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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한국지엠, 7월 실적 1만9천여대...반도체 부족 영향 컸다

내수, 수출 판매 모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리드…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여파로 감소

 

FETV=류세현 기자] 한국지엠이 7월 한 달 동안 총 1만921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7월 내수와 수출 판매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여파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내수 시장에서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총 1991대 판매되며 한국지엠의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쉐보레 스파크는 국내 시장에서 1571대가 판매되며 뒤를 이었다. 스파크는 지난 3월 완공된 한국지엠 창원 도장공장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품질 및 친환경성을 동시에 업그레이드한 바 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전년 동월 대비 48.5% 증가한 548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한국지엠의 7월 수출은 총 1만4329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1만1484대가 수출되며 한국지엠의 수출 실적 전반을 리드했다. 한국지엠 경영 정상화의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한 트레일블레이저는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과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으며 지난 6월 국내 완성차 수출 1위를 달성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와 같은 RV 차량들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며 "하반기에는 더욱 다양한 차량 라인업과 파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쉐보레의 제품과 브랜드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