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두산건설이 서울 구로구 고척동 산업인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로구 고척동 57-9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3층, 7개동 규모의 아파트 367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약 1363억원(부가세 별도),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3개월이다.
![고척동 산업인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감도 [사진 두산건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627/art_17512663709474_cf0e34.jpg)
두산건설은 자사 브랜드 ‘We’ve(위브)’를 적용한 외관 특화 설계를 앞세웠다. 단지 외벽과 문주에 브랜드 디자인을 반영하고, 중앙에는 센트럴파크와 포레스트가든을 조성해 조합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니어 라운지, 어린이집, 골프연습장, 취미교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도 들어설 예정이다.
입지 여건도 뛰어나다. 양천구청역(2호선), 구일·구로역(1호선)이 반경 1㎞ 내에 있으며, 서부간선도로 진입도 용이하다. 인근에는 안양천 수변공원과 고척스카이돔이 위치하고, 목동·신정동 등 학군지와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두산건설은 최근 서울 도심 내 주택사업 수주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초에는 도봉구 방학역·쌍문역 일대 도심복합사업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사업시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성실한 시공과 책임 있는 준공으로 조합원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