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자회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2종이 목표 수익률을 달성해 조기 상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3년 만기로 설정됐던 '한국밸류 K-파워 증권투자신탁1·2호(사모투자재간접형)'는 이달 25일 기준 목표 수익률 20%(A클래스 기준)를 달성해 조기 상환이 결정됐다. 이후 하위 사모펀드를 안정적인 유동성 자산으로 전환해 운영한 뒤 올 연말 상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미래 모빌리티 ▲K-컬처 ▲테크 ▲헬스케어 ▲미래 에너지 ▲지배구조 ▲딥밸류 등 7개 테마의 사모펀드에 분산 투자한다. 손실이 발생하면 일정 부분까지 한국투자금융그룹 계열사가 먼저 반영하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판매 당시 한국투자증권 리테일 창구를 통해 약 723억 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당초 3년 만기로 설정됐던 펀드는 지난 6월 25일 기준 목표 수익률 20%를 달성하며 조기상환을 결정했다. 이후 하위 사모펀드를 안정적인 유동성 자산으로 전환해 운영한 뒤 올 연말 상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밸류운용의 또다른 손익차등형 공모펀드인 ‘한국밸류 기업가치포커스 증권투자신탁1·2호(사모투자재간접형)’ 역시 조기상환이 확정됐다. 지난해 6월 678억 규모로 설정된 해당 펀드는 약 1년여 만에 목표 수익률 13.4%(A클래스 기준)를 달성했다. 조기상환에 따른 상환금은 7월 중 지급된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증시 혼란 속에서도 주요 성장 기업들의 내재 가치에 대한 집중 투자가 빛을 발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구조의 금융상품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 이익 창출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