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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현대차 임단협 성과없이 마쳐...노사 16차 교섭 합의점 기대

15차 교섭에서도 최대 쟁점인 일자리 안정·정년 연장은 '미합의'

 

[FETV=류세현 기자] 현대차 노사 전선에 노란불이 켜졌다. 15일 진행된 15차 현대차 노사 임단협이 실패로 끝났기 때문이다. 현대차 노조와 사측의 15차 교섭이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하는 등 성과 없이 끝났다. 15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현대차 노사 임단협 15차 교섭이 최종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됐다.  

 

현대차 노사는 16일 16차 교섭을 갖고 다시 한번 합의점을 찾게 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6월 30일 13차 교섭 결렬 후 노조는 사측의 재교섭 요청에 응해 14차 교섭을 벌였다. 현대차 노조 관계자는 "16일 현안 협의 종료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만약 사측이 해당 시일 안으로 만족할만한 교섭안을 내놓지 않을시 파업으로 응수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15차 교섭에서는 노사간 의견이 접근한 안의 합의 처리 절차를 가졌다. 하지만 노조의 핵심 요구안인 전동화 변환에 따른 일자리 안정화, 만 64세 정년 연장, 해고자 복직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상수 현대차 노조위원장은 16차 교섭에서 사측의 일괄 제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노조는 쟁의행위 투표 찬성 가결, 중노위의 노동 중지 결정을 받아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