나 알루미늄, 스테인리스강 등을 사용했다. 이들은 높은 가격과 까다로운 작업공정, 낮은 강도 등의 단점이 있다. 반면, 고망간강 LNG 연료탱크는 이러한 단점들을 극복했다. 새롭게 적용된 고망간강은 기존 소재 대비 가격이 낮고, 극저온에서의 성능은 물론 높은 강도와 내마모성을 갖고 있다. 또 이번에 개발을 마친 고망간강 연료탱크 제작기술은 순수 국내 기술이라는 점에서 가치를 더한다. 고망간강의 대량 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되면 그동안 지적됐던 LNG 화물창 제작에도 기술적 독립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박두선 대우조선 사장은 “LNG선 건조 명가로 세계 최고 경쟁력
[FETV=박신진 기자]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의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지난 3월 대우조선해양의 지휘봉을 잡은 박 대표의 사실상 첫 성적표이기 때문이다. 선박업계에선 대우조선해양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박 대표가 특급 소방수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대우해양조선은 올해 1분기 5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위기 상황을 겪었다. ◆1분기 저점 찍고 2분기 실적 상승세 뚜렷=1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의 2분기 예상 영업손실은 252억원이다. 지난 1분기 영업손실 4701억원에서 적자폭이 4449억원(94%)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2분기 당기순손실은 100억원이다. 지난 분기(4918억원 적자)와 비교해 흑자 전환에 한발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표가 지휘봉을 잡은 뒤 대우해양조선의 매출과 영업이익 등 각 부분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실적 곡선은 작년 2분기 실적과 비교할 경우 개손 효과가 더욱 뚜렷하다. 작년 상반기의 경우 대우조선해양의 영업손실은 무려 1조원을 넘어서는 등 심각한 수준을 보였다. 앞서 대우해
[FETV=박신진 기자] 포스코가 지역사회와 상생의 의미를 담은 ‘함께해온 포스코! 함께하는 우리!’를 테마로 전 세계 53개 국가에서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는 2010년부터 매년 6월 중 특별 봉사활동 주간을 선정해, 국내외 그룹사 임직원 전원이 참여하는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는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이어진다. 전 세계 6만 3000여명의 임직원들이 각 지역 내 소외계층 돌봄·생태 보전·지역 복지기관 지원 등 1000건 이상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김학동 포스코부회장은 14일 포항 환호공원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 생태 보전을 위해 포항에 자생 군락을 이루고 있는 밀원수인 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 묘목을 식재했다. 스페이스워크 조형물 주변에는 포항시와의 상생을 기원하며 포스코의 사화이자 포항시 시화인 홍장미를 심었다. 김 부회장은 “포스코와 그룹사 임직원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와 상생의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다”며 “포스코와 그룹사, 지역사회가 언제나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광양지역 임직원들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활
[FETV=박신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선사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총 6천173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4천m³(입방미터)급으로,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된다.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111척(135억4000만달러 어치)를 수주해 연간 목표치의 77.6%를 달성했다.
[FETV=박신진 기자] 포스코홀딩스은 SK온과 손잡고 이차전지 사업 관련 전방위적 협력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공급망 문제가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리튬/니켈,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등 이차전지소재 사업 전반을 다루고 있는 포스코그룹과 글로벌 배터리 시장점유율을 급속도로 높이고 있는 SK온이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셈이다. 두 회사는 이날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홀딩스 유병옥 부사장, SK온 지동섭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사업의 포괄적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이차전지 원소재부터 양·음극재, 리사이클링에 이르기까지, 전체 밸류체인에 걸쳐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협력키로 했다. 또 SK온의 이차전지 생산에 대한 중장기 확장계획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포스코그룹의 소재 확대공급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이들은 향후 실무그룹을 결성하고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 원소재 부문 투자 등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은 “리튬, 니켈, 양·음극재 등 이차전지소재 분야의 강점을 보유한 포스코그룹과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