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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중공업


포스코 최정우, 세계철강협회 회장단 선임

 

[FETV=김현호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에 선임됐다.

 

세계철강협회(worldsteel) 회장단은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 총 3인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3년으로 첫 해 부회장 직을 1년간 맡은 이후 다음 1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한다. 마지막 3년 차에는 다시 1년간 부회장직을 이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최정우 회장은 내년 10월 세계철강협회 총회 개최 시까지 1년간 신임 부회장 역할을 맡게 되며 2022년 10월부터 1년간은 회장으로서 전 세계 철강업계를 이끌게 된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연례회의에서 함께 발표된 제 12회 스틸리 어워드(Steelie Awards)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스틸리 어워드는 2010년부터 매년 세계철강협회 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철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철강사에 수여하는 상으로 ▲기술혁신 ▲지속가능성 ▲전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 ▲교육과 훈련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등 6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포스코가 기술혁신 및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총 6차례에 걸쳐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는 총 5개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올라 ▲기술혁신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기술혁신(Innovation of the Year) 부문에서는 이산화탄소 저감이 가능한 기가스틸 롤스탬핑 신성형공법 세계 최초 개발 및 국내외 협업을 통한 양산화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기가스틸은 인장강도 1GPa 이상의 초고강도 경량강판으로 1mm² 면적당 100kg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어 내구성과 안전성이 뛰어나고, 동급의 타 소재 대비 탄소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라 ‘꿈의 자동차용 강판’이라고 불리운다.

 

포스코는 친환경차 시장 확대, 차체 경량화 요구 등 자동차산업의 메가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약 5000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자해 광양제철소 부지내 기가급 강재 제조설비를 신·증설해왔으며 지난달 기가스틸 1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Excellence in Communications Programs) 부문에서는 올해 3월 포항에 개관한 Park1538을 중심으로 한 온-오프라인 연계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철의 심미성과 미래 기술력을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담아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건축물에 포스맥, 포스아트 등 포스코의 우수한 철강재를 적용하여 철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철의 지속가능성을 상징하는 ‘무한 루프’ 컨셉의 건축 디자인은 철의 무한한 미래/가능성을 효과적으로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Park1538은 포스코가 포항 본사 인근에 홍보관과 역사박물관, 명예의 전당, 수변 공원 등을 테마공원 형태로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포스코와 철강 산업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다.

 

창의적인 디자인과 시민들을 위한 공간 개방성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토부 장관상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개관 6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1만5000명을 돌파하는 등 지역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 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선정하는‘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1년 연속 1위 선정, 2018년 및 2020년 S&P Global Platts 선정 최우수철강사상 수상 등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철강사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