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금융위원회]](http://www.fetv.co.kr/data/photos/20211043/art_16351351460753_c5e41b.jpg)
[FETV=홍의현 기자] 신용점수가 낮은 사람도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인 햇살론카드가 오는 27일부터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신규 보증부 정책서민 금융상품인 햇살론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햇살론카드는 저신용 또는 저소득층 등은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워 할부·포인트와 같은 신용카드 이용 혜택에서 소외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상품이다.
대상은 가처분 소득 600만원 이상, 개인신용평점 하위 10% 이하 및 신용교육을 이수한 서민이다.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카드 등 6개 카드사에서 출시되고, 내달 중순에 하나카드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햇살론카드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서민금융진흥원에 보증신청 후 보증약정 체결 절차를 거쳐 7개 협약카드사 중 1곳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장·단기 카드 대출과 유흥·사행업종 등의 이용은 제한되며, 할부 기간은 최대 6개월로 제한된다. 보증부 카드발급인 관계로 이용 한도의 증액은 운영하지 않는다. 이외에는 일반 신용카드와 이용 방법이 동일하다.
햇살론카드는 서민금융진흥원이 100% 보증해 카드사의 부실 위험을 없앴다. 개인별 보증금액은 신청자의 신용도, 상환의지 정도 등을 따져 최대 200만원 이내에서 차등 부여한다. 실제 카드 이용한도는 교통비·통신비 같은 무승인결제를 감안해 보증한도보다 낮게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최소한의 상환능력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심사 결과에 따라 보증 또는 카드발급이 거절될 수도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햇살론카드는 그동안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워 결제 편의, 할부 등 혜택에서 소외된 서민계층을 지원하는 목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