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스페인 프로 축구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에 초대형 리본보드를 공급하며, 경기장에 최적화된 제품과 혁신적인 관리 솔루션으로 글로벌 사이니지 시장 리더십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스페인 축구리그 시작과 함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리야드 메트로폴리타노 개막 행사에서 경기장 최상단에 설치된 초대형 리본보드를 공개했다.
LED 모듈을 그물망처럼 배열한 메쉬 LED(Mesh LED) 디스플레이로, 고층이나 곡면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일반 LED 모델 대비 최대 68% 가벼운 무게와 유연성이 특징인 모델이다. 휘도와 명암비가 높아 낮에도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고, 발열이 적고 전력 소모량이 적어 높은 에너지 효율도 자랑한다.
![LG전자가 스페인 프로 축구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 리야드 메트로폴리타노에 공급한 경기장 최상단 및 관중석 중앙 초대형 리본보드와 스코어보드 등 디지털 사이니지 [사진 LG전자]](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9/art_17590285340723_b05cc8.jpg?iqs=0.6267207837114874)
LG전자는 글로벌 약 200개 국가에서 초대형 스타디움부터 소규모 연습장까지 다양한 스포츠 시설에 사이니지를 공급하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LG 스카이리본 뿐 아니라 초대형 스코어보드, 소형 디스플레이 등을 모두 갖춘 라인업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한다.
더불어 원격 관리, 맞춤형 콘텐츠 배포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운영·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모은 ‘LG 비즈니스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의 편리함과 B2B 고객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이어지는 광고효과까지 제공한다.
LG전자는 특히 스페인에서 전체 프로축구 경기장의 약 80%에 LED 사이니지를 공급하며 독보적인 시장 리더십을 보이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홈구장 ‘레알레 아레나’에는 스코어보드와 리본보드뿐 아니라 선수를 위한 편의시설에까지 800개 이상의 사이니지를 공급했다.
LG전자 MS사업본부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스포츠 팬들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혁신할 경기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