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웅진씽크빅이 4~7세 유아 대상 한글 학습 콘텐츠 ‘한글깨치기’의 커리큘럼과 교구를 전면 개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한글깨치기는 올해로 출시 25주년을 맞은 웅진씽크빅의 대표 학습 콘텐츠로, 동화, 동요, 각종 놀이 교구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기반 학습 방식으로 한글 떼기는 물론 표현력과 창의력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웅진씽크빅은 유아 한글 교육 시장의 흐름과 학습자 다양성을 반영해 한글깨치기의 커리큘럼 구성과 교구 활용도를 강화했다. 기존 통글자 학습 중심 커리큘럼에 자소 결합 원리 기반 학습을 추가해 아이의 발달 수준에 따라 놀이형 학습과 원리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교구 역시 전면 리뉴얼됐다. 입체 놀이책, 생활 문해 그림책, 자모 원리 그림책 등 단계별 읽기책과 자소 결합 원리를 놀이로 익힐 수 있는 교구가 새롭게 도입됐고, 낱말 카드는 내구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됐다. 또한 유아 전문 교사의 관리 서비스도 스탠다드, 프리미엄 모델로 세분화해 아이의 성향이나 학습 속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한글깨치기는 총 76주 과정으로, 월 4회 교사 관리 서비스와 수업에 맞춘 놀이 교구가 제공된다.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AI 시대에 맞춰 급성장하는 냉난방공조(HVAC) 시장에서 데이터센터 전용 솔루션을 강화하며 시장 성장 속도의 2배를 목표로 사업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8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데이터센터향 액체냉각 솔루션 확대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구축 ▲Non-HW(비 하드웨어) 사업 비중 20% 확대 ▲순차적 인수를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등의 전략을 발표했다. 이재성 ES사업본부장은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코어테크와 위닝 R&D 전략으로 연내 액체냉각 솔루션을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겠다”며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해 시장 평균 대비 2배 빠른 성장세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LG전자는 데이터센터의 효율적 열관리를 위한 CDU(냉각수 분배장치) 기반 액체냉각 솔루션, 대형 칠러 등 차세대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칩을 직접 냉각하는 액체냉각 방식은 공간효율성과 에너지효율이 높아, AI 데이터센터의 필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FETV=나연지 기자] S-OIL이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와 액침냉각 기술 기반의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서울 마포구 공덕동 S-OIL 본사에서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S-OIL의 액침냉각유 ‘S-OIL e-Cooling Solution’을 적용해, 지투파워가 AI 제어 기반의 액침냉각형 ESS 신제품 개발에 성공한 데 따른 것이다. S-OIL은 지투파워가 산업통상자원부 과제로 진행 중인 ‘수냉식 액침 적용 리튬이차전지 패킹 및 안전제어 강화 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하며 긴밀히 협력해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액침냉각형 ESS의 연내 상용화와 공동 사업화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지투파워의 액침냉각형 ESS는 기존 공랭식 대비 화재 및 폭발 위험을 대폭 줄였으며, S-OIL의 저점도·고효율 냉각유와 AI 기반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운용 에너지는 최대 30% 절감, 충·방전 효율은 약 10% 향상됐다. 또한 배터리 모듈별 열을 정밀하게 제어해 화재 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했다. S-OIL과 지투파워는 앞으로 ESS를 넘어 데이터센터용
[FETV=나연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오는 7월 31일까지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의 온라인 타이어 쇼핑몰 ‘티스테이션닷컴’에서 ‘올웨더 타이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본격적인 여름철 타이어 교체 시즌에 맞춰, ‘올웨더 타이어’로 교체가 필요한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제품은 한국타이어 ‘키너지 4S2(Kinergy 4S2)’를 포함한 미쉐린(Michellin), 콘티넨탈(Continental) 등 티스테이션닷컴에서 판매되는 주요 브랜드 대표 올웨더 타이어 3개 제품이다. 이중에서도, ‘키너지 4S2’는 유럽 겨울용 타이어 필수 인증마크인 ‘3PMSF(3 Peak Mountain Snow Flake)’를 획득한 국내 최초의 올웨더 타이어다. 뛰어난 배수 성능과 젖은 노면 제동력, 접지력 등의 성능으로 일년 내내 폭넓은 기후변화에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프로모션 기간 티스테이션닷컴에서 행사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행사 제품 4개 일괄 구매 시에는 GS칼텍스 또는 이마트에서 사용 가능한 4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추가로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5.9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2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6.49%, 영업이익은 31.24%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09%, 영업이익은 55.94% 감소했다. 삼성전자 측은 메모리사업이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일회성 비용 등으로 실적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개선된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 및 출하 진행 중인 상태다.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했고 라인 가동률 저하 지속돼 실적이 하락했지만 하반기는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적자가 축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는 2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20조7400억원에, 영업이익 639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46.6% 줄어든 수치다. 미국발 관세 부담과 글로벌 수요 부진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생활가전과 전장, 냉난방공조 등 B2B 부문은 수익성을 지켰으나, MS사업본부는 수요 위축과 비용 증가로 부진했다. 미국의 보편관세, 철강·알루미늄 관세, 물류비 상승도 수익성에 부담을 줬다. 하반기에는 전장·냉난방공조 등 B2B, 구독·webOS 등 Non-HW, LGE.COM D2C 등 질적 성장에 집중한다. 생활가전은 프리미엄 시장과 구독 사업 성장에 주력하고, 미디어엔터테인먼트는 올레드 TV, webOS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전장은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와 플랫폼 다각화로 매출 확대를 추진한다. 냉난방공조는 유럽 AWHP 시장 공략과 인수 기업(OSO)과의 시너지 창출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이달 말 실적설명회를 통해 2분기 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FETV=나연지 기자] 동국제강그룹 3사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이 7월 7일 창립 71주년을 맞아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 각 층 사무실 및 지방 사업장에서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3사 모두 모태 기업 동국제강 창업 정신을 계승해 7월 7일을 창립기념일로 삼고 있다. 올해 창립기념식은 영상 시청과 장기근속자 시상 등 간소화 진행했다. 이날 동국제강그룹은 공식 유튜브에 장상태 동국제강그룹 선대 회장의 육성으로 구성한 창립 71주년 기념 영상 ‘시간의 대화’를 공개했다. 기념식 후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3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나눔지기 봉사단’이 서울·부산·포항·인천·당진 등 사업장 인근 아동센터와 사회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삼영 동국제강 사장은 “동국제강은 위기 속에서 성장해 온 기업으로, 충분한 역량이 있으니 스스로 확신을 가져야 한다”며, “넓은 시야·유연한 사고·세밀한 실행력에 주안을 두고 언제나 소통하며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자”고 말했다. 박상훈 동국씨엠 사장은 “회사의 운명을 바꿀 지혜와 역량이 절실히 필요한 때다”며, “지난 71년간 축적한 경험과 저력을 자산 삼아 한 뜻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FETV=나연지 기자] 국내 반도체 산업을 양분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최근 5년간 퇴직률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체 퇴직률을 1%대 초반으로 낮추며 구성원 만족도 향상과 인재 유출 방지에 성공한 반면, 삼성전자는 퇴직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했음에도 여전히 두 자릿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퇴직률은 2020년 2.2%, 2021년 3.8%, 2022년 2.4%, 2023년 1.8%, 2024년 1.3%로 꾸준히 하락했다. 특히 2024년 전체 퇴직률 1.3%는 최근 5년 내 최저치다. 자발적 퇴직률은 0.9%, 비자발적 퇴직률은 0.3%로, 모두 매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SK하이닉스의 퇴직률이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배경에는 가족친화제도 운영을 포함한 복지제도 개선과 역대급 실적에 따른 높은 성과급 지급이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성과급-복지-조직문화’라는 삼중 정책 효과가 실질적 인재 유출 방지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SK하이닉스의 전략이 산업 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5년간 SK하이닉스의 남성·여성 퇴직률도 뚜렷한 하락세를
[FETV=나연지 기자] HD현대는 권오갑 회장이 지난 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계열사와 현지 법인이 위치한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3개국을 방문해 사업장을 점검하고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한다고 7일밝혔다. 이번 일정은 지난주 주요 계열사 사장단을 소집해 위기 대응 전략을 논의한 이후 처음으로 해외 현장을 직접 찾는 행보다. 권오갑 회장은 사장단 회의 당시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며 현장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동남아 3개국 방문은 조선, 정유 등 HD현대의 핵심 사업영역이 집중된 전략적 거점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권오갑 회장은 각 지역에서 사업별 운영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첫 방문지는 필리핀 수빅조선소다. 권오갑 회장은 직접 야드를 둘러보며 공정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상태 등을 점검하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필리핀 수빅조선소 야드 일부를 임차해 해상풍력 및 선박 건조 사업 등에 활용하고 있다. 권오갑 회장은 마지막으로 베트남 중부 칸호아성에 위치한 HD현대베트남조선을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HD현
[FETV=나연지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제주대학교와 함께 ‘2025 해상풍력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7일부터 이틀간 제주 서남해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영광풍력실증센터 등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세 번째인 이 행사에는 제주대학교 교수와 연구원 ∙ 학부생 20여 명을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에너지공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2023년부터 해상풍력 관련 기술교류의 일환으로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참가자들은 ▲ 해상풍력 산업 현장 견학 ▲ 두산에너빌리티에 재직 중인 제주대 졸업생과 함께하는 진로 토크 프로그램 ▲ 지역 인재 양성 간담회 등에 참여하며, 풍력 산업에 관한 다양한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해상풍력 발전기술은 탄소중립 시대를 이끄는 핵심 동력 중 하나로, 미래를 위한 인재 양성과 기술 교류는 그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탄소 에너지 기술 개발과 더불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파트너로서의 역할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와 ‘2035 제주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한 상생협력 MOU’를 체결하며, 청정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