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자동차


쌍용차 M&A '적신호’ 켜졌다...유력 투자자 HAAH 파산 신청

쌍용차 인수합병 1순위로 거론되던 'HAAH 오토모티브' 사업 악화로 파산 신청

 

[FETV=류세현 기자] 쌍용자동차의 유력 투자자로 손꼽히던 미국 HAAH 오토모티브가 파산 신청을 예고했다.

 

20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HAAH오토모티브는 파산 신청에 입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유통업체인 HAAH오토모티브는 중국을 상대로 미국 대리점 판매 전략을 수립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미중 관계 악화로 사업 차질이 발생하면서 중국 시장을 철수하고 파산 신청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듀크 헤일 HAAH 오토모티브 CEO는 "지금 당장 앞으로 나아갈 길이 보이지 않는다"며 "자동차도, 부품도 수익이 없을 것"이라며 파산 신청 의지를 내비쳤다.

 

성공적인 인수합병을 준비하던 쌍용차는 유력 투자자가 사라지면서 곤란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의 인수의향서 접수는 이달 말로 예정됐다. 현재 아직 공개 입찰에 응한 인수 후보자는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