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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식품부 공모 ‘찾아가는 양조장’ 3곳 선정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올해 ‘찾아가는 양조장’ 공모 결과 6개소 중 3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지난 7일 도에 따르면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2013년부터 지역의 양조장에 대해 환경개선과 품질관리, 체험 프로그램 개선, 홍보·마케팅 등 종합적으로 지원(2년간 국비 1억원 내외)해 오고 있다.또한 이들 양조장을 지역 명소로 조성하고 6차산업화의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도내 양조장은 은척양조장(상주), ㈜제이엘(문경), ㈜한국애플리즈(의성) 등이다.아울러 이들 양조장은 전국에서 추천된 총31개 양조장 중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엄격한 서류평가와 현장심사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막걸리를 만드는 은척양조장은 삼백의 고장인 상주 쌀을 원료로 전통제조법을 따라 누룩을 손수 빚어 술을 만들고 게스트하우스 운영으로 견학, 체험, 숙박이 가능하다.

문경지역 특산품인 오미자를 활용해 스파클링 와인을 만드는 농업회사법인 ㈜제이엘은 오미나라(Omynara)로 더 알려져 있으며 와이너리 투어, 증류주 숙성실, 스파클링 제조시설 등을 갖추고 방문객에 다양한 체험과 시음을 제공하고 있다.

사과와인을 특화한 ㈜한국애플리즈는 의성군 단촌면에 소재해 있으며 ISO 22000 인증, 국제 와인품평회 수상, 물의 날 공식건배주 선정업체로서 ‘나만의 와인 만들기’라는 체험을 처음 도입했다.

특히 도는 지난해 선정된 2개소(명인안동소주, 문경주조)와 함께 3개소가 신규로 선정돼 총 5개소로 전국에서 최다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 2013년부터 도 자체사업으로 추진 중인 Green-농식품투어 지원사업과 함께 도내에 산재돼 있는 전통식품 자원을 발굴했다.

도는 오는 10월 포항에서 개최될 전통발효식품산업대전 등 지역의 축제, 관광자원과 연계시켜 단순히 술 생산에서 그치는 양조장이 아닌 지속적인 체험․관광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의 양조장을 체험·관광이 결합된 지역 명소로 안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해영 기자