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너일가 [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11043/art_16351275362333_521861.jpg)
[FETV=김현호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별세한지 1년이 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들은 간소하게 고인을 기리는 추도식을 열었다.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1주기 추도식이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가족 선영에서 엄수됐다. 추도식은 대규모 행사 대신 간소하고 소탈하게 갖자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유족들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용인시 소재 삼성인력개발원 창조관에 설치된 이 회장의 흉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삼성은 생전에 '인재제일' 철학을 바탕으로 '창의적 핵심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을 써 온 고 이건희 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창조관에 흉상을 설치했다. 제막식에는 이재용 부회장 이외에 사장단 5명만 참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이 우리를 떠난 지 벌써 1년이 됐다“며 ”고인에게 삼성은 삶 그 자체였고 한계에 굴하지 않는 '과감한 도전'으로 가능성을 키워 오늘의 삼성을 일구셨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이제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