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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또올랐네" 루이비통, 올들어 다섯번째 가격 인상 단행

모노그램 캔버스 소재 등 핸드백류 중심
알마BB 모노그램 182만원→201만원으로

 

[FETV=김윤섭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1일 핸드백 주요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1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이날 모노그램(캔버스 소재)과 앙프렝뜨(가죽 소재), 카퓌신 등 주요 핸드백 제품 가격을 올렸다. 인상폭은 4~33%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인기 모델인 모노그램 캔버스 라인은 올해 1~2월에 10% 인상 후 두 번째 인상이다.

 

루이비통 입문백으로 인기 있는 아이코닉 모노그램 라인의 ‘알마BB’는 182만원에서 201만원으로 10.4%올랐다.

 

멀티 포쉐트 악세수아는 로즈·모노그램 색상이 260만원에서 293만원으로 12.7%인상됐으며, 브룸은 284만원에서 310만원으로 인상됐다. 스피디 25도 141만원에서 167만원으로 18.4% 인상했고, 스피디 30도 143만원에서 170만원으로 18.9% 올랐다.

 

노에BB는 164만원에서 181만원으로 올랐고, 포쉐트 액세서리는 98만원에서 131만원으로 33.7% 대폭 인상됐다. 뉴 웨이브 멀피 포쉐트의 가격도 287만원에서 318만원으로 10.8% 올랐다. 이 밖에 루이비통 프리미엄 핸드백인 카퓌신 MM(토뤼옹 소재)의 경우 666만원에서 753만원으로 13.1% 올랐다.

 

이로써 루이비통은 올해 들어 다섯번째 인상을 단행했다. 특히 이번에 가격을 올린 모노그램 라인 제품들은 올해 초 이미 가격을 인상한 제품들이다.  앞서 루이비통은 1, 2월에 100만~200만원대의 캔버스 천과 가죽으로 제작된 저가 제품과 3월에는 카퓌신 미니, 카퓌신PM 등의 제품 가격을 올렸다. 이후에도 모노그램 온더고를 비롯한 일부 핸드백 제품을 인상한 바 있다.

 

최근 명품 브랜드는 제작비와 원재료 변화, 환율 변동을 고려해 가격을 정기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최근 매년 가격을 1~3회 인상해온 명품업체들의 인상 속도는 빨라지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