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11043/art_16356561460341_642a58.jpg)
[FETV=김현호 기자] 다음 달 1일, ‘위드코로나’의 첫 시작을 앞두고 항공업계가 무급휴직에 들어간다.
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기업인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은 11월1일부터 직원들의 유급휴직을 무급휴직으로 전환한다. 앞서 이들 기업은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이 종료되면서 직원들로부터 무급휴직 동의서를 받았고 고용노동부에 무급휴업·휴직 고용유지 계획서를 제출했다.
앞서 노동부는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항공사에 유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했다. 지원금 지원을 두 차례나 연장했지만 노동부가 다음 달부터 지원을 중단하면서 무급휴직으로 전환된 것이다. 이에 유급휴직 중인 항공사 직원 약 50%가 무급휴직에 돌입할 예정이다.
무급휴직으로 전환돼도 정부 지원금이 별도로 지급되지만 무급휴직 지원은 평균 임금의 50% 수준만 지급 받게 되면서 생계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유급휴직 고용유지는 기업이 지급한 휴직 수당의 3분의 2를 정부가 지원한다. 이럴 경우 근로자는 통상임금의 100% 또는 평균 임금의 70%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