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SK하이닉스, 시원하게 쏜다" 앞으로 SK하이닉스 신입사원은 5000만원을 웃도는 초임을 받게 된다. 성과급을 합칠 경우 첫해 연봉은 9000만원에 달한다. 대한민국 최고 연봉을 자랑해온 삼성전자를 웃도는 파격적인 고임금이다. SK하이닉스의 이같은 임금 인상은 인력 유출을 차단하기 위한 경영진의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노사가 다섯 번의 임금협상 끝에 기술 사무직(일반직) 임금은 평균 8%, 생산직은 약 9%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술사무직노조와 5차 본교섭에 나섰던 SK하이닉스는 임금 협상을 마무리 짓고 이 같은 결정에 합의했다. 이는 최근 2년 간 임금 상승률이 3~4%인 점을 고려하면 2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 앞서 올해 초, 성과급 문제로 사무직 노조의 반발이 거센 만큼 회사가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신입사원의 초봉은 기존보다 1000만원 가량 오른 5040만원으로 설정했다. 향후 산출되는 성과급을 고려하면 신입사원의 연봉은 최대 9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임금반납’까지 연결됐던 SK하이닉스의 성과급 반발은 삼성전자와 현
[FETV=김창수 기자] 엔씨소프트(엔씨)가 PC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 클래식’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 엔씨는 오는 16일 티저 사이트에서 리니지 클래식 관련 소식을 공개할 계획이다. 리니지 클래식 티저 사이트는 엔씨 사옥에서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콘셉트로 운영된다. 이용자는 16일부터 리니지 클래식 관련 개발자 키노트, 시네마틱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리니지 클래식 티저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FETV=김창수 기자] 넷마블은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제2의 나라, 개발사 넷마블네오)가 대만, 홍콩에서 출시 당일인 8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넷마블은 6월 8일 ‘제2의 나라’를 대만, 홍콩, 마카오에 출시했다. ‘제2의 나라’는 지난 7일 사전 다운로드 만으로 3개 지역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차지했다. 이용자가 몰려 서버를 15개에서 22개로 증설하는 등 흥행 조짐을 보였다. 대만, 홍콩에서는 6월 8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인기 1위를 동시 차지했다. 마카오도 매출 8위(9일 오전 7시 기준), 인기 1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대만, 홍콩, 마카오가 좋은 성과를 보임에 따라 오는 10일 출시하는 한국, 일본에서의 흥행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향후 유연한 대응을 고려해 중문 문화권의 빌드를 분리했다. 론칭 초기에는 빌드 2개를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어 론칭 일정을 분리했다. 추후 어느 시점부터는 업데이트 일정을 동일하게 가져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의 야심작 ‘제2의 나라’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한 작품이
[FETV=김창수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 코마롬 제2공장 투자를 위해 한국수출입은행 그린론 5억 달러를 차입하는데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헝가리 제2공장인 SK Battery Manufacturing Kft.(SKBM)에 대한 채무 보증을 의결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9년 국내 기업 최초로 그린론을 통한 자금 조달에 성공한 바 있다. 이후 매년 친환경 파이낸싱으로 투자금을 확보해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BM이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조달한 그린론은 SK이노베이션이 채무보증을 서는 방식으로 대규모 장기 자금을 양호한 금융 조건 아래 진행됐다. 규모는 5억 달러, 기간은 최대 7년이다. 이 자금은 헝가리 제2공장 건설에 사용할 예정이다. 친환경 파이낸싱은 전기차, 신재생 에너지, 고효율에너지 등 친환경 프로젝트에 쓰이는 자금 조달 방법 중 하나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 종류에는 그린론, 그린본드 등이 있다. 친환경 파이낸싱은 시장에서 사업의 친환경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인정받는 동시에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
[FETV=박신진 기자] NH농협은행은 8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농협은행의 스타트업 육성·협업 프로그램 'NH디지털Challenge+' 5기 선발을 축하하는 ‘스타트업 데이’ 행사를 개최<사진>했다고 9일 밝혔다. 'NH디지털Challenge+' 5기에는 AI·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 및 농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 선발 기업 17개 기업과 기존 참여 기업 10개 기업 등 총 27개 스타트업이 선발됐으며, 올해 10월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농협은행은 선발 기업에게 ▲입주공간 지원 ▲스타트업 경영진단 ▲산업분야 및 기술관련 전문 교육 ▲법률·특허·인사노무·세무·투자 컨설팅 등 전문가 상담기회 제공 ▲범농협 사업연계(밋업데이) ▲투자유치 참여기회(데모데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는 이상래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이 참석해 선발 기업 대표들과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또 농협은행과 협업을 통해 스케일업에 성공한 ‘엘핀’과 ‘단비아이엔씨’ 대표들의 사례 발표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안내 및 범농협 협업 연계 프로그램 소개, 스케일업과 오픈이노베이션 등에 대해
[FETV=박신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의 급성장세로 부산·대구·경남·광주·전북·제주은행 등 6개 지방은행의 입지가 점점 더 줄어들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지방은행의 부실채권(NPL)비율은 인터넷은행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대표적인 건전성 지표인 'NPL비율'은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 채권의 비중을 말한다. 수치가 클수록 은행의 부실 위험이 커져 건전성은 악화된다. 3월말 지방은행 NPL비율은 0.64%로 1년전(0.84%)보다 0.2%포인트(p)개선됐다. 하지만 작년말에 비해서는 0.04%p 악화됐다. 경남은행이 0.76%로 NPL비율이 가장 컸고, 부산은행(0.67%), 전북은행(0.63%), 대구은행(0.61%), 제주은행(0.53%), 광주은행(0.44%) 순이었다. 반면 인터넷은행의 3월말 기준 NPL비율은 0.31%였다. 1년 전(0.36%) 그리고 작년말(0.35%)과 비교해 꾸준히 개선되는 모습이다. 지방은행 한 관계자는 “지방은행 특성상 60%의 중소기업의무비율을 채워야 하기 때문에 가계대출을 상대로한 인터넷은행에 비해 부실채권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방은행은 기업대출 중에서도
[FETV=성우창 기자] SK증권은 9일 LG유플러스의 주주환원정책 강화를 호평하며 매수의견 유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일 자사주 매입을 공시했다. 매입규모는 1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1.5%에 해당한다. 동사 주가가 작년 말 대비 31.1% 상승했음에도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은 주주가치 제고·실적 자신감·일반주주 배당재원 확대효과 기대 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간배당 시행도 결정됐다. 올해부터 실시되며, 향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규모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 역시 안정적인 현금흐름에 대한 자신감과 배당투자자·장기투자자의 신규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그간 경쟁사 대비 주주환원 측면에서 약점이 있었지만 주주환원정책 강화로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FETV=김윤섭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용한파로 그 어느때보다 극심해진 취업난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창업에 도전하는 20대 청년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비비큐의 창업지원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제너시스 비비큐의 평촌중앙점 패밀리 정성엽씨(25세)는 군전역 후 1년여간 근무하던 회사를 퇴사하고, 미래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던 중 코로나19 영향으로 음식 배달 시장이 급성장하는 것을 보고 창업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성엽 패밀리는 “시장성을 보고 외식업 창업을 결심은 했지만 관련 경험이 전무하다보니 막상 무엇부터 해야 될 지 막막하던 차에 여러 매체를 통해 BBQ를 접하게 됐고, 오랫동안 봐온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과 치킨대학 등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에 이끌려 BBQ 창업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브랜드 선택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여기에 소자본으로 시작이 가능한 배달 및 포장 전문매장 BSK(BBQ Smart Kitchen)라는 창업 모델이 있는 것도 결정에 한몫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본사 담당자와 상담을 통해 창업과 관련된 기본적인 정보 습득부터 상권 분석 및 점포 선정, 오픈 준비, 개점 후 매출 관리까지 모든 부분에 있어서
[FETV=김창수 기자] 한미약품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전문가 도움 없이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의 사용방법을 안내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출시한 자가검사키트 ‘HANMI COVID-19 Home Test’의 사용방법 동영상을 제작하고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 업로드했다고 9일 밝혔다. 한미약품 홈페이지 내 제품소개 검색창에 ‘자가검사키트’ 또는 ‘Home Test’ 등을 입력하면 제품 소개와 함께 해당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제품 패키지에 삽입된 QR코드 인식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손쉽게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어 자가검사키트가 마스크처럼 가정 내 방역 필수품으로 여겨지고 있다”면서 “자가검사키트가 코로나19 집단 감염 등을 조기에 차단하고,우리 사회의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는 도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MI COVID-19 Home Test’ 자가검사키트는 15~30분 안에 육안으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콧속(비강)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대조선(C)과 시험선(T)의 표시 결과를 확인하면 된다. PCR 검사와 달리
[FETV=김윤섭 기자] 현대리바트가 대형 해외 가설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올들어 지난 4월 이라크 정유공장 가설공사 수주에 이은 두번째 쾌거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총 554억원 규모의 카타르 현지 가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가설공사란, 건축이나 토목 등의 대규모 본 공사에 필요한 숙소나 사무실, 임시도로 등의 설비를 갖추는 공사를 말한다. 현대리바트는 이번 가설공사 계약을 통해 내년 6월 30일까지 카타르 LNG 수출기지 확장공사(QNFE-2) 현장에 근로자 숙소와 사무실 등 총 929개의 기반 기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현대리바트는 지난 4월, 현대건설로부터 오는 22년까지 진행되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공사를 위한 가설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이번 카타르 가설공사를 포함하면 올해 현재까지 신규 해외건설사업 수주 규모는 약 1,550여억원에 달한다”며 “국내 빌트인 가구사업을 통해 다년간 쌓아온 건설 프로젝트 수행 역량이 중동 현지 건설사들과의 경쟁입찰을 뚫고 신규 가설공사를 수주하게 된 비결”이라고 말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