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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정용진, 광주신세계 지분 52.08% 신세계에 매각…"증여세 재원 마련"

 

[FETV=김윤섭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증여세 재원 마련을 위해 광주신세계 지분을 신세계에 전량 매각했다.

 

신세계는 14일 정용진 신세계부회장이 보유한 광주신세계 소유지분 52.08%를 약 2285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각을 통해 광주 신세계의 최대 주주는 정 부회장에서 신세계(62.5%)가 됐다.

 

정 부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으로부터 증여 받은 이마트 지분(8.22%)에 대한 증여세 1900여억원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광주신세계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측은 정 부회장이 증여세 재원 마련과 지배구조 단순화하기 위해 지분을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광주신세계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 지분을 매입했다”며 “연결 회계 편입으로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광주신세계는 1995년 광주신세계백화점으로 출발, 2006년 광주 이마트를 함께 운영하며 광주신세계로 사명을 바꿨다. 2018년엔 광주 이마트사업을 이마트에 양도하고 백화점 부문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신세계 측은 “광주 신세계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 지분을 매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