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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SK 최태원, "화천대유 관여되지 않아"

화천대유 사태와 관련해 입장 표명

 

[FETV=김현호 기자] SK그룹이 ‘화천대유 사태’와 관련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최태원 회장은 “저나 SK그룹은 여기에 관여되지 않았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선을 그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대한상의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그러면서 “대장동이 무엇인지, 제 여동생이 투자를 했는지,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추석에 알게 됐다"며 "저는 아무 관계가 없기 때문에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태원 회장의 여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화천대유의 자산관리 투자자문사인 킨앤파트너스에 수 백억원을 지원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됐다. 킨앤파트너스는 대장동 개발 사업을 주도한 화천대유에 초기 자금을 지원한 기업이다. 설립자는 박중수씨로 행복나눔재단 산하 행복에프엔씨의 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최 이사장의 자금이 대장동 개발 사업에 흘러들어간 사실이 드러나면서 일각에서는 최태원 회장과 SK그룹이 ‘화천대유 사태’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SK 측은 ‘SK게이트’라며 소문을 퍼뜨린 전모 변호사와 '화천대유의 실소유자는 최태원 회장과 SK그룹'이라는 내용을 유포한 열린공감TV 관계자들을 고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