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유한양행 ‘렉라자’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계기로 K-바이오 위상이 높아지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 코오롱티슈진 등 제약·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FDA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HK이노엔은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FDA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 국산 30호 신약 케이캡은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의약품으로,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기존 프로톤 펌프 저해제(PPI) 약물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HK이노엔은 미국에서 내년 상반기 중 미란성 식도염 임상 3상을 마무리 짓고 FDA에 품목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현재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와 함께 케이캡의 비미란성, 미란성 위식도역류성질환 미국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코오롱티슈진의 무릅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TG-C’(옛 한국 제품명 ‘인보사’)도 미국서 임상 3상 투약을 마무리하고 FDA의 품목 허가와 시판을 위한 단계를 밟고 있다. TG-C는 무릎 골간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로 식약처로부터
[FETV=강성기 기자] 한미약품이 박재현 대표를 중심으로 독자경영을 본격화한다. 한미약품은 2일 열린 이사회에서 임종윤 사내이사의 단독 대표이사 선임 안견과, 북경한미약품 동사장 교체 및 동사 선임 안건 모두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임종윤 사내이사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임 이사는 박재윤 한미약품 대표이사가 인사부문 업무를 독립시키고 법무팀 등을 신설하는 등 ‘독자경영’을 적극 추진한 데 대해 반발해 왔다. 또 박재현 대표가 독자적으로 북경한미약품 동사장을 임명한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해 왔다. 한미약품 이사회 구성원이자 감사위원장인 김태윤 사외이사는 “전문경영인 체제는 한미 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텐다드에 걸맞는 경영을 하는 회사라면 당연히 지향해야 할 목표이자 비전”이라며 “매 분기마다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임직원 모두 세계 최고의 R&D 중심 제약회사를 지향하는 한미약품이 안정적 경영을 이루고 거버넌스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면에서 오늘 이사회 결의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이사회 결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한미를 위한 사업 추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거버넌스 이슈와 무관하게 한미가 현재 추진
[FETV=강성기 기자] 통합의학의 과학적 근거를 견고히 하고, 연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전 세계 통합의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 세계 통합의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통합의학의 과학적 근거를 견고히 하고 연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달 30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 홀에서 통합의학 분야에 종사하는 학자, 연구진, 한의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자생국제학술대회(AJA)’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2일 밝혔다. 자생한방병원은 그간 통합의학 연구를 위해 국제학술지를 창간하는 등 다양한 연구 과제를 논의한 데 이어,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글로벌 학문 교류에 나서고 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학술대회는 ‘통합의학의 견고한 근거 마련을 위한 미래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통합의학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발표 및 토의가 이뤄졌다. 이날 기조연설자로는 보건의료 연구분야에서 세계적 석학으로 인정을 받는 데이빗 모어 캐나다 오타와병원 연구소 임상역학 프로그램 교수, 류건평 베이징중의약대학교 근거중심중의학연구소장, 하인혁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장이 나섰다. 특히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모어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