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남양유업이 한앤컴퍼니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후 강도 높은 경영 혁신으로 6년 만에 흑자전환했다. 20일 남양유업은 2024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2억5천만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662억 원에서 반등한 것으로 2019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8억 원으로 전년 -715억 원 대비 86.3% 축소되며 손실 규모를 크게 줄였다. 매출액은 9,5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지만 사업 개편과 운영 효율화, 핵심 사업 집중 전략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남양유업은 설명했다. 최대주주 변경 이후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했다. 이사회와 경영진의 역할을 분리하고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각 부문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경영 내실화를 더욱 공고히 했다. 또한 경영 안정성과 조직 혁신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김승언 남양유업 경영지배인을 대표집행임원 사장으로 선임하고, 기획·인사·영업·마케팅·공장 등 주요 부문에 핵심 인재를 임원으로 발탁했다. 이와 함께 남양유업은 핵심 사업에 집중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했다. 그 결
[FETV=김선호 기자] LG생활건강은 폭염, 혹한 등 일상화된 극단적 기후 환경에서도 피부를 보호하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뷰티 패러다임을 대비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변화하는 기후, 진화하는 뷰티’를 주제로 ‘기후 적응형 뷰티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는 국내·외 기후 전문가와 피부과 전문의를 비롯해 화장품업계 관계자, 뷰티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기후 환경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기후 변화와 뷰티 산업의 발전적인 접점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정수종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이동훈 교수, 이솔 약사 겸 웹툰 작가, 리스닝마인드 박세용 대표 등이 연사로 나와 기후 변화 현황과 이에 따른 피부 건강, 소비자 트렌드 등을 발표했다. 주제 발표를 한 정수종 교수는 “현실로 다가온 기후 위기는 모든 소비재 상품을 바라보는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은 기후 변화로 달라진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과학적 연구와 혁신 기술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자외선 강도
[FETV=김선호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서울시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제철 과일, 채소 등 먹거리를 후원한다고 2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13년부터 서울시와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그 동안 쪽방촌 거주민 대상 다양한 형태의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2025년부터는 서울시 5대 쪽방촌 내 온기창고 정기 후원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정기 후원에 앞서 하이트진로는 시범 운영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 지난 19일 서울역 쪽방촌에 방문해 거주민들에게 제철 식품을 지원했다. 이날 하이트진로 정세영 상무 등 임직원들이 방문해 사과, 한라봉, 냉이 등 총 7종의 과일과 채소 250분을 전달했다.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은 제철 식품에 대한 건강정보 및 조리법 등을 안내하며 제철 식품 홍보와 판매 독려를 진행했다. 쪽방촌 거주민 중 건강 취약자에게는 쪽방상담소 간호사들이 직접 찾아가 과일, 채소 패키지를 따로 전달했다. 하이트진로는 서울시 5대 쪽방촌 온기창고 정기 후원을 위해 하이트진로가 직접 지분투자한 스타트업 ‘미스터아빠’와 협업해 ‘온기창고 비타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온기창고 비타민 프로젝트는 쪽방촌 주민의 건강과 고른 영양 섭취를 위해 신선한 제철 먹거
[FETV=김선호 기자] 올리브영 글로벌몰 버전 올영세일이 단기간에 폭발적인 주문액을 기록하며 K뷰티 브랜드들의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지난 3월 1일부터 7일까지 글로벌몰에서 진행한 올영세일의 주문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7% 성장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장에서 K뷰티를 체험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글로벌몰을 통해 지속적으로 구매를 이어가며 주문액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세일은 K뷰티 브랜드 뿐만 아니라 K헬스 브랜드의 인지도도 고르게 상승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주문액을 기록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약진이다. 과거 외국인들 사이에서 주로 마스크팩이나 선크림이 인기를 끌었다면 최근에는 유산균, 슬리밍, 헤어 트리트먼트, 치약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카테고리 상품이 고루 주목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식습관 개선에 관심이 많은 영미권 고객들은 유산균 등 건강식품에 치아 건강과 미백에 대한 수요가 높은 일본인 고객은 구강용품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고객들이 K뷰티를 통해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경험하면서 헬스 카테고리 구매로의 진입 장벽도 낮아진 결과
[FETV=김선호 기자] 남양유업이 3월 26일 ‘뇌전증 인식 개선의 날(퍼플데이)’을 맞아 서울시 강남구 본사에서 일주일 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뇌전증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를 만드는 기업으로서 임직원에게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환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남양유업은 3월 19일부터 26일까지 ‘뇌전증 인식 개선 캠페인’ 기간으로 운영하며 강의와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캠페인의 시작을 알린 19일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뇌전증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에는 뇌전증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해온 넌지 작가가 강사로 참여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뇌전증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질병에 대한 오해, 사회적 편견 등의 문제를 짚고 발작 증세를 보이는 환자를 대할 때 필요한 응급 수칙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 외에도 뇌전증을 주제로 한 그림과 사진 작품 전시회가 캠페인 기간 동안 진행된다. 남양유업 사옥 곳곳에 작품을 전시해 임직원뿐만 아니라 방문객들도 자유롭게
[FETV=김선호 기자] 글로벌 패션 ODM 기업 한세실업(대표 김익환, 김경)이 홍익대학교와 함께 글로벌 패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넥스트 디자인 랩(Next Design Lab)’을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세실업은 실무 역량을 갖춘 패션 인재를 육성해 K-패션의 세계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넥스트 디자인 랩’은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유관 기업의 전문가와 홍익대학교 교수진이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세실업은 제품 개발부터 관리까지 패션 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 능력을 보유한 인재 육성에 나선다. 김익환 부회장이 넥스트 디자인 랩 겸임교수를 맡아 직접 강의를 진행하며 현업에서 활동 중인 한세실업 임직원들도 함께 강사진으로 나선다. 김익환 부회장과 한세실업 임직원들은 글로벌 패션 ODM 업계에서 쌓은 특화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감 있는 강의를 진행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인재를 육성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4일 김익환 부회장의 첫 강의로 시작된 넥스트 디자인 랩 1기는 총 15주 간 강의가 진행된다. 매 기수마다 강의 종료 후 발표회 및 전시회가 개최되며 우수 학생에게는 장학금, 연수 기회, 한세실업 공채 지원 시
[FETV=김선호 기자] 빙그레가 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한 ‘분할 계획’을 올해 초 철회한 후 개최한 2025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창원 대표는 지속 성장 가능한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천안에 부지를 확보한 후 신공장 건립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글로벌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20일 경기도 남양주 공장 대강당에서 개최한 빙그레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 대표는 “이제는 세계를 무대로 비즈니스 활동을 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창사 이래 최초로 2023년 1000억원을 돌파한 이래 지난해 1313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성과를 경신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수익성 강화를 위해 천안에 신공장 부지를 확보했다. 빙그레는 2023년 11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동면 송연리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산업1, 산업2, 오1를 876억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양수기준일은 올해 6월 30일이다. 천안 신공장이 설립되고 나면 대규모의 생산증설이 이뤄지고 이에 따른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빙그레는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한 빙그레가 생산기지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천안 신공장을 신설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빙그레의 연결기준 매출
[FETV=김선호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계열사 현대퓨처넷이 케이블방송사업 부문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인수합병(M&A)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분율 100% 확보를 전제로 유망 사업 분야와 우량 기업을 중심으로 M&A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20일 서울 서초구 SCC홀에서 진행한 현대퓨처넷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성일 대표 부사장은 “최근 글로벌 경제 위축과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대내적으로는 주요 기업들의 긴축 경영이 이어지면서 당사의 경영 환경도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당사는 실적 개선과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지난해 유보 자금을 활용해 대구 주차장을 매입해 안정적이고 고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했고 그룹 내 IT 계열사(현대IT&E)를 인수 합병해 IT 전문성 강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올해는 지난해 인수한 IT 사업 부문과 시너지 확대에 주안점을 두고 우수한 IT 역량과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사업 부문에 전문적인 IT 역량을 접목해 사업·조직 간 시너지 창출에 주력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대할 전략이다. 이와 함께 보유 현금 대부분을 신
[FETV=김선호 기자]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 주식회사가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12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11번가는 치열해진 이커머스 경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오픈마켓 부문에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지난 1년간 영업이익 흑자 행진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해당 기간 오픈마켓 부문 영업이익은 직전 동기간 대비 230억원 이상 개선됐다. 11번가는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고객 지향 서비스들을 재빨리 선보이며 오픈마켓 부문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11번가는 고물가 시대 고객의 유입과 구매를 이끌어내기 위해 초특가 판매 전략을 강화해오고 있다. 매일 단 10분간 초특가에 판매하는 ‘10분러시’ 서비스를 지난해 9월 신설한 뒤, 올해 ‘60분러시’, ‘원데이빅딜’ 등 초특가 쇼핑 코너를 잇따라 선보였다. ‘10분러시’는 누적 구매 고객이 최근 40만명을 돌파했으며, 판매된 상품의 40%가 1,000만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5명까지 ‘패밀리’로 결합해 구매하면 포인트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무료 멤버십 서비스 ‘패밀리플러스’
[FETV=김선호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오는 4월 ‘새로 다래’를 출시하며 제로 슈거 소주 ‘새로’의 라인업을 다시 한 번 확대한다. 롯데칠성음료가 새롭게 선보이는 ‘새로 다래’는 제로 슈거 소주 ‘새로’에 국산 참다래 과즙을 더해 소주 특유의 쓴맛을 줄이고 다래 특유의 새콤달달함과 연한 연두빛이 특징이며 알코올 도수는 기존 ‘새로 살구’와 같은 12도의 일반 증류주다. 롯데칠성음료는 작년에 선보인 ‘새로 살구’를 포함한 기존 국내 시장의 다양한 과일맛 주류와의 차별화를 통한 새로움 부여와 ‘새로’ 브랜드가 출시부터 추구해 온 한국적인 특색을 강조하고자 국내산 과일 ‘참다래’ 과즙을 첨가한 ‘새로 다래’를 ‘새로’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선보이게 됐다. 고려가요 ‘청산별곡’에 등장하는 ‘다래’는 과거에 우리 민족이 즐겨먹던 과일로 ‘새로 다래’는 기존 주류 제품에서 흔하게 접하지 못한 새로운 맛을 전달할 예정이다. ‘새로 다래’는 제품 라벨에 과일나무와 ‘새로구미’를 배치하며 연속성을 이어감과 동시에 ‘새로구미’의 시선 방향, ‘새로 살구’의 연핑크빛과 보색 관계인 연두빛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다양해진 소비자의 음주 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