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에 성공한 두산에너빌리티가 항공용 가스터빈 엔진 핵심 부품 제작에 참여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방과학연구소와 '터빈 베인(vane)/블레이드 주조품 제작 및 후가공' 과제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 중인 항공용 가스터빈의 핵심 고온 부품인 블레이드와 베인을 제작해 2027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블레이드는 가스터빈 중심축(로터)에 연결돼 함께 회전하는 날개이며, 블레이드 사이에 고정된 날개를 베인이라고 한다. 베인은 블레이드 통과 후 흩어진 기류를 다시 모으는 역할을 한다. 이번 계약은 국방과학연구소의 '무인기용 터보팬 엔진 요소기술 개발' 과제의 일환이다. 항공용 가스터빈은 고출력·경량화·작동 유연성이 설계의 핵심으로,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한 발전용 가스터빈과 동일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작동 원리와 구조가 유사하다. 두산에너빌리티 박홍욱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과제 수주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산학연과 협력해 개발한 발전용 가스터빈 설계·제작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공용 엔진까지 사업 분야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선사와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총수주 금액은 2882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7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현재까지 총 118척(해양설비 1기 포함), 154억7천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157억4천만달러)의 98.2%를 달성했다.
[FETV=김진태 기자] 우미건설이 이달 광주광역시에서 '운암산공원 우미린 리버포레'를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미건설이 분양하는 운암산공원 우미린 리버포레는 광주시 북구 인근에 지하 6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94·101㎡, 총 73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국민 평형부터, 북구 및 동림동 내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 평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 399가구 ▲94㎡ 50가구 ▲101㎡ 285가구다. 특히, 일부 세대에서는 운암산과 영산강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운암산 근린공원)을 통해 조성되는 공원을 품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운암산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고 보행육교(사업주체 시공예정)을 통해 영산강 수변공원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편리한 교통환경도 눈에 띈다. 특히 호남고속도로(동림IC), 제2순환로 등이 인접해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며, 빛고을대로, 하남대로 등을 통해 광주전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또한 주변으로는 상무지구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본촌일반산업단지, 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1·2지구 등이 자리하고 있다. 차량으로 약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한도와 사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회계상 부채로 잡히는 만큼 재무부담을 덜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다만 일부 고객들 사이에선 마일리지로 좌석을 구하기 어려워 활용가치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이후 현재까지 2차례에 걸쳐 마일리지 제도를 일부 변경했다.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더욱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보너스 좌석공급을 늘리고 기내면세품을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달엔 기존에 사용할 수 있던 마일리지의 한도를 20%에서 30%로 10%(p) 늘렸다. 대한항공이 이처럼 마일리지 사용처와 한도를 늘리는 것을 두고 업계 일각에선 재무건전성 때문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마일리지는 회계상 이연수익이라는 부채로 계상되기 때문이다. 마일리지를 사용하지 않으면 그대로 부채에 남아 재무건전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마일리지를 사용할 경우 부채에서 수익으로 전환된다.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사용처와 한도를 늘리는 이유다. 실제로 대한항공의 이연수익을 살펴보면 지난 2018년 당시 2조10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기준 2조5000억원을 웃돌았다. 이 기간 대한항공의 부채
[FETV=김진태 기자] 태영건설은 방글라데시에서 약 10억불 규모의 ‘치타공 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에 대해 우선사업권을 갖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태영건설이 방글라데시에서 이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떤 배경엔 현지 수처리 시설 시공에서의 앞선 경험 때문이다. 태영건설은 2019년 모두나갓 정수장을 지은 뒤 방글라데시 상하수도 시설 확충을 위해 반달주리 상수도사업(2023년 8월 말 준공 예정), 치타공 하수도사업(2027년 1월 준공 예정)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모두나갓 정수장을 중심으로 한 치타공 상하수도 개선사업은 완성도를 인정받아 세계은행(World Bank)으로부터 동남아시아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됐으며, 이에 방글라데시 치타공 상하수청에서도 태영건설에 감사패를 전달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까지 수주 시 태영건설은 방글라데시에서만 4번째 상하수처리 시설 사업을 맡게 된다. 이번 우선사업권 확보는 지난 20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총리실장 공관에서 열린 제5차 한-방 인프라개발 공동 협의체에서 도출된 성과다. 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은 방글라데시 제2도시 치타공 내 위치한 BSMSN 산업단지에
[FETV=김진태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23주 연속 올랐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7일 기준 8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5로 지난주(88.3)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2월 넷째 주(66.3) 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대상 설문과 인터넷 매물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상황을 지수화한 것이다.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아파트 매매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서울 권역별로 살펴보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매수심리가 상승했다.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 매매지수가 가장 많이 올랐다. 8월 첫째 주 서북권 매매지수는 86.5로 전주(85.1)보다 1.4포인트 높아졌다. 양천·강서·구로구 등이 속한 서남권 매매지수는 87.6으로 전주(86.8)와 비교해 0.8포인트, 종로·용산·중구 등이 있는 도심권 매매지수는 91.9로 일주일 전(90.9)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가 있는 동남권 매매지수는 90.7로 지난주(90.
[FETV=김진태 기자] 쉐보레는 강원도 양양에서 소비자 프로모션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쉐보레는 먼저 12ㅇ리부터 15일까지 양양 서피비치 펍&라운지 앞에 ‘The New Trailblazer Activity Life’를 주제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전용 전시공간을 운영한다. 13일엔 라구나비치에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광고모델인 허니제이와 홀리뱅, 스페셜 게스트 이동휘와 MC 웻보이가 참여하는 트렌디한 풀 파티 ‘Trailblazer Night Impact Party’를 연다. 특히 쉐보레는 행사 기간 중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고객 만족을 더한다. 먼저 12일과 13일에는 현장 이벤트를 통해 13일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라구나비치에서 열리는 ‘Trailblazer Night Impact’ 파티 초대권을 제공한다. 또 14일과 15일에는 양양 서피비치 바에서 즐길 수 있는 ‘Trailblazer Impact Flavor’ 칵테일 시음권을 증정한다. 또한 쉐보레는 행사 기간 내내 양양 서피비치에서 고객이 직접 트레일블레이저 시승을 즐길 수 있는 ‘Drive your TB’ 이벤트를 진행하며, 시승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카드를
[FETV=김진태 기자] 동국제강그룹 분할 신설법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이 분할 후 첫 실적을 11일 공시했다. 양사 모두 지난 6월 1일 인적 분할을 통해 신설한 법인이다. 이날 발표한 실적은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 달간 실적이다. 열연사업법인 동국제강은 해당 기간 K-IFRS 별도 기준 매출 4305억원, 영업이익 515억원, 당기순이익 390억원을 기록했다. 동국제강은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부진 시기에도 수익성 중심의 생산 판매 전략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율(12.0%)을 기록했다. 향후 경제 회복 둔화 및 건설 경기 악화로 철강 침체가 우려되지만, 봉형강 글로벌 인증 취득·후판 특수강 신제품 개발 등 해외 시장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냉연사업법인 동국씨엠은 해당 기간 K-IFRS 별도 기준 매출 1876억원, 영업이익 56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냉연도금강판류는 전방산업 수요 침체 속에서도 안정적인 판매량을 유지했다. 컬러강판류는 가전·건설 등 업황 개선에 따른 하반기 수요 회복 기대감에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동국씨엠은 럭스틸·앱스틸 등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수익성 중심 영업판매 활동을 지속할 계
[FETV=김진태 기자] 금호타이어는 11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3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41억원, 영업이익 881억원을 확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금호타이어의 매출액은 유럽 시장의 높은 성장 및 고수익 제품 판매 증대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12.3%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률은 재료비, 선임의 하락 등 비용 감소 영향으로 8.8% 달성, 전년동기 대비 8.6%p 성장하였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조 30억원(전년 동기간 대비 22.7% 증가), 영업이익은 14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대폭 성장하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선임 및 원재료 가격 안정화 등 긍정적인 경영환경과 더불어 신차용(OE) 고수익 제품 공급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하반기는 글로벌 유통망 재구축과 신차용 타이어 신규 공급 확대 계획 등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 달성이 기대되고 있으며, 베트남 공장 증설 마무리 작업 등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FETV=김진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공공 아파트 단지의 전수조사 결과 발표 시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 5곳을 '누락 정도가 경미하다'고 자체 판단해 발표에서 제외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LH는 당초 전수조사를 실시한 91개 아파트 단지 중 15곳에서 문제가 있다고 발표했으나, 실제 철근 누락 등 문제가 있는 아파트 단지는 20곳인 셈이다. LH는 5곳이 누락된 것을 알고도 숨겼다. LH는 또 전수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무량판 아파트 1곳도 추가로 확인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날 LH 서울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량판 구조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경영적 판단 하에 추가 발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LH는 지난달 30일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91개 LH 발주 아파트 단지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15개 단지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누락된 단지는 화성남양뉴타운 B10, 평택소사벌A7, 파주운정3 A37, 고양장항A4, 익산평화 등이다. 이 중 현재 공사 중인 고양장항A4와 익산평화를 제외한 3곳은 모두 준공됐다.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