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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쌍용차, “9개 투자자 인수의향서 제출”

회생계획 인가 전 M&A 추진, EY한영회계법인 매각 주간사 선정 후 공개경쟁입찰 진행

 

[FETV=류세현 기자] 쌍용자동차와 EY한영회계법인은 국내외 총 9개의 투자자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다수의 회사가 전기차 사업을 확대할 목적으로 인수 의향을 밝히고 있다. 쌍용차는 현재 친환경차 전환 전략을 추진하고 있어 “M&A 가능성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생존 토대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자와의 비밀유지 협약으로 인해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수의향서 접수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쌍용자동차와 매각 주간사는 제출된 인수 의향서 패키지를 검토한다. 예비실사적격자를 선정하고 예비실사적격자의 8월말까지 예비실사를 거쳐 9월 중 인수제안서 접수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예상 일정은 추후 매각 주간사 및 법원과의 논의·승인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

 

쌍용차는 현재 평택시와 평택공장 이전 및 신 공장 건설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쌍용차는 “신 공장 후보지 선정과 관련하여 항간에 떠도는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자동차 연구개발 및 생산공장으로서의 입지적인 조건, 물류, 임직원의 편의성 및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관계기관과 협의한 후 회사가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